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선선해지기 시작하면서 인두를 달굴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예전부터 진정한 자작의 범위는 어디까지 일까? 하는 생각이들었습니다.
회원님은 자작의 범위를 어디까지 라고 생각을 하는지요?
요즘에 제가 자작하였다고 한 프리들 가운데, 외국 싸이트나, 소리전자의 pcb를 구입하여 적당한 케이스 안에 수납을 한 것이 몇 종류 되는데요, 과연 이런 경우도 자작이라 할 수 있을까요?
물론 전원부구성과 입, 출력단자와 볼륨, 셀랙터등은 직접 해야 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만, 이미 만들어진 pcb를 구입하여 만든 것은 반자작, 혹은 조립이라고 이름 하고 싶내요!
저는 자작이라면 부품을 구입하기 전부터 제품 도면을 설계하고, 거기에 맞는 부품을 선별하여 구입을 하고, 그리고는 케이스에 맞게 배선도를 그린 다음 부품을 실장을 하여 만드는 것이 진정한 자작이라고생각을 합니다.
동판을 구입해 염화제2철로 에칭 하여 프린트 기판을 만들어야 자작이라 할 수 있겠죠.
진공관앰프로 치면 배선 작업 같은것이니까요.
투명 테이프로 동판 전체를 붙히고 그 위에 종이에 그려진 패턴이 그려진 종이를 붙힌 뒤 일일이 칼로 오려내고 에칭 하던 초보 시절이 생각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