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0드라이버에 걸맞는 트위터 고민

아래 올린 더블우퍼 시스템에서 중역이 HL88(진선)+ALTEC290,
고역이 JBL 2405H로 변경되었습니다.

HL88(진선)+ALTEC290과 JBL 2405H의 조합은 과거 멀티실험에서 베이스를
JBL 4355를 가지고 실험해 보았고 결과는 동일하게 나옵니다.
즉 290과 2405의 연결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290은 고역한계가 7000HZ까지이고 2405는 저역한계가 6500HZ입니다.
따라서 크로스오버주파수를 6500HZ로 해서 Setting을 했는데 매끄럽지가
않습니다.
첫째는 너무나 연결점에서 둘가 여유가 없다는 것이겠지요
290이 7000HZ까지가 한계이니 보통 여유를 두고 자르는 주파수는 4000HZ
내외가 적당하겠지요
2405도 마찬가지로 6500HZ까지 재생한다고는 하지만 JBL에서도 실제적으로는
8000HZ나 10000HZ이상만 사용합니다.

둘째는 진동판 재질차이도 무시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290은 페크라이트, 2405는 알루미늄(?)이다보니 둘 간에 이질감이 있습니다.
290은 두터운 맛, 2405는 가늘고 섬세한 맛

2220A의 더블우퍼와 HL88+290은 이제 고정되었는데 아직도 트위터가 고민입니다.
멀티 실험을 시작한지 이제 일년이 다 되가는데 아직도 이렇게 헤메고 있습니다.

상황을 종합한 결과 Test해야할 트위터 후보군이 아래와 같이 List-Up되네요
1. JBL LE175+1217+1290
   →175를 쓴다 하더라도 고역이 어떨지 몰라 2405를 더 붙여야 할지도....
2. JBL LE85 또는 2420에 2307 Horn
   →1번과 마찬가지로 고역이 어떨지 몰라 2405를 더 붙여야 할지도....
3. JBL 075+2405
   → 디바이더에서는 4000Hz에서 끈되 2405는 콘덴서를 붙여 10000HZ이상만 담당
       290과의 음량 밸런스를 고려한 결과임
4. Electrovoice T350
   →290과 같은 재질에 3500-22000Hz를 커버하는 강력한 트위터

욕심이야 다 한번씩 붙여보고 싶지만 말그대로 욕심인 것 같습니다.
인연이 닷는 넘 하나나 둘 정도 붙여보고 최종 마무리 예정입니다.
시각적으로는 175+1217+1290이 벌집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것 같고
음질적으로는 T350이 최적의 조합을 이룰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