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출시된 RA laps Reference 3A 입니다.
사이즈가 상당합니다.
12인치 우퍼가 적용되었으며, 중음과 저음 엣지는 고무로 되어있어 반영구적으로 사용가능합니다.
유닛 상태는 매우 좋습니다.
RA LAPs 는 미국의 AR회사에서 수석연구원으로 근무하던 Roy Allison이 나와서 창업한 회사입니다.
본 스피커는 그 중 가장 상급 스피커로 매우 웅장하고 고급스런 음질을 들려줍니다.
클래식 연주나 째즈 등에 발군이며 보컬도 아주 좋았습니다.
네트웍이 전문가(*잔디)에 의해 튜닝된 스피커로서 순정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기기입니다.
3웨이 네트웍 튜닝 비용에 스피커 판매합니다.
사이즈 355mm * 970mm * 400mm
칼** 홈페이지 올라온 글 첨부 -----------------------------------------------------------------------------------------
우퍼 10인치 이상 듬직한 사이즈에 밀폐형으로 제작한 스피커는 튜닝하여 기대를 저버린 적이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밀폐형 캐비닛은 후면 재생음을 취하지 않는 형태이므로 유닛 특성을 가급적이면 왜곡없이 가져다 사용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배음을 살리지 않아 저음의 에너지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한다는 단점도 물론 있습니다만... 캐비닛이나 리플렉스 덕트 등으로 생기는 (일반적인 의미의) 왜곡이 없고 유닛 고유의 특성만 가져 오다 보니 저역특성이 평탄한 것이 매력적인 장점이라고 여겨집니다. 중음/고음은 당연히 밀폐형으로 적용되어 전체적으로 음질의 일체감을 느낄 수 있다는 점도 좋습니다. AR 스피커사가 문을 닫은 후 Roy Allison 이라는 기술자가 새로 차린 스피커회사입니다. 이 회사가 제작한 또 다른 스피커 Allison CD 라는 스피커가 시청실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스피커 브랜드명도 AR을 거꾸로 하여 RA 로 하였네요.^^ 모델 명은 Reference 3A ... 처음 접하는 소리의 경향도 마치 AR을 대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빈티지 고유의 소리결이 좋기도 하고, 나쁘기도 하고... 그렇더군요. 전체적으로 안개낀 듯한 소리결, 3웨이의 장점을 잘 살렸다면 소위 '주파수부하'가 적어져 유닛들의 떨림도 투명하였을 텐데 그렇지는 않은 느낌이었습니다. 캐비닛 외형 비율은 적당한 대형기로 일반 가정 거실에 두기에 안성맞춤이라고 할까요... 유닛 구성은 12인치, 5.25인치, 1인치 구성으로 3웨이입니다. 캐비닛을 열어보았습니다. 엄두가 나지 않을 정도로 솜이 꽉 차있었습니다. 과감히 팔을 걷어 붙이고 솜을 말끔히 걷어내니 지금의 소리를 만든 장본인, 네트워크가 눈에 띕니다. 전체적으로 1차 필터 구성으로 중복대역은 크게 고려하지 않았고 발란스도 요행(?)을 바란 모습이고, 트위터에만 직렬로 저항을 붙여 놓았더군요. 밀폐형 캐비닛을 염두에 두어서인지 저음 에너지를 높이기 위하여 우퍼는 4옴을 사용하였습니다. 우퍼는 전에 제가 한동안 수입한 적도 있는 Eminence 사 제품이더군요. 반가워서 한 컷... 이제 네트워크를 새로 꾸몄습니다. 4차필터 네트워크는 유닛의 장점을 잘 드러내면서 유닛 간 중복대역을 상당부분 해소시켜 전체적으로 투명한 사운드를 만들어 줍니다. 우퍼 성능을 더욱 평탄하게 하기 위하여 보정필터도 추가하였습니다. 이제 캐비닛에 기본 회로를 장착하고 솜(흡음재)를 복원하였습니다. 공장에서 모니터링 하면서 고/중/저 발란스를 미세하게 조정합니다. 4차필터 네트워크가 만들어주는 기본 적인 '소리의 교통정리'... 그리고, 각 대역별 양의 조절을 미세하게 사후보정하여 전체 윤곽을 실제와 가장 근접하게 맞춰 나가다보면 이제 더 이상의 '하이엔드'는 없다 싶게 감동적인 소리가 새어 나오기 시작합니다.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고음, 중음, 저음... 투명한 고음, 중음, 저음... 이제 시청실에서 마무리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