박삼중 스님 강연 말씀 입니다.
1990년대에 녹음한 10인치 릴테입 입니다.
보관하고 있다가 판매 합니다.
릴테입은 깨끗 합니다.
연락처: 010-6383-5000
만남은 이별을 전제로 한다는 말이다. 만나면, 떠나게 돼있다는 말이다. 필자를 아껴주었던 박삼중 스님이 작년 열반에 드셨다. 경주 자비사에 주석해오던 스님이 2024년 9월 20일 세수 83세, 법랍 66세로 원적에 드셨다.
경주 자비사측은 열반하신 삼중 스님에 대해 이렇게 전했다.
“삼중스님은 1942년 서울에서 출생하여 17세에 해인사에서 경산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화엄사, 용연사, 자비사 주지 등을 역임했다. 스님은 사회에서 소외된 어려운 이들의 삶의 현장에 적극 동참하는 동사섭(同事攝) 수행을 평생 해오셨는데, 특히 약 60년 가까운 기간 동안 재소자 교화 활동을 펼쳐 ‘사형수들의 아버지’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또한 한국인 차별에 항거하여 야쿠자를 사살하고 형무소에서 무기수로 복역하고 있던 재일동포 김희로씨 석방운동을 펼쳐 그의 석방과 귀국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언제나 어려운 이들과 함께 해온 공적으로 조계종 종정 표창, 대한적십자사 박애장 금장, 대통령 표창, 국민훈장 목련장 등을 수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