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바로 말씀하신 임피던스 그대로 3웨이 구성을 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모두 16옴이었는데, 중역과 고역이 마음에 안 들어 맞는 것으로 바꾸다 보니...
우선 네트워크를 충분히 시간을 갖고 튜닝해서 코일과 콘덴서 용량을 잘 맞춰야 합니다. 네트워크 용량 조견표에 나와 있는 수치만으로는 잘 맞지 않습니다.
측정기가 있으면 좋겠지만 어려울 것이고....
결국 귀로 들으며 피크나 딮을 판단해서 코일을 풀고, 콘덴서 용량을 오르내려야 합니다. 따라서 코일은 정해진 용량보다 조금 헨리수를 더 감아서 조금씩 풀어가며 맞춰야하고.... 풀었던 것을 다시 이어붙일 수는 없으니...
위와 같은 구성을 할 때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우퍼의 저역은 조금 풀어지는 느낌이 강해지고, 중고역은 너무 강하게 조여지는 느낌이 나는 점입니다.
그래서 저도 전문가의 도움으로 다음과 같이 튜닝을 했습니다.
아마 12db/oct 정도의 네트워크를 만드실텐데...
우퍼에 걸리는 코일은 "철심코일(C코어가 좋았고, 다음이 EI 코어)"을 사용하시고,
우퍼에 병렬로 연결되는 콘덴서는 꼭 충방전이 빠른 필름콘덴서를 사용하십시오.
다음 중역과 고역에는 "공심코일(알미늄 코일이 저항성분이 높아서 더 유연한 음질)"을 사용하십시오.
만약 하나의 콘덴서로 용량을 못 맞쳐서 여러개를 병렬로 사용할 때는 제각각 다른 용량의 콘덴서보다는 가능한 한 동일 용량을 여러 개 묶어서 하시길....
해 보시면서 궁금한 게 있으면 쪽지를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