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썩은 제품으로 터무니 없는 판매가격들 조심하세요

by 김준호 posted Mar 05, 201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게시된 제품중 태반이 업자 제품으로 보이는데 그분들은 관례상 거의 100% 정도의 마진에서
최저라고 해도 3,40%를 마진이 없으면 안됩니다. 이게 나쁘다는것이 아니고 왜 업자 판매 코너로 가지 않고 일반 판매코너에 들어 와 가격 부풀리기를 하느냐는것이지요. 그때문에 일반 판매하시는분들도 가격을 잘 모르고 업자 가격이 정상인것처럼 비슷하게 매물을 내놓더군요.
신품을 샀다가 물려 보세요.박스 오픈만 되면 3,40%가 다운되며 조금만 쓰다가 내놔도 절반 가격밖에 못받는것이 오디오기기의 현실입니다.
기막힌것은 다 썩은 30년전 카세트 데크같은것도  빈티지라고 표현하며 지금 아무 쓸모없는 제품을 방송용 장비라고 호도하기도 합니다.방송용장비라고 해서 성능이 더 좋은것도 아니고 기능이 좀 더 잡다하게 있는 정도이며 가정에서 쓰기는 훨씬 더 불편합니다. 오래 됐다고 다 빈티지입니까? 일본제 티악같은 제품을 예로 들면 20년전 당시 정가의 60%정도에서 판매가 이뤄졌고 이런 덤핑때문에 국내에서 많이 팔렸습니다만 고장률도 가장 높으며 DAT나 데크류는 대부분 고장 직전인데 케이불 교체했다고 싱싱하다고 선전하고 있습니다.케이불 가격은 1천원 내외입니다.
케이불을 갈 정도이면 다 된 상태라고 보시면 됩니다.데크의 생명은 케이불이 아니라 모터입니다.서로 회전이 맞지 않으면 테이프가 씹히고 고칠 방법이 없어 내버려야 합니다.그런데도
싱싱하다고만 주장하며 심지어  고장 제품을 10만원 넘게 내놓는 업자도 많습니다.옛날 명기라고 하면서 말이죠.10년전 7백만원 정도했던 프로젝션 TV지금 가격 얼마입니까? 버리려면 1만원 내야 합니다.브라운관 TV,오래됐으니 명기인가요?
수작업으로 만든 옛날 진공관앰프도 콘덴서같은것은 다 노화되어 성능평가가 안됩니다.스피커도 일부 제품빼놓고는 다 마찬가지지요. 제발 폐품같은 제품을 올려놓고 호도하지  마시고 업자분들은 업자 코너로 가세요. 일반 판매자분들도 정상 가격을 올려주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