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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렌스 12 MKII 정복기(?)

by 김관석 posted Aug 1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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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토렌스 124 관련 글들을 읽고 잔뜩 호기심이 있던 2년 전무렵이었습니다.
황학동에 LP 몇장 사러 갔다가 가게 안의 토렌스 124 / MKII + sme 3009를 보았습니다.
미국서 제작한 베이스에 100만원이고 금발 팔릴지 모르니 사려면 돈부터 달라는 말에 ....
근데 암의 평형추도 없고 벨트는 이어붙인 것이고 모타는 맘대로 돌더군요 ... 참 저도 ㅠㅠ

온다는 추와 오리지날 벨트는 전화를 십여번을 해도 몇시간 간격으로 기다리게만 하고 ....
한마디로 사기 같은데,보지 못한 주인을 핑계대고 자신도 피해자라 우겨대는 가게 주인 ....
진선에서의 모터 수리비는 포함이라고 하니 지금 생각하면 불행 중 다행이었습니다.

진선에서 모타를 손 보니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감사 ....
평형추는 수소문 끝에 대림상가에 * 전자에 의뢰하니 구별할 수 없이 만들어 주었습니다.
벨트는 미국에서 통신으로 파는 FM ,,, 라는 복제품을 샀는데 비교 불가에 완전 정상 ....
문제는 아이들러인데 이베에서 신품 복각을 9만원 정도에 낙찰받아 끼우니 역시 대만족!
방충 받침은 진선 것인데 별로라 고생 끝에 홍콩제 오리지날 복각품을 사서 끼우니 역시!!!
바스러진 sme 케이블은 직접 분해해서 새 입력단자를 달고 나니 문제가 없어지구요.
가끔 사각사각 소리도 나고 속도가 한참 있어야 맞던 현상은 모타와 옆 반달형 자석의
간격을 조정해 보았더니 싹 없어 지더군요. 그건 진선 사장님이 힌트를 주셨습니다.
외국에서 만든 듯한 허름한 박스는 아직 손을 안대고 그냥 쓰는데 소리엔 영향이 없어서요.

제 귀엔 갖고 있는 토렌스 521(=520), 자이로덱과 비교 불가 정도로 좋게 들립니다.
전에 사려다 만 린손덱 보다는 전반적으로는 토렌스 521+3012R 이 나았으니 불문 ....
지금 스테레오용으로 MC 로 쓰는데 MK2 라서인지 별 문제 없게 느껴집니다.
이제는 일단 만족합니다. 근데 이렇게 고치는데 1년 이상 걸렸습니다!!!

모쪼록 손보기 전 인터넷을 뒤져 토렌스와 sme 매뉴얼을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속 썩이는 토렌스 124 MK2에 참고되시라고 어줍잖은 정복기(?)를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