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7대륙 최고봉 등정과 3극점을 정복하신 허영호 대장님이
오래전에 세운상가 내 사무실을 찿아오신적이 있었다.
저를 방문 하신 목적은 희말라야 등정시 베이스 캠프에 사용 할 업무용 146mhz 대역의 안테나를 주문 제작 하려고 오셨다.
그분은 역시 큰산을 오르신 분이라서 그런지 상당히 큰 인물이셨고 대화도 아주 양반스러웠다.
당연히 나로선 그분이 존경 스러웠다.
왜야하면 그 당시 위안부 보상 문제로 입으로는 너도 나도 극일 외치고 일본 대사관 앞에서도 연일 데모하면서도
국회 의사당이니 독도에도 전부 일제 안테나 꼽아 놓고 사용 하던 나라였다.
딱히 일제가 성능이 우수하다면 이해 가지만 그딴 안테나는 손 재주가 좋은 한국인들이라면 누구나다 자작으로도 만들수 있는데도 굳이
"이거 일제 맞습니까?"
혹은
"이건 국산이지요!"
일방적으로 국산 무시하고 일제는 묻지마? 애호 사상이 강하던 시절이니 할 수 없는 일이지만 그래도
"독도 만이라도 제발 일제 안테나 꼽지 말자고!"
고 관계 당국에 글을 올렸지만.. 코 방귀도 안 끼던 나라가 바로 한국이였다.
반대로
내가 일본 빅사이트 박람회에 조선 안테나 팔아도 왜인들은 박수치고 하는데 유독 국내서는 이런저런 국산 비방자 들이 존재하고 소리전자도 그런 자들이 존재하고 결국 필자의 고소고발로 처벌 받은 자도 나오고...
참으로 피곤하던 시절에
"허영호 대장님이 이끄는 히말라야 등정 팀 중간 베이스 캠프에 당당하게 국산 안테나를 꼽는다고 하니 나로선
"아하! 이분이 진정한 애국자시구나!!"
고마운 마음에 자작으로 두 대를 만들어 하나는 히말라야 등정 베이스 캠프에 사용하고
다른 하나는 백두산 등정시 백두산에서 전파를 날려 백두산은 한국 산이라는 것을 알리고져 하는
반송 안테나로 사용 되었다.

note:
40밴드 다이폴 안테나다.
그분이 백두산에 올라서 우리 안테나로 전파를 날리시겠다하여서 가능한 무게가 적게 나가도록 다이폴 안테나를 만들어 드렸다.
다이폴 선은 가늘지만 내구성이 좋아서 내압 200W 충분하고 백두산에서 지상고 10m 만 확보 한다면 50W 출력 방출시 손실이 15W 이하로 vswr 1:1.2이하로 되도록 자작했다.
참고:
vswr 값이 1:1.2 정도로 낮게 자작 된 안데나는 반사 손실칙 약 1.6% 이다.
즉 50W로 백두산에서 전파를 낼 경우 약 6W 손실이 나는데 방송장비와 안테나 급전부 사이 50 옴 케이불 손실이 있어서 실제로는 손실이 조금 더 크다.
두대를 만들어서
한대는 허영호 대장님이 백두산에 들고 올라가시고
한대는 일본 박람회에 전시했었다.
(본 자작 안테나는 단 한대도 일반인들에게 판 적도 없으니 제 글 또 상업적 비방 모드로 보지 말았으면 합니다)

사진: 설치한 안테나는 전부 제 자작품이구요...대륙간 통신도 가능하지요.
그리고 저와 (천안 독립 기념관 뒤뜰) - 백두산 허영호 대장님과 첫 무선 교신이 이루어 지게 되었다.
중국측에서 당연히 전파 방송 허가를 해주지 안을 나라지만 그분과 저는 순수 국산 안테나로 교신이 이루어 졌는데..그 후에 귀국 후 통신법 위반으로 조사도 받으셨다.
지금 생각해도 그분의 평범한 사고 행동이 지금 생각하면 국회의원 수백명 보다 더 애국적인 행보를 보여주신 분이시라는 생각이다.
그 이후
지금 독도에도 일제 안테나 뽑아내고 국산 안테나 꼽았다.
그런 참 훌륭한 분이 ...안탑갑게도 담도 암으로 하늘 나라로 가셨지만 그분의 애국심은 작은 안테나도 일제 버리고 국산 사용한 정신에 존경 스럽게 생각하고 그분 이야기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세운상가에는 5층에 지인분의 사업장이 있어서 두어달에 한번씩은 나갑니다.
혹 상호라도 알려주시면 이 더위가 끝날 때 찾아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