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15인치가 장착된 윤태찬 제작 오토그라프입니다.
통은 윤태찬님 통중에서도 초기형(1980년대)입니다. 초기형 윤태찬 통은 오리지널 통처럼
양 옆 그릴이 떼어지지 않게 만들어졌습니다. 1980년대에 제작되어 오랜 시간 건조되어
소리가 매우 좋습니다. 탄노이 오토그라프는 통이 50% 가까이 소리에 영향을 주는 만큼
긴 건조시간을 거친 윤태찬님의 통은 몇 천만원대(근 1억)를 호가하는 오리지날 통을 제외한
통 중에서는 김박중님 통과 함께 국내에서 최고라고 자부할 만합니다.
덩치가 매우커서 165cm인 제 키보다 더 크고, 좌우 덩치도 1m가 좀 더 되는 것 같습니다. 알텍 A5보다 더 큽니다.통의 외관은 사진과 같이 매우 깨끗합니다. 큰 기스, 찍힘 찾아보기 힘듭니다.
유닛은 검정배꼽이 천 재질이고 띤 자욱 같은 것은 전혀 없습니다.
콘지는 짙은 회색이 아니라 미회색입니다.
또한 유닛의 자석뚜껑이 플라스틱이 아니라 알루미늄이고 완벽한 상태입니다.
연번호는 #53106/56918이며 연번호상 거의 마지막 알루미늄 뚜껑의 레드 15인치입니다.
제가 구매할 당시 지인께서 유닛을 직접 확인시켜 주었으나 현재는 유닛의 뒷면 사진을
찍을 수가 없습니다(일반 사람이 통을 쉽게 열 수 있는 구조가 아닙니다).
의대 교수 생활을 하면서 제 연구실에서 언제나 포근한 소리를 들려주던 녀석입니다.
제가 구매한 후부터 줄곧 습도와 채광이 잘 조절되는 제 연구실에 있었으므로
구매 당시의 좋은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정리한 타노이 레드12인치는 음색이 조금 어두웠었는데,
탄노이 오토그라프는 개방적이고 맑지는 않지만 전혀 어둡지 않습니다.
저음도 낮게 잘 나옵니다. 고음은 아름답습니다. 중역은 온몸을 감쌉니다.
온몸을 감싸는 소리 속에 빠지는 느낌이야말로 오토그라프만의 독보적인 음장감일 것입니다.
클래식은 다 월등하고 재즈도 좋습니다.
오디오를 취미로 한다면 한번은 가봐야 할 역사적인 스피커인 것 같습니다.
그동안 애착을 갖고 모아온 오디오들을 개인사정으로 정리하게 됩니다.
좋은 분이 주인이 되면 좋겠습니다.
판매완료
좋은 거래 감사드립니다. 아무쪼록 잘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직접 만나뵙고 이야기도 나누고 음악도 들으면서
거래하지 못해 아쉽네요.
광주 광역시 직거래만 가능합니다(의과대학 연구실). 개인 용달을 부르셔야 할 겁니다.
광주로 내려오시면 광주에서 개인 용달을 부르셔도 됩니다.
용달비 빼드린다고 생각하고
영국제 Quad(쿼드) esl63 스피커(지직거림이 날때도 안날 때도 있음) 한조 드리겠습니다.
ESL 63 외관 상태 굉장히 깨끗하며 전혀 손을 대지 않은(수리하지 않은) 오리지날 상태 그대로입니다. 한번도 천을 벗기지 않은 No open 제품입니다.
단순 청음, 구경 문의는 죄송하지만 사양하겠습니다.
정말로 구매의사 있으신 분들만 연락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