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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방과 톤암 분리했슴다 (아날초보)

by 이상민 posted May 22,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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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에 돈 들이지 마세요"  얼마전 늦은밤 아이들과 아내님을 모시고 방문했던
경기도 의왕시 gio님의 말씀이 귀에 쟁쟁합니다.  (늦은밤 페 끼쳐 gio님 사모님께 지금도
죄송한 마음이...^^;;)

( "gio님 돈 들이지 않고 해보려 노력에 노력을 (사실 들일 돈도 없지만 --;;)합니
  다만 돈 들이지 않을수 없슴다.  이 호기심과 해보고픈 아쉬움 누가 달래줄수
  있겠슴까..." )

해서 돈들이지 않고 해보는 첫걸음이 아날고수 동호인께서(lp 3만장... 난 3천장 --;;)
적극 추천하신 엠방과 톤암의 분리였습니다.  예의 동호인 댁에서는 무지 어려워 보이고
"고수적인 냄새" 가 나는 일이라 난 하기 힘든 일이라 생각했는데 해보니 별거 없더군요. ^^
덕택에 오버행 마추는 (밑에 복사한 코팅지가...) 그 어려운 작업도 척척해내게 되는
쾌거?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얼마전 이곳 계시판을 통해 sp10 에 달은 3012r의 열악한 음질?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
었습니다만 지금 전 동호인들에게 3012의 그 훌륭한 음질과 편의성에 대해 홍보하며
"꼭 가지고 있어야할 기본암" 임을 역설하고 있습니다.  유연하며 나긋나긋한 그러면서
섬세한 고역과 배음을 가진 아날의 필수품임을 동호인들께 "강요"하고 있습니다. (감히
초보가... 죄송^^;;)

124를 가져오고 딸려온 베이스에 가지고 있는 3012r의 장착이 곤란해 베이스 개조와
분리를 놓고 고민하다.  분리를 선택해 (사실 선택의 여지가 없지요. gio님이 말씀하신
"돈들이지 않는.."^^) 사진과 같이 분리해 설치하고 동호인도 저도 깜짝 놀랬습니다.  
섬세하며 나긋나긋하며 골격이 뚜렷한 (cd에서는 도데체가 맛 볼수 없는... 아~ 나긋
나긋...) 더할나위 없는 좋은 소리에 동호인도 저도 잠시 말을 잃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베이스... 아주 잘 짜지 않는 이상 참으로 곤란한 물건인거 같습니다.  모터에서 나오는
하울링과 진동이 베이스를 통해 암대와 바늘에 영향을 주어 흐리멍텅한 음을 만들었던
것 (초보의 생각... 뭐 틀리면 고수님들께서 수정을...^^;;) 같습니다.  해서 가지고 있던
sp10도 사진과 같이 분리해 아폴로(자석, 공주부양)위에 설치 했습니다.  

아날 넘 재밋습니다.  훌륭하신 lp 소리에 새벽 1, 2시가 금방입니다.  며칠전 강릉 이선
생님께서 선물해 주신 데논 103 바늘을 장착하고 최선생님께서 충고해 주신데로 6299
승압트랜스를 구해 (신속 저렴하게 주신 이원장님 깜사^^) 樂樂하게 즐기고 있습니다.

"동호인들의 호의 정말 감사하고 좋습니다"  오디오 해볼수록 기계보다 좋은 사람만나는
것이 더 좋고 더 즐거운 것임을 알게되니 참 좋습니다.  樂樂~~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