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755 기억

by 이진형 posted Oct 2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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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오디오를 한지 얼마 안되었지만

요새 느끼는건데 많은 오디오파일은 소리의 좋음을 찾아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디 가면 소리가 좋다 

아~~ 거기 소리가 죽음이야

이거 같이 물리면 정말 좋아~~

이런 말들을 자주 듣거나 하곤 합니다 

그치만 우리가 소리를 듣는 이유는 연주자의 감정이나 느낌 그리고

그 많음을 악기로 표현하고

가수는 가사 하나하나의 의미를 마음으로 새겨 가면서 우리에게 나누어 줍니다
 
그런 나눔속에 나와의 심동과 가수의 심동이 일치할때

머리가 비워지면서 오로직 가슴저림만 남아집니다

지금 제 사부님이 소개해준 Billie Holiday \"ps i love you\" 듣고 있습니다 

짧은 영어지만 일상에 느껴지는 부인의 감성을

홀리데이가 아주 잘 절제 되게 호소 합니다

그 속에는 진정으로 남편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애절함과 더불어 행복하게 녹아있습니다

이러한 보컬의 숨소리와 감정까지도 ....
 
내 생활에 전해주는 음악의 감정이 좋은 스피커가 755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ps: 음악이 좋은 스피커를 만나고 싶은 깊은밤 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