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한해의 끄터머리에 왔습니다.
12월의 약한 햇살이 싸늘한 공기와 함께 산과 들녘을 감싸고 있습니다.
거리의풍경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장식물들이 거리를 환하게 밝히고 구세군 자선냄비의종소리도
정겨움을 더합니다.
늘 그래왔듯이 한해의 아쉬움을 다가오는 새해로 달래봅니다.
지난 시간은 항상 많은 회환과 후회를 남깁니다.
물론 보람 스러운일, 자랑스러운 일도 많았지만 그 속에서도 아쉬움은
언제나 앙금처럼 남아 기억됩니다.
앞으로 오는 시간 속에서는 그러한 감정과 부족함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 일 것이라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