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요즈음 알텍 755a 에 필이 꽂혀 있습니다. 모 빈티지 오디오 카페에서 공제한 755a 를 위한 백로디드
인클로저 공동구매에 참가하여 지금 매우 만족하며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755a 풀레인지 유닛 하나로 클래식 대편성을 포함한 전
장르에 만족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목표인바 현재 파워앰프로는 WE 275a 싱글, WE VT52(VT25A) 싱글, RCA 45 싱글,
켄라드 6B4G 싱글 4종과 6B4G PP를 사용하고 있구요.프리는 매킨토시 C20 구형과 스코트 LC-21(130 키트 버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스피커로는 60년 알텍 홈용스피커인 알텍 리도 836a(755b + 402a 우퍼) 오리지널, 알텍 755a +
백로디드 인클로저(팰콘 1차 공제), 알텍 755b + 백로디드 인클로저(2차 공제), 알텍 755a + JBL 패시브우퍼 + 자작
인클로저(밀폐형), 유니버시티 15인치 3way 동축 + 알텍 614 복각 인클로저로 총 5조가 사무실에서 운용 중입니다.
특히
백로디드 인클로저를 이용한 알텍 755a 는 앰프 매칭이 까다로운 편이라고 합니다. 저는 현재 앰프를 가지고도 만족스럽게 울리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275a 싱글에서 좀 더 고역이 쭉 뻗어주고 저역은 풍성하면서도 벙벙거림 없이 단정한 음색이 좀 더 보완되어 자연스러운 배음을
만들고자 하던 생각이었습니다.
이에 우선 275a 파워 드라이브 WE 310a이 고역을 약간 롤오프시키는 느낌이 있어 라지펀치를
사용하고 있는데 스몰 펀치나 메쉬로 바꾸어 볼까 고민 중이었지요.WE 310a 스몰펀치는 가격이 페어로 80만원 이상이고 메쉬는 개당 80정도
합니다. 만만치 않지요. 그것도 이베이에서 경쟁이 치열한 상황입니다.
마침 공제 참여한 선생님의 권유로 CA-1 인티앰프를
청음하게 되었습니다. 프리부는 진공관, 파워부는 솔리드스테이트 TR입니다. 한마디로 755a를 위한 맞춤형 앰프라 할 정도로 제가 기대한 음색이
나와줍니다. 알찬 중역을 바탕으로 고역의 뻗침이 좋고, 저역도 풍성하면서 윤곽이 그려집니다.
그동안 싱글 앰프를 가지고 이래저래
씨름을 해왔는데 CA-1 하나로 끝을 보는 순간입니다. 참오디오 박사장님께서 CA-1 튜닝에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짐작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음색도 제 마음에 들지만 빈티지 운용하면서 항상 걸림돌이 좌우밸런스가 맞느냐? 리모콘이 있으면 얼마나 편리할까?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CA-1의 장점 중의 하나가 저음량에서도 좌우 밸런스, 음색 및 고중저역의 밸런스가 전혀 흐트짐이 없다는 것입니다. 제가 사무실에서
음악을 들을 때 전화가 오는 순간이 가장 짜증이 나기도 하였는데 리모콘 뮤트 기능으로 정말 편합니다.
참오디오 CA-1 인티앰프의
음색을 정의한다면 한마디로 "Tube like"입니다. 음색으로 보면 "Sweet" 감성을 자극합니다. "Smooth" 자극적인 면이 없으면서
해상력은 유지합니다.
기능으로 보면 "Simple" 볼륨과 셀렉터만 있고 톤콘트롤 등 부가기능은 두지 않았지요. "Smart" 리모콘
기능(전원 온오프, 뮤트, 셀렉터, 볼륨 조정)과 밸런스 입력단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알텍 스피커와는 아주 궁합이 잘 맞을 거 같습니다.
참오디오 홈페이지 참조하세요 http://charmaudi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