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옵는 장사꾼 김만기씨에게 올리는글

by 이문희 posted Oct 2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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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기씨!
당신에게 몇일전 바지를한장샀음을 기억하시는지요? 오염이유로 반품한사실이있는데, 당시 구입가12.000원 외 배송비포함 14.000원을 지급하고,물건을 받아보니 오염이있어 본인의반품요구와아울러 착불로반품하였는데,당신은8500원을환불하였오. 판매자의유책사유로 반품하게된바 당연히 배송비포함 전액을 환불하여야함에도 8.500원만을 환불하였는데,무슨사유인지요?

또! 그전에도 두장 만원짜리 남방을 당신에게 구입하였는데 사진에나타나지않은 하자(심한오염몇군데와 목부분이헤어져 보푸라기일어난상태)를발견하고 반품할때도 배송비를 각2/1씩부담한바있었는데 그때도 유책자인 당신이 모두부담하여야함에도 같이부담해준사실을 이용하여 이번에는 구매자인나에게 모두 부담지우는 못된짓을한 몰염치짓으로 이제 더이상 용서할수없슴을 알리는바,이장터에서 사라지는것이 선량한구매자를 욕되게하지않는길이라 생각됨을 아시는지? (뭐?싸게팔았으니까 한장은덤으로생각하라구?)

김남기씨! 물건의 하자를알고도 고지하지않고 판매하는것은 구매자들을 기망하는짓임을 알고있지요?

더 형편없는것은, 당신은 적반하장으로, \"백화점가서사지 왜 여기서 사냐\"며 오히려 핀잔하는문자를보냈지요? 이런 못된...
당신의못된 상술은 당신을 더욱피폐하게 만들고있슴을 정녕모르나요?당신하고  두번거래했는데 어찌 모두이모양이요? 
허~참!  \"소탐 대실\"은 당신짓을두고 하는말일거요..

김남기씨!
쓰레기 팔지말고 마음을 잘쓰시요. 쓰레기를 쓰레기다 하고팔면 아무도 의의를 달지않아요.
불량한제품을 정상인것처럼팔이치우는 당신을보면 경의롭기까지하오. 존경하오..
그리고 연민의정마저 느끼게하는 당신이..야속하오.
앞으로 당신에게 관심을가져보기로했오

끝으로,..
당신의사업 번창하길바라오. 그리고 부디 잘사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