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탄노이 실버 15" (김*중 제작 오토그라프)로 큰 불만 없이 듣고 있습니다.
지인께서 "미국에서 만든 사각 오토그라프"를 권하여 들어볼까 하는데
인클로저만 가격이 2000이 상회한다고 합니다.
서로의 다른점이나 장단점.
운용중이시거나 경험하신분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탄노이 실버 15" (김*중 제작 오토그라프)로 큰 불만 없이 듣고 있습니다.
지인께서 "미국에서 만든 사각 오토그라프"를 권하여 들어볼까 하는데
인클로저만 가격이 2000이 상회한다고 합니다.
서로의 다른점이나 장단점.
운용중이시거나 경험하신분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기타 | 탄노이 동호회 공지사항 | 소리전자 | 2004.02.16 | 11402 |
1332 | 기타 | 탄노이 ST50, ST100 슈퍼트위트 구입 | 아이린 | 2020.09.20 | 98 |
1331 | 질문 | 10" 코너형 인클로져 구합니다 | 임성호 | 2020.08.16 | 134 |
1330 | 허접 | "스픽케이블" 캐논의 사용감--"T. Albinoni"... | 조찬규 | 2020.08.08 | 152 |
1329 | 기타 | 스털링 열쇠 | 김희상 | 2020.07.20 | 168 |
1328 | 기타 | 탄노이 ST50, ST100 슈퍼트위트 구입 | 아이린 | 2020.09.20 | 173 |
1327 | 기타 | "가을은 첼로의계절(2)"-悲戀의 첼리스트. | 조찬규 | 2020.10.22 | 209 |
1326 | 질문 | 오토에 쓸 양모 구합니다 | 최남수 | 2019.12.06 | 238 |
1325 | 기타 | 코너GRF15인치 인클로저 구합니다 | 고충석 | 2020.02.26 | 258 |
1324 | 기타 | k3808 뒤편 노란캡 구함 | 채명현 | 2019.07.12 | 269 |
1323 | 기타 | 101D | 한문구 | 2018.07.08 | 273 |
1322 | 기타 | "가을은 첼로의 계절"(3)-'아르페지오네'소나타. | 조찬규 | 2020.10.28 | 275 |
1321 | 질문 | 탄노이 에딘버르 열쇠를 찾습니다 1 | 강석린 | 2020.12.04 | 276 |
1320 | 기타 | "가을은 첼로의 계절"(4-슬픈 첼로)- 悲運의 첼리스트'... | 조찬규 | 2020.11.01 | 283 |
1319 | 질문 | 웨스트민스터 로얄GR구입 | 김삼균 | 2021.04.18 | 292 |
1318 | 기타 | "가을은 첼로의 계절"- "첼로의 神" | 조찬규 | 2020.10.11 | 302 |
1317 | 허접 | 아날로그 로 듣는 "Bob Dylan"의 "blowin in the ... 2 | 조찬규 | 2019.12.08 | 317 |
1316 | 기타 | 새해에는 회우님들, 이런(?) 행운이....('페레니'의 첼로) 3 | 조찬규 | 2021.01.08 | 326 |
1315 | 허접 | 추억으로 가는 음악- 한장의 사진(2)(1970년대말) | 조찬규 | 2021.06.09 | 362 |
1314 | 기타 | 회우님들! 즐거운 설명절 되십시오!!!- "비발디"의 &q... 3 | 조찬규 | 2019.02.01 | 372 |
1313 | 허접 | "가을은 첼로의 계절"(終)-"가을의 노래" | 조찬규 | 2020.11.04 | 373 |
탄노이 오토그라프 스탠다드
필자는 그동안 사실 구형 탄노이 스피커들에 대해 깊은 맛을 못 느꼈었다. 그러다가 약 4년 전에 오토그라프, 미국 인클로저에 실버 15인치 유닛이 장착된 스피커를 영국으로부터 들여오면서 탄노이의 깊은 매력에 빠져들었다. 그동안 들어왔던 소위 국내 제작 코너형 인클로저와는 비교도 안 되는 풍성함과 자연스러운 음악성을 몸소 실감하게 되었는데, 그동안 자주 들었던 모든 알텍을 접어 버리게 할 만큼 큰 충격이었다. 사람들이 제대로 된 탄노이 스피커의 깊이를 모른 채 이렇다 저렇다 말만 많았다는 인상을 받았다.
탄노이는 극도로 단순화된 라인업에서 운영되어야 하며, 앰프나 스피커케이블, 인터케이블 등에 예민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다시 말해 총괄적인 토털 음향 밸런스가 안 맞으면 탄노이 고유의 깊은 음이 생기지 않는다는 뜻이다. 특히 리스닝 룸의 룸 어쿠스틱, 스피커 케이블, 관의 종류, 인터 케이블 등의 토털 밸런스는 탄노이가 추구하는 음의 깊이를 끌어내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물론 오리지널 인클로저의 중요성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그리고 잘 매칭된 탄노이의 울림은 가장 실제 연주회장에 근접한 음악성과 스테이징을 보이며, 자극적이지 않게 각 악기의 디테일을 전달해 주는 특징이 있다.
오토그라프를 들여놓자 그동안 들었던 모든 음악 레코드를 새롭게 듣는 듯한 감동과 재미가 있었다. 특히 국내 리스닝 룸에서는 코너 오토그라프보다는 사각형의 미제 통 오토그라프가 유닛이 귀 높이로 정위되어 여러모로 유리하고, 음질도 좋았으며, 저역의 에지나 양감도 훌륭해 행복한 나날이었다.
- 월간 오디오 2014년 11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