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위대한 힘

by 이종철 posted Dec 2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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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위대한 힘


우리는 지금 성탄계절의 지나고 있다. 이 때가 되면 많은 노래가 들려옵온다.
특히 아이들 노래 가운데서 \"울면 안돼 울면 안돼 싼타하아버지가
우는 아이에겐 선물을 안주신데\"
하는 노래가 있다.


아이들에게는 이 노래가 사실일지 모르는 어른들이 신앙생활을 하는데는 사실일 수가 없다.
적어도 기도생활에서만은 울면 모든 것이 해결이 되는 경우가 많다.


내가 흘리는 인간적 눈물이 아니라 그 눈물이 내 안에 계신 성령님이 흘리신는 눈물,
하나님이 주시는 눈물일 때 그 눈물은 대단히 큰 힘이 솟는다.


눈물에는 생리적인 눈물이 있다.
눈망울을 촉촉히 적시기 위해 흐르는 눈물, 눈에 먼지나 티가 들어 갔을 때
눈을 보호하기 위해 흐르는 눈물이다. 이 생리적 눈물이 충분치 못하면
안구 건조증에 걸리고 이런 사람들은 인공 눈물이라도 넣어야 눈이 건강해진다.


두 번째 정서적 눈물이 있다.
기쁠 때, 슬플 때 감정의 변화에 따라 흐르는 눈물이다.
이 감정의 눈물이 많은 사람이 정신적으로 건강하다고 한다.


정서적 눈물은 장수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 보고가 있다.
여성들이 남성보다 오래 사는 이유도 이 정서적 눈물이 풍부하기 때문이라고들 한다.
정서 건조증에 걸린 사람은 감정 세계가 건강하지 못한 사람이다.


세 번째 영적 눈물이 있다.
성경에 눈물을 표현하는 단어 9가지 정도 되는데 그중 마태복음에 5장이 말하는
\"애통한다\"는 이 말은 우선 강도에서 가장 강한 표현이고,
그 내용이나 원인에서도 가장 신령한 눈물로써 대단히 영적인 눈물을 말한다.


이는 예수님의 눈물이요, 성령님의 눈물이요, 성령의 사람들이 흘리는 눈물을 말한다.
애통이라는 말은 본래 사랑하는 사람이 죽었을 때 애곡하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 말에 \'단장\'(斷腸)이란 말이 있는데 창자가 끊어진다는 뜻이다.


옛날 중국의 진나라 \'환온\'이 촉나라를 징벌하러 가다가 한 지역을 지나가는데,
한병사가 원숭이 새끼를 잡아왔다. 그러자 어미 원숭이가 슬피 울며 백여리를
뒤따라왔다. 마침 제 새끼원숭이가 배에 올라타자마자 어미는 그 자리에서 죽고 만다.


병사들이 어미 원숭이의 배를 갈라보니 창자가 토막토막 끊어져 있었다는 것이다.
새끼를 잃은 슬픔이 그만큼 컸던 것이다. 단장(斷腸)이란 말이 여기서 생긴 유래이다.
그래서 슬픔을 가리켜 \'단장의 슬픔\'이라 부르게 된다.


\"흐르는 눈물은 괴로우나 그보다 더욱 괴로운 것은 흐르지 않는 눈물이다\" 라는
아일랜드 속담이 있다. 눈물 자체는 괴로운 것이지만
눈물을 잃어버린 이 세대는 더욱 비극적인 시대이다.


일찍이 예수님께서는 눈물없는 사람, 눈물이 없는 공동체, 눈물이 없는 세대를 향하여
한탄하셨다. \"애곡하여도 너희는 가슴을 치지 않는다\" 고 나무라셨다.


아랍 속담에 \"항상 햇빛만 나면 사막이 된다\"는 말이 있다.
유명한 설교가 토마스 왓슨은 \"눈물 골짜기를 지나야 낙원이 나타난다\"고 했다.
스펄전은 \"천국은 메마른 눈으로 들어갈 수 없다.\"고 했다.

 

신앙생활의 여정에서 영적 눈물이 많은 당신이길....... 柳溪 권성길 作
                                                                     *옮긴 글*나그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