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모양이나 크기를 떠나서 어떤 장단점이 있을까요? 그리고 아파트라는 공간에서는 어떤것이 어울릴까요? 물론 유닛의 특성에 따라 다르겠지만 동일 유닛일경우 의 차이점이 알고 싶읍니다. 풀레인지(필드포함)를 사용할경우입니다. 제 개인적인 소리취향은 평판이 조금더 나은데 작센형은 좀더 이쁘게 만들수 있을것 같아서입니다..........
몇번 만든 경험이 있습니다. 후면개방형과 평판은 두가지 차이가
있었습니다. 후면개방형은 베플의 울림을 이용하기가 힘듭
니다. 어차피 깊이 방향으로 각재가 붙여지기 때문에 즉, 밀폐형에서
뒷베플만 없는 형식이라서 아름다운 평판의 울림을 이용 못합니다.
반면 예민하지만 평판의 울림을 이용할 수 있다는 면에서 그 차이가
납니다. 작센형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오각형으로 꺾이지만 어차피
통에서 뒷판만 없는 형태이니까요. 단 저음형성에는 후면개방형, 작센
형이 유리합니다. 웨냐하면 뒷면에서 나오는 저음이 조금은 모아져서
나오니까요. 저음의 에너지가 평판보다 배가 됩니다. 그러나 평판이
울려 나오는 그 청명한 저음보다야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평판은 놓는 위치에 따라서 음이 맣이 변하게 됩니다. 평판을 마스터하면 전 스피커를 다 마스터한 다는 말도 있을 정도로 평판이 어렵습니다. 물론 자리도 많이 차지하구요.... 평판의 최고는 무한 배플형입니다... 즉 천장에 넣어서 뒷소리를 듣지않는게 최상이라 할까요?...
일본에서는 가옥 구조상 평판을 크게 할 수 없으니까 같은 길이를 꺽어서 만들다 보니 작센형을 선호하게 되었죠... 유로딘 작센형을 길이로 펴보면 평판 길이랑 같습니다. 해보세요...
각설하고.. 모든 스피커가 그렇듯이 평판과 작센형 모두 다 저음 다루기가 힘듭니다. 평판은 저음이 모자란 듯하고, 작센형은 저음이 혼탁해지는 듯하고.... 어렵죠... 평판이 얇아서도 아니고.. 실력이 없어서도 아니고.... 하여간 저음이 제 뜻대로 않되죠...
답에 엉뚱할지는 모르지만 해봐야 압니다. 청취공간이라든가... 아님 앰프라든가.. 하여간 자기의 취향을 고려해서 모두 저질러보고 들어 봐야 합니다.. 그리고 결정해야죠.. 그리고 저음도 잡아야지요
그럼 모두 들어보라구요??.. 그건 아니구요 유니트에서 추천하는 사양으로 평판또는 작센형으로 만들어서 그것을 가감 청취하면서 최적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물론 여러가지 제약 요건만 없다면 무한 평판(배플)이 최고입니다만 작센형도 우리나라의 청취공간에서는 좋은 선택입니다. 뒷면의 흡음여부, 청취환경등을 고려하면서 조절하면 자신만의 음악을 만들수 있으리라 확언드립니다. 하여간 평판이 작으면 고생이고 너무크면 마누라 눈치봐야되고, 작센형으로 만들면 요즘같이 풀레인지 뜨는때는 동호인 눈치 봐야되고...
하여간 뭐가 정답인지 매번 궁금하게 됩니다.
도움되시라고 쓴 이야기 보다는 직원과 술마시고 주절거린 횡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