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직 못 들어봐서 그런지 오토그래프나 GRF통에 큰 욕심이 안나네요.
제 청취공간이 4평짜리 아파트 방이라서 그런지 12인치와 10인치의
오리지널통에 아주 만족하고 있답니다. 언젠가 기회가 닿으면 15인치가
든 오토그래프나 GRF를 들어보도록 하지요...물론 그 돈 주고 살 생각은
절대로 없지만요...그렇게 베이스가 필요하면 3 way에 subwoofer 를
시도하는게 어떨지...
탄노이 갖고는 오토그래프에 블랙이라도 대편성과 재즈에선 맥을 못쓸것 같은데요.
차라리 A5나 A7으로 듣는게 좋을 것 같고...
일전에 제 아는 영국친구가 올린 GRF는 몇천이면 사 오겠던데요...
1억이 아니라...
이동석님...
방이 아주 작은 경우가 아니라면 탄노이 동호회 1048번 글의 블랙이 들어가는 통 복각품을 한번 고려해보십시요. 크기는 코너요크만합니다.(코너요크는 15인치용 코너형 캐비닛으로 12인치가 들어가는 코너 캔터베리와 혼동하지 마시기를 부탁드리구요.)
복각품은 김박중씨의 제일케이스에서 만드는데 그동안의 국산통에 비해서는 확실히 좋습니다. 합판 두께를 잘 지켜 얇게할 경우) 블랙이나 실버에 잘맞는다고 생각하며 레드는 좀 맞지 않습니다.
제대로 소리나는 15인치의 맛을 느끼고 나면 12인치는 아무래도 좀.....ㅎ
최형돈님 답변 감사합니다.
그동안 몇분이 3-4평방에 무지 막지하게
큰(?) 오토그라프를 넣어 들어시는 것을
보니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에 글을 썼고
저도 아파트라서 운용하기에 불가하구나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서광을 주시네요.
15인치라면 대단한 저역의 에너지가 나올텐데
아파트의 룸에서는 그 저역을 어찌 다스리느냐
가 관건으로 생각되어 집니다. 저도 탄노이로
갈 계기가 되기를 바래 봅니다. 고맙습니다.
근데 코노요크통이 실버나 블랙이 잘맞는다니..
실버니 블랙은 구할길이 없으니...이게 또
난관이군요....콘지가 두꺼워서 그럴지도
모르겠군요. ...ㅎㅎ
전 하크니스로 때때로 Verdi나 Puccini의 오페라나 재즈 색소폰을 듣는데요...
빅밴드가 아닌 재즈는 악기편성이 적어서 별 문제가 없는데 대편성의 오페라의 경우엔
해상도 탓인지 각 악기의소리가 구별이 안가 만족스럽지 못한데...
그게 방크기가 작아서 그렇다는군요. 스피커의 탓이 아니라...
15인치 130A 의 우퍼와 175와 2345 혼 의 미드레인지 소리는 탄노이에서는
듣기 힘든 훨씬 박력있고 큰 스케일로 들을 수 있는것 같더군요...
특히 2345 알루미늄 혼에서 나오는 미드레인지는 아주 풍부한 음색을
만들어 주더군요...
따라서 탄노이에서 대편성은 좀 아닌것 같아요...
마지막으론 A7을 하나더 추가 하려 계획하고 있습니다....
셀렉터 단추하나만 누르면 5개의 스피커 세트를 기분나는대로 바꿀 수 있어 편하게
살고 있답니다....5대5로...
제가 현재 사용하는건 아래와 같습니다...
1. JBL Harkness-Opera, Symphony, Jazz, Rock, Pop 청취
2. Tannoy Silver 12 in Corner Canterbury-주로 String Music...
3. Tannoy Red 10 in Cadet-Piano Solo, Sonata, or Trio까지...
4. German 8" Field Coil 스피커-German Lieder 용...
5. 아직 없는 알텍 A7 or A5 구성.....
대충 이렇습니다..나중에 돈 생기면 독일 필드에 좀 더 투자를 하면
보충이 될 것 같고 알텍은 시간을 갖고 파트들을 구입해 봐야죠...
일단은 지금 작업 중인 WE350B 싱글엔드에 총력집중입니다..
이번 방학중엔 끝을 봐야 할텐데 지금 Layout을 3차원 CAD로 설계 중입니다.
어렵네요....어떻게 해야 폼나게 만들 수 있을지....
탄노이에서는 동축유닛이고 , 우퍼 콘지가 고음의 혼 역할을 하다보니
태생적인 약점도 있습니다..
다이내믹 레인지가 크면 클수록 콘지 진동이 크고
이것이 고음이 흐려질 소지가 다분히 있는 것이지요...
그냥 한계를 알고 들으면 되지만.......
김교수님 경우에는 알텍을 추천 합니다.
하지만
이 역시 소리의 질은 공간의 요소가 50 퍼센트가 넘는다는게
건축음향의 이론입니다..
이형민님...
이런 거 올리시면 오리지널 통 수입업자와 연결된 뽐뿌질 전문 끄나풀이라든지, 아니면 광주 무진 오디오 알바생이라고 하는 등의 온갖 인신공격에 시달리실 수도 있습니다.ㅎㅎㅎ
저의 쪽지란에는 어떤 분이 밤새도록 보내온 인신공격성 쪽지글이 가득하답니다.ㅋㅋ
하기야 간혹 의도적으로 분위기 조성하여 띄운 뒤에 물건 팔아먹는 동호인을 가장한 사실상 업자들의 치밀(?)한 계획하에 글이 올라오는 경우도 있을 겁니다.
저의 경우 요즘은 업자 끄나풀이라는 소리는 안듣지만 이전에는 오리지널 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면 그런 인신공격성 쪽지나 댓글을 많이 받았지요. 아니면 여전히 현재 진행형으로, 현실성 없는 오리지널 통 소리나 주장한다고 댓글이 달립니다.
국산통 만드시는 분들은 이런 제품을 충분히 모니터링하여 하루 바삐 가격이 저렴한 국산통으로도 좋은 소리 얻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근데 위 제품은 도대체 우째서 가격이 거의 큰 거 한 장인지여? 거품이 너무 심한 것 아닙니까????
큰거한장이 설마 일억은 아니겠죠?
근데 이 정도 사이즈의 오리지널 통을 이베이에서 사서 항공운송료와 관세를 물면
천만원은 후딱 넘어갑니다. 요즈음은 현지에서도 가격이 비싸고, 캐비넷이 덩치가 크니
운송료도 백만원은 넘어가고 또한 관세 및 부가세가 또한 18.5% 이니 다 계산하면
눈덩이처럼 부풀어 오르지요....
그러니 원자재 합판 만이라도 영국에서 수입하여 박스를 국내제조해서 내수 및 해외수출을 한다면
비지니스가 될 것도 같은데... 아직은 국내 제작회사가 좀 영세한 편이니 여기까지 크게 투자하긴
쉽지 않겠지요... 특히 50-60년 지난 오리지널 그릴 천은 탄노이 본사에도 재고가 없겠지요...
국내에서 똑같은 그릴천을 제조하려면 기본 5000미터 정도는 한 배치에 생산해야 주문제작이
가능하고 그러니 한번에 몇 천만원을 투자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겠지요...따라서 빈티지를
새 것같은 제품으로만 구하고 싶어하니 머리 속이 온통 복잡하고 어쩌다 나오는 민트상태의
물품은 가격이 날로 하늘을 찌르겠지요...이건 앞으로도 계속 가격이 오르겠지요...
셀머의 마크식스가 해마다 가격이 오르는 것 처럼요....
합판의 소재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아마도 음질향상은 그 자리에서 크게 향상 되지않을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정말로 소재 팀과 음향학 팀이 빈티지 오리지널 통들을 구해서
분해해서 물성측정을하고 그에 따른 소재를 찾아야하고 음향측정을 하는 등 체계적인
시뮬레이션과 실험측정을 통해야만 원음에 가까운 제품을 생산하리라 생각이 드는군요...
그렇다고 연구팀이 좋은 대기업에서 빈티지에 투자 할 이유도 없을 거고....
아이고... 그렇군요.. 처음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70년대에 만들어진 골드 통을 약간 개조하여
레드 유닛을 넣었군요 과연 억대를 지불한 만큼의 소리가 나올런지요 ㅎㅎㅎ
너무 과도하게 책정된것 같습니다.. (희소성 때문인지)
++
저는 그냥 국산통을 쓰렵니다.
다만 동호인분들의 궁금증과 국산통 제작 향상 차원에서
저런 오리지널 통 구해서
제가 튜닝한 국산통과 비교하여 동호인분들에게 소리 좀 들려 드리고 싶네요 ....
국산통과 오리지널 통과의 차이를 느끼고 배워 보려구요...
좋은 의도로 잘 보았습니다.
즐음하세요
과연 기회가 있을런지
설마가 아니라 진짜 1억에 가까운 9800을 부르고 있더군요.ㅎㅎ
이베이에서 들여온다면 "천만원은 후딱" 정도가 아니라 0 하나 더 붙이고 나누기 2 정도 해야하지 않을까요??
탄노이 본사에서 이 소리를 잘 재현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 쉽지 않은 과정임에는 틀림없을 것이지만 머리를 싸매고 연구하면 답이 나오겠지요.
이형민 님...저는 몇년 전 실물을 보고 들어도 보았습니다.
실물은 참 우아하고 세련되게 만들어져 있으며 소리 또한 경탄할만합니다만 지금 부르는 가격이면 일반 애호가들에겐 현실성이 없겠지요.
가정에서 오토그라트 처럼 꼭 저렇게 큰 통에 넣어야
탄노이 15인치 소리가 나는지요? 좀 작은 통에
즉, 15인치를 가정에 적당한 통에 넣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건가요? 몇번씩 탄노이 15인치를 생각
하다가도 저 정도의 거대한 키와 폭의 스피커 라면
50평대 아파트의 거실에도 제대로된 저음이 안날텐데..
라는 생각에 접었습니다.
룸이 작아서 저역이 제대로(?) 안난다면
아무래도 스피커소리가 고역쪽으로 치우칠텐데
집이나 오디오룸을 키우거나 하는 방법 외에
다른 방법은 없는가요? 또한 통의 음도를 길게
하여 저역을 부스트한다면 아무래도 좀 저역이
흐릴텐데....아무튼 여러가지가 궁금합니다.
김영수 교수님은 나중 서울 오실일 있으면 연락 주시고 들러보십시요
좋은 소리가 어떻게하면 재현 되는지를 실물로 보여드리고 설명해드리겠습니다.
그라하면 그리 궁금증 안갖으셔도 될겁니다..
(저는 그런 연고로 더 이상 탄노이, 알텍, 웨**에 대한 어떤 미련도 이제는 별로 남아있지
않은 사람입니다)
이동석님...
코너요크가 아니라 코너요크만한 크기의 다른 통이라고 말씀드린 것입니다.
이 통은 후기형 블랙이 나오던 시절에 같이 나오던 통이어서 그런지 국내에서 복각한 이 통에 레드(빨간 배꼽 / 까만 배꼽)와 실버를 각각 넣어본 결과 실버와도 잘 어울린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물론 블랙이야 당연히 아주 잘 어울리겠지요. 소리가 오리지널만은 못해도 일단 들어줄만한 통을 값싸게(?) 구할 수 있다는 의미이니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