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얘기 저런 얘기 그저그런 얘기

by 송재성 posted Aug 1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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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얘기......
 - 여기 부지런히 드나들던 한사람(주로 남이올려준 소리 듣기만 하는인간)이 있었는데...
    한동안 발검음을 멈췄는데 그인간이 여기 안(못)들어온 이유가 
    지 딴에는 평소에 호기있게 직장 때려치구 시골루 내려가것다구  큰소리 쳤는데
    막상 사표낼려구 보니깐 모아놓은 것두 없구 주머니가 비어있더란 말씀 ㅠㅠ

    사표두 못내구 끙끙거리는데 어느날 사무실 상관들이 슬슬 구슬리더란 말씀
    (아그야 인자 승진좀 헐때가 안됐능가???오잉, 사표낼려구 하는사람헌테 이게 뭔말씀)
     아 그래서 이인간 맘 고쳐먹고 평소 목에 단단히 있던 기브스도 풀고
     새벽별보고 출근 한밤중 별보고 퇴근... 쩝~ 직장이 뭔지 승진이 뭔지
     퇴근하여 마누라하고  몇마디 애기허구 Z- Z-  
 
 - 이인간 평소 사무실 코피 터지게 일허구 월급 악착같이 저축하여 땅 한평 두평
    사모으며 주말에 시골내려와 농사짓구 지손으로 집짓구(마누라는 시다바리)
    몇년 하다보니 땅두 2,500평정도 됐고 판자집도 다 지었는데 외따로 떨어진 집이라
    인터넷이 안되어 소식이 캄캄(TV,인터넷,라디오도 안나와서밤만되면 외로운 사람 됨) 
    인터넷을 신청해두 한집만보고 Line 2Km 를 깔수 없다고 하여 손가락만 빨고 있던중
    이게 웬 축복  집앞에 지역경찰서에서 방범용 CCTV를 설치(집이 국도변에 붙어있음)

    알고보니 이 방범CCTV가 인터넷  Line으로 운영되는거라, 통신회사에 연락 접속이
    될 수있나 물어보니 된다하여 서울의 인터넷을 이전요청하여 집에다 라인을 깔으니 
    인터넷도 되고  TV도 보고 갑자기 원시인에서 문명인으로 공간 이동을 했읍니다요

 - 주말마다 시골에 오는데 집앞은 냇가요 집뒤는 산인데 환경보호론자 들의 노력으로      하늘에는 왼갖 잡새들이 날아다니고 냇가에는 물고기들이 뛰놀고 새벽에는 고라니와
    눈인사하며, 밤중에는 산짐승들의 거친 호흡소리와 개구리들의 합창소리를 들으며
    잠자리에 드는 그야말로 환상적이 자연속에 주말을 보냅니다  ㅇㅎㅎㅎ...

저런얘기(안 좋응 얘기)
 - 시골내려와 농사짓는법을 배우며 이것두 심어보고 저것두 심어보고 있는데
    그래도 만만한게 옥시기와 고추 심긴데 사람들이 제가심은 옥시기가 맛있다고 하여
    올해는 작년보다 좀 많이 심었읍니다(이리저리 선물할 사람 목록두 작성허구 ...) 
    근디 옥수수가 수확을 해야할 이시점에 뒷산의 돼지일가가 내려와서 옥시기밭을
    아주 완벽하게 아작을 냈읍니다(이제 쓰지도 못할 옥시기대 걷고 있음니다 으이구 ~)
    또 그동안 너무 비가 많이 와서 고추도 다 썩어 버렸읍니다   오! 지쟈스..

그저 그런얘기
 - 시골에는 젊은사람들이 드뭅니다, 주변의 농지는 노인들이 짐승들과 처절한 싸움을
   하고 있읍니다. 저야 전업농이 아니라 농사를 망쳐도 으~ㅆㅂ 하면 그만이지만 
   그런데 ``를 보호해야 한다고 악악대는 인간들 중에서 농사를 짓고 있다는 얘기를
   들어보지 못했읍니다(좀 기분이 그렇읍니다 .. 돼지도 먹구 살아야 겠지만..) 

 - 이넘의 돼지들이 한번 맛들이면 자주 방문 한다고 하는데 말로 오지말라고 해도
    들어먹을 돼지들도 아니고 내년에는 어떻게 할까 고민이 많읍니다
    돼지 오지말라고 전기철조망 설치도 생각해 봤는데 돼지대신 사람 잡을까 걱정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