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공관엠프를 자작할때 늘 고민되는 것이 유도험 억제입니다.
히터를 교류 점화를 할때 유도험이 유입될 수가 잇는데요, 이를 방지하기 위해 직류점화를 하기도 합니다.
히터를 교류점화와 직류점화시 엠프에 나타나는 음질 변화는 정말로 미묘합니다. 많이 만들어 봐야 그 느낌을 알 수 있는데요, 저는 가능한 교류점화를 권장합니다.
직류로 점화할땐 히터의 한 선만 접지하면 됩니다.
교류 점화를 할때는 중간접지를 하는데요, 50옴 2개를 직렬시켜 히터에 연결하고 중간을 접지하기도 하고, 100옴 볼륨을 이용해 가운데 단자를 접지하고, 볼륨을 좌우로 돌리면서 험을 줄이려고 하기도 합니다.
교류점화시 히터선을 반드시 꼬아주어야 합니다.
이는 실험에서 입증된 것으로 두 선이 꼬으지 않고 나란히 간다면 선에서 나오는 자기장이 제법 멀리에서도 나타납니다. 이 자기장이 유도험의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대충 꼬았다면 선의 자기장이 선 근처에 가야 나타납니다.
확실하게 꼬앗다면 선에 대야 자기장이 나타납니다.
즉 히터선을 꼬아야 유도 자기장 발생의 크기를 줄일수 있는데요 그럴지라도 완전히 없애지는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유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히터선을 잘 꼬아야 되며, 꼬았더라도 유도험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이 아니기에, 히터선과 신호선은 거리를 두어야 하는 것입니다.
또 b전원선도 히터선에 밀착하면 유도험이 발생하는 것을 경험하였는데요, b전원선 역시 히터선과는 띄워야 하며, 히터선과 나란히 배선하지 말고 띄워 교차해야 유도험이 줄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