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a-100mk2 보론암에 달린 루비볼 관련 질문 드립니다.
흔히들 국내 방송국에서 sp-10mk2 에 장착되어 장기간 사용되었기에
장터에 돌아다니는 보론암들중 상태가 별로인것들이
많다고 하는데 루비볼이 깨진것도 있다고들 합니다.
그런데 루비볼이 깨진것은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한건가요?
그리고 루비볼 깨진것은 소리 증상이 어떤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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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a-100mk2 보론암이 국내에 몇개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거의다 테크닉스SP-10 mk2나2A,3 본체에 달린것들 일것입니다.
그렇다면 방송용으로 국내에 몇대나 있었을까요?
개인적으로 이베이수입품까지 더한다해도 말이죠.
말씀하시는 루비볼은 쉽게 생각하시면,
손목시계 기계부에서 우리가 21석이니18석이니 하며 흔히부르는
보석과같은 루비색깔의 붉은부위인데 이게 쉽게 망가지는가요?
수십년을 잠시도 쉴틈없이 움직이는 시계부속에도 이것이 쓰였거든요.
망가진것이 간혹 보일수는 있을겁니다.
무리한 이동중이었던지, 충격을주는 행위가 있었던지요.
박재상님이 올리신 위사진은 보론암이 아닙니다.
우선 보론재질의 검정색이어야지요.
그리고 위가아니고,암의 지렛대부분 양옆에 루비볼이 있습니다.
테크닉스에서 쉽게망가질 재료로 암을 만들었을까요?
일본에는 보론암 동호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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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크닉스社 epa-100, epa-100mk2, epa-250, 톤암의 구조는 모두 동일한 줄 알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epa-100mk2 는, 공진을 제어할 목적으로 암 파이프을 보론 재질로 만들어져 소리가
좋다고 정평이 나 있는거 같습니다.
제 답변 을 다시 읽어보니 좀 난해한 면이 있는거 같습니다.
거의가 다 라고, 한말을 수정 하겠습니다,( 너무 괘씸하게 만들어져 있기에 표현을)
그리고 질문하신 분께서, 루비볼 이라고 하셨는데 저는 Bearings 인줄 알았습니다.
사진은 피봇의 밑부분 bearing 홈 입니다.
볼 (구슬)자체는 루비 재질 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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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명님 글에 동감하면서 덧붙인다면...
먼저 Technics EPA 100 MK2가 만들어진 시기를 알면 쉽게 이해 힐수 있습니다.
세계 최초의 다이렉트 드라이브 방식 턴테이블 SP-10을 1969년에 발표,
다음해 1970년데 발매한 테크닉스 SP-10출시.
1975년 더욱 보강된 기능의 SP-10 MK2를 출시.
13년 후 1981년에 DD 방식 턴테이블의 정점 SP-10 MK3(SL1000-MK3)+ EPA-100 MK2출시.
어떤 분은 EPA-100 MK2 톤암 볼 베어링 재질이 텅스텐이 라고 하지만 잘못된 것입니다.
박재상님 말씀 하신 EPA 100과 MK2는 생김새는 비슷하게 보이지만
텅스텐 볼 베어링과 알루미늄 합금 재질 파이프를 사용한 EPA 100과는 톤암 재질면에서 완전 다릅니다.
Technics EPA 100 MK2:
Its unique variable dynamic damping shows the creativeness on the tonearm design along with an extremly stable 4-point gimbal employing ruby ball bearings with a friction of less than 3mg for movement in any direction and the use a metal pipe alloy of boron and titanium.
톤암 출고 당시 고가의 였고 일본 본토 현제 높은 가격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유럽쪽에서는 FR톤암과 함께 환상의 톤암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방송국에 보급된 Technics 턴은 주로 SP10과 SP15였는데 SP-10 MK3+ EPA-100 MK2을 보급했다는
내용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보론 톤암은 SP-10 MK3와 민생용으로 출시했습니다.
다만 SP10에 EPA-100MK2 보론 톤암이 장착 되어있었다면 톤암만 따로 구입해서 장착 되었을 확율이 높습니다.
질문하신 내용...
보론암들중 루비볼이 깨진것도 ....
마음 먹고 내려 쳐도 루비볼이 쉽게 깨지지 않습니다.
톤암 지지핀과 볼 사이 유격이 생기면 깨진것 같이 보이고 톤암 파이프를 움직여 보면
흔들림을 느껴지는데 이런 톤암을 사용하면 발란스가 없는 이상한 소리가 됩니다.
수리 방법은..... 좌,우 볼 마운팅 고정 볼트를 풀어 중앙에 위치한 볼 만운팅 볼트를 일자 드라이버로
톤암 지지핀 방향으로 좌,우를 조여서 톤암핀 유격 유무를 확인한 다음 마운팅 고정용 볼트로 고정 시키면 됩니다.
견고하게 고정된 나사를 풀다가 상처가 생길수 있으니 장비와 경험이 부족한 분은 자제 하는 편이 좋습니다..
일단 전문가에게 맡기는 편이 톤암을 오랫 동안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지름길입니다.
덛붙여 보론 톤암에 보론 해드쉘 사용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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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님이야말로 워낙에 고수님이시니까 사족이 필요없을거 같습니다만...
전에 (2004, 2005년경?) 일본야후에 이런 광고가 가끔 올라오곤 했습니다.
요지는 "테크닉스 퇴직자다. epa-100mk2 은 매우 좋은 암이다. 허나 만들어진지 20몇년된
것으로 필히 오바홀을 하여야 한다. 그리고 베어링?... 도 필히 교체하여야 한다.... 오바홀
비용은 시간당 인건비***, 부품값***... 총***"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저도 epa에 대한 환상은 1999년도에 동네형님의 애장품 sp-10mk2와 epa-100mk2 암을
듣고 보고 만지면서 시작되었습니다... 15년지났고 꽤 많은 숫자의 sp... 과 epa...을
사용해 보았습니다만
안탑깝게도 그때 형님이 쓰시던 급의 물건은 아직 보질 못했습니다. (방송국 불하품이 아니라
부산에서 바다건너온걸 상당히 많이 주고 구입하셨다더군요)
다시 일본 퇴직 기술자의 말로 돌아가... "20여년 사용한 epa... 톤암은 필히 오바홀을
하여야 한다" 는데 방송국에서 나온 거의 걸레수준의 물건으로 제소릴 듣는다는 것은
매우 매우 어려운 애기고 더군다나 일제 고가 톤암을 만져보면 정교함과 섬세함의 극치인데
이미 몇방이나 먹은 걸레를 가지고 톤암을 평한다는 것은 (집안에서 곱게 쓴 톤암도
오바홀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정말 어리석은 일이 아닐까 합니다.
보건데 톤암은 가격의 고하를 떠나 완벽한 상태, 완벽에 근접한 좋은 상태의 것이어야
합니다. 명성에 혹 할것이 아니라 실력과 안목을 키워야겠지요. (하수인 제가 할소린 아닌거
같습니다만... --;;)
루비볼 이라고 하나요?
하여튼, 원래 이 톤암의 단점이 볼 베어링 홀이 약한것이 흠 임니다.
너무 약하게 만들어놔서, 왠만한 암들은 찌그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니다.
망가진 암의 소리는 차분하지 못하고 간혹 거친듯한 소리가 나오구요.
분해하여 다른 암을 잡아서 재생한 경험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