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와 끝나지 않은 전쟁, 박정희 우상화 박근혜에게 독인가 약인가?

by 염준모 posted Sep 0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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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와 끝나지 않은 전쟁, 박정희 우상화 박근혜에게 독인가 약인가?
 
시인 박노해, “나쁜 사람은 나뿐인 사람 즉 나뿐 사람”
 
박정희 탄생 100주년을 기념한다면서 수십억을 들여 뮤지컬을 하고, 전국에 박정희 동상이 즐비하고, 박정희 기념관에다, 박정희 탄신제 까지 박정희 우상화를 경쟁적으로 한다. 예산도 수천억 원이 든다고 한다. 박정희의 딸 박근혜는 침묵한다. 침묵은 동의다. 개인이 하는 것이야 어쩔 수 없다고 궤변의 변명이 가능하지만 국민 세금을 가지고 하는 것은 국민들이 언젠가는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악질의 본질은 국사교과서 국정화를 통해 통째로 역사를 왜곡하여 박정희 찬양 교과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박근혜의 애용 발언에 빨갱이 종북 척결이 있다. 박근혜의 김정은에 대한 발언을 보면 버르장머리를 고치기 위해 계속 매를 들고 있겠다는 교만의 극치를 보여주는 것 같다. 종북몰이를 통한 공안통치는 부정선거쿠데타 죄상을 감추기 위한 좋은 방패이기도 하고, 무능 정치에 대한 연막의 최고 도구이다. 그러나 늑대가 나타났다고 거짓말을 했던 이솝 우화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종북몰이의 약발이 거의 바닥이 난 것 같다. 박근혜 종북몰이에 추가되어 있는 이유는 박정희가 원조 빨갱이였던 것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 것 같기도 하다.
 
박정희는 북한을 막아내야 할 군대를 동원하여 군사반란을 일으켰는데 그 쿠데타를 음모하던 장소인 서울 중구 신당동 사저를 중심으로 공원화까지 한다고 하니 기가 막힌다. 쿠데타를 기념하고 찬양하기 위해 쿠데타 모의 장소를 “대한민국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하여 국가가 세금을 들여 관리하며 국민들에게 쿠데타 모의 장소라고 홍보 관람을 시키고 있다. 학생들에게도 쿠데타를 모의하던 장소라며 쿠데타 조기 교육을 시키고 조장하는 것인가?
 
박정희가 저지른 군사반란을 박근혜는 부정선거로 반란을 연장하면서 박정희를 신으로 만들고 있다. 박근혜는 이렇게 역사를 왜곡한 찬양과 우상으로 100년 흐르면 박정희가 신이 될 것으로 생각하는가?
 
대한민국은 박정희와 끝나지 않은 질긴 역사전쟁을 하고 있다. 박정희의 딸인 박근혜가 부정선거쿠데타를 자행하고 원조 친일 매국노, 원조 빨갱이, 원조 독재자, 원조 군사반란범 등 우리 역사에서 최악의 패륜을 저지른 박정희를 우상으로 승격시키려는 의도로 역사왜곡 등을 하는 것을 보면서 국민들은 절망하고 있다.
 
박정희는 10월 유신이라는 괴물을 자행하여 대한민국과 국민을 실험실의 쥐처럼 취급했다. 국회를 해산하고, 계엄을 선포하고, 언론 탄압, 강제징집, 대학 휴교령, 간첩조작, 국회의원 1/3을 임명하는 등 공안 통치하에서 투표를 통해 합법으로 위장하고 기상천외한 폭력을 자행했다.
 
지난 18대 대선은 전산 조작해 놓은 가짜데이터를 방송하는 전자쇼로 불법권력을 만들어 내란 및 국헌문란의 범죄를 저질렀다. 국민에 의해 권력이 만들어진 것이 아니기에 현 권력은 불법권력으로 헌정을 짓밟고 파괴한 폭력이다.
 
시인 박노해는 ‘나쁜 사람을 나뿐 사람, 즉 나뿐인 사람’으로 정의했다. 박근혜는 나뿐인 사람이다. 아버지 박정희가 빨갱이 종북으로 부터 대한민국을 지켜 냈기 때문에 이렇게 살고 있다며 대한민국과 국민들의 존재 뿌리를 5.16군사반란의 공로로 시작한다. 이러다 보니 대한민국의 주인은 박정희고 박근혜는 상속자인 것처럼 행세한다. 대한민국의 주인은 국민인데 주인은 간데없고 박정희와 박근혜 뿐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 박정희와 박근혜는 나뿐인 사람으로 나쁜 사람이다.
 
페친 김정식이 “내 탓, 네 탓, 수염 탓 我罪汝罪又须罪(아죄여죄우수죄)”라는 글을 소개했다. 이것은 내가(我) 조금 잘못한(罪) 것도 있지만, 네가(汝) 잘못한(罪) 것도 조금은 있고, 또(又) 수염(须)이 걸리적거려서 잘못된(罪) 부분도 있다며 아무 상관없는 수염까지 끌어다가 핑계를 댄다는 뜻으로 자기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주위의 조건이나 환경의 탓으로 돌린다는 말이라고 풀이했다. 박근혜의 지난 3년 6개월 동안 유체이탈, 개인일탈, 고장 난 내비게이션, 핑퐁식 발언을 보면서 국민들은 뒤로 넘어졌다. 그러나 박근혜가 뒤로 넘어질 날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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