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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2011.07.01 14:26

음악인의 양심으로

정광우
조회 수 3150 추천 수 0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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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음악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하루를 마감하면서 살았죠
 음악듣고 연주하고 레슨하고 ....... 
 또한 오스트리아빈에서 영국런던에서 15년을 공부하고 돌아왔습니다
 물론 연주자입니다  ...  저는 어제 잠을 이룰수가 없었습니다 ... 그동안 소리를 듣기위해
  나름 노력하고 시간투자 돈투자....  아니 부끄러웠습니다...탄노이소리떄문이죠
 정확히 레드15 2번 실버15 4번 팔고 사고 했죠.. 넘 창피하고 부끄러워 할말이 없습니다
 그러나 누군가는 말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욕을 먹자고 생각해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어제 저는 인크로져원통에 실버를 구해서 음악을 들었죠....  !!
  쏘나타에 벤츠엔진 올리면 벤츠일까요?
  벤츠에 쏘나타 엔진 올리면 벤츠일까요?   말도 안되는짓을 6번이나 했으니 얼마나 바보인가요?  음악을 사랑하는 동호인여러분 명품은 하루아침에 탄생된것이 아닐겁니다
 전 바이올린전공자입니다 ... 영국에서 공부하면서 들었던 소리때문에 탄노이를 좋와했죠.. 스포츠도 과학이고 음악도 과학입니다  바이올린 스트라디바리를 아직도 재현이
어렵듯이 ... 탄노이도 그런것같습니다... 석학 수백명이 참여해서 만들어진 탄노이를
우리가 튜닝한다고......     ????
유닛에 통을맞추어서 음악을 ....  아닙니다
제가 평생 바이얼린 했으니 바이얼린 만든다는말과 무엇이 다를까요...?
감히  실버15에 오트그라프 어제 1500에 팔았지만 양심상 죄송합니다
소리로 따진다면 200만원 짜리 스피커도 그정도 소리는 나죠...
저는 탄노이 허상을 쫓은거죠....
과연 그정도에 가치가 있을까요???
어제 선배교수님께 무지 혼났습니다....  
그분은 탄노이의 지식이 해박하시죠...   아니다 한마디뿐...
절대 탄노이 소리가 아니다 ....
그리고 거품이 너무 심하다  전세계 유닛 한국이 최고 많을것 같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실버 4조 실험도 하시고....
하여간 존경합니다
저같은 허망한 놈도 혼내주시고.....
동호인 여러분께 사죄합니다
탄노이도 아닌것을 탄노이라고 팔았으니....
어제 저의것을 사간분께도 죄송합니다
아닌것을 아니라고 말하지 못하고 합리화시킨 저자신부터 반성하겠습니다
모든 분께 행운이 있길 빕니다
그리고 욕많이 하십시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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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상희 2011.07.01 15:26
    8인치인 알텍755a(웨트턴 755a도 사실상 알텍임) 소리와 관련, 그간 이곳에서 어찌된 영문인지 XX하는 소리들이 간간히 터져나오곤 했지요. 그 스피커 자체가 일부 동호인분들의 말처럼 그토 록 소리가 좋았다면 AR사가 왜 그 스피커에 고역을 달고 출시시켜 일약 준명기로 탄생시켰을 까요? 그 스피커 제작사인 알텍사도 후속모델인 755C에 네트워크를 포함, 다른 8인치 하나를 더 첨가시켜 북쉘프(모델명이 생각안남)로 출시시켰을까요?? 이를 달리 해석하면, 755a 스피커 자체만으로는 음악성있는 소리 죽었다 깨어나도 생성해낼 수 없다는 반증 아닌가요?? 이와 등등 어찌보면...이 소리전자 모순에 모순들로 뒤엉켜 있는 곳이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탄노이 스피커와 관련, 님께서 바이올린을 전공하셨다고 하니깐 탄노이에 애착을 가져왔었 다는 점에 대해서는 십분 이해합니다. 그러나 탄노이에 대한 환상만은 금물이라고 조언해 드리고 싶군요. 그간 가져왔던 환상만큼 탄노이에 대한 실망감 역시 그에 못지않을 것이라 는 점도 항상 염두에 두셨으면 합니다. 숭배사상이 팽배한 일본에서도 2000년 초반까지 소위 블랙이 2,000불 중반선을 유지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본은 이미 70년대 중반부터 전세계 보유(600~700개 추정) 스트라디바리우스 중에서도 최상품 바이올린 30여개를 수집해놓았던 국가이기도 합니다. 오페라 등 클래식 음악 역사는 우리 보다 100여년 정도 앞섰고 클래식 음악 저변층은 사실 우리와 비교도 안된다 할 수 있고.. 그 당시(1970년대말~80년대) 일본이 지금 우리와 같은 국민소득이었는데도 불구하고, 탄노이 가격 수준이 그 정도 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탄노이 가격 거품이 시작된 것은 얼핏보아 2003년경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 때부터 여기 저기서 속된 말로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들이 흘러나오고 여기에 편승해 일부 몇사람들이 조직적으로 짜고치는 고스톱을 친 흔적들이 역력히 감지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님의 견해에 전적으로 지지를 보내는 한편, 그 양심어린 용기에 깊은 존경을 보내는 바 입니다. 오리지널 성(그간의 경험으로 볼 때 이 역시 국내통과 도토리 키재기라 할 수 있지만)에 첨가해 빈티지에 숨겨져 있는 탄노이의 고귀한 품격을 되살려내려는 노력없이.. 또한 탄노이 스피커 소리에 검증없는 애찬론만을 펼치는 일부 주장들에 대해...일견 너무 늦었다 볼 수는 있지만 이제부터라도 냉정히 재검토해 볼 때도 됐다 생각합니다. 그래야 제2, 제3의 피해자가 속출되는걸 최소화 할 수 있고, 진정 우리의 정체성에 맞는 품격 높은 탄노이 문화가 재형성될 수 있을 것이라 믿고있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 님의 글 감동깊게 잘 읽었습니다. 음악인으로서의 건승을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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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남리 2011.07.02 22:10
    참말로~~... 참말로 입니다... 글을 더 써야하는겐지 침묵해야하는겐지.... 이거야 영...입니다. 몇몇분 지적하신대로 정교수님의 글이 제대로 의도 파악도 안된 상태로 무조건 탄노이 유닛이 제대로 가치가 평가받지 못하고 폄하되는 것 같아 조금 아쉽군요... 하나씩 이야기 합니다.. 1. 한상희님... 죄송하지만 글을 통해서 느껴지기는 님의 소리듣는 성향이 대개의 이분야 종사자들이나 동호인들과는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저도 그당시 오디오 쇼가 참관하여 그소리를 들은바 다른 동호인과 공감하며 상당히 좋게 들었었고 이후 소리의 평가에 대하여 제가 전해 들은바로는 그 오디오 쇼가 끝나고 많은 관계자 분들과 이 업계 종사자 분들이 사심없이 평가하기를 변형된 알텍 소리에 대하여 상당히 좋은 평가를 해주었다고 들었는데 조금 달리 들으셨다니 쩝.... 어디에서 어떻게 a-5 의 좋은 소리를 들으셨었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헤헤 님께서 댁에서 들으시는 소리를 다른 통호인분들이 평가하신게 있느지도 궁금합니다만 이글의 본질은 아니니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2. 박명철님 : 글쎄요 얼마나 박학하신지 탄노이 유닛을 그리도 잘못 만들어진 유닛이라고 매도하시니 오리지널 통이던지 국산 통이던지 좋다고 잘 듣는 우리 탄노이 유저는 글쎄 뭔가 열등한 사람이 된것 같군요 쩝 ... 3. 국산통은 무조건 짜퉁이고 절대 벼가 아니다...??? 원래 만들어진 통과 그때 장착된 유닛을오리지널 이라하겠지요... 다만 희소성과 진짜 소리의 가치가 아닌 지나친 가격에 대하여 수긍할수 없어서 대안으로 국내에서 제작된 통이니 짜퉁이라하시는분들 할말 없습니다.. 저는 원통이라해도 오토그라프 통 이외에는 그리 의미를 두지 않습니다. 다른 통은 아무리 오리지널이라해도 제가 들은바로는 오토그라프 통의 스케일과 음장의 표현이 아이들말대로 게임이 안됩니다 비교가 불가하니 이후 논외로 합니다 블랙이나 실버가 장착된 오토그라프통은 애초에 발매되지도 않았으니 골드 유닛을 빼내어 블랙이나 실버를 사용한다면 어느 분은 그게 짜퉁이라고 할수도 있겠네요..ㅎㅎ - 이제는 정리하렵니다.. 얼마나 세상에 더좋은 소리가 있는지 모르지만 제가 처음부터 지금까지 한결 같이 주장하기로는 저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국산통을 장만하여 오랜기간 알텍을 롤 모델로 소리 개선 작업을 해왔고 순수 동호인 입장에서 같이 좋은길로 가보자고 글도 쓰고 들려도 드리고 열정을 가지고 지금껏 지내왔고 이제는 제가 듣는 음악으로는 이정도면 족하다 싶어 정리중입니다 이제는 조용하게 음악 들으며 살겠습니다. 신봉규님은 제안은 감사합니다 하지만 어떤 좋은 앰프를 쓰시는지 모르지만 ... 저는 많은 매칭과 비교 실험 끝에 현재의 앰프를 쓰고 있으며 개인적으로 지극히 만족합니다 ++ 글을 맺으며 다만 아쉽기는 아직도 탄노이 유닛의 진정한 가치가 국산 오토그라프 통의 경우, 오토그라프 통의 백로디드혼에서 나온 중음의 특정 주파수가 중첩으로 소리가 부밍되고 따라서 혼탁하게 들린탓에 유닛의 가치마져 폄하된것 같아 기회가 되면 제대로 들어보고 평가해 보시라고 이야기 드리며 글을 맺습니다.. 댓글을 통하여 판단하건데 박명철님과 한상희님께 드린 제안은 필요 없을듯하여 이제 철회 합니다.. 모두 즐음하시고 행복하십시요 ... 제글에 대한 논쟁은 사양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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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구나 2011.07.03 20:23
    음악을 하시는 분이라서 그런지 아름다운 양심을 가지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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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구나 2011.07.03 20:13
    오리지날 통에 수납된 제대로 된 탄노이를 경험하시면 ...비록 다른 명품과 마찬가지로 가격에 거품이 있을지라도 (전 지금은 수요와 공급의 원칙에 의거 가격이 형성되었다고 생각하지만) 결코 탄노이를 폄하하는 발언은 못하실겁니다. 탄노이에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신분들 (가격 혹은 성능) 특히 위 댓글을 다신분들포함, 은 탄노이를 제대로 모르거나 괜한 질투를 하는것 처럼 느껴지는군요.^^ 물론 저의 그냥 주관적인 느낌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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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진희 2011.07.03 13:43
    저는 탄노이를 사랑하지만 지금 탄노이 스피커를 소장할 형편이 못되 로망으로 남아있습니다. 탄노이를 사랑하는 동호인께 여쭈옵니다. 소리가 무었입니까? 소리는 누가 듣습니까? 탄노이는 누가 만들엇고 누가 듣습니까? 음악은 철학이고 영혼과 교류하는 커뮤니케이션입니다. 제가 여러분께 여쭙고싶은것은 음악의 창조와 재현 입니다. 이세상에 그 수많은 사람들중 똑같은 사람이 있습니까? 복제되어도 독같을까요? 오리지날 탄노이 10개를 두고 비교해보시면 분명 10가지 소리가 날것입니다. 100명이 같이 소리를 들으면 100가지 감성이 생길것입니다. 음악은요 10만원짜리 포터블오디오로 들어도 가장 깊은 감흥을 느낄수있고 1억짜리 오디오로도 체우지못하는 2%가 있을것입니다. 그 간단한 이치를 망각하고 탄노이 논쟁만 일삼는 여러분은 참으로 불쌍하고 탄노이에 대해서 논쟁할 가치도 없다는 생각입니다. 여러분들중 저보다 행목하게 음악을 듣는분 있습니까? 전 오디오셋 총합이 100만원을 넘지않습니다만 여러분 누구보다 행복하게 음악을 즐깁니다. 여러분은 스피커로 무엇을 듣습니까? 생명이 숨쉬는 음의 생명력을 버리고 귀만 아름답기를 원하십니까? 스피커는 여러분께 편안한 안식처와 지친영혼을 달래주는 생명력을 전합니다, 그걸 듣지 못하시거던 여러분이 소장하신 탄노이 개나 줘 버리시죠. 제눈엔 여러분은 탄노이를 사랑할 자격이 없어 보입니다. 격한 단어를 사용함을 깊히 생각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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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찬규 2011.07.03 11:35
    빈티지 탄노이를 좋아하는 님들이 가격이나 휘귀성 또는 통의크기 때문에 탄노이에 매달려 씨름을 하는것일까요? 제가 알고있는 님들은 아니라고 봅니다. 자기주관적인 생각 보다는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참으로 아쉬운 세상에 우리는 살아가고 있읍니다. 저는 오디오 샾에 가끔 들려 수천만원(사실 정확한 가격은 모름) 하는 시스템의 소리도 들어보곤 하지만 집에 있는 탄노이 소리가 훨씬 마음을 편하게 해주기 때문에 내치지를 못하고 있읍니다.(참고로 제가 소장하고있는 43000번대 래드15"는 통포함 400만+운반비 주고 구입) 탄노이를 아끼는 님들! 즐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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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태영 2011.07.02 12:16
    소리에 가격을 매기는 것부터가 잘못된 시작아닐까요? 200만원이니 200만원어치 소리가 나고, 1500만원이니 1500만원짜리 소리가 나야 한다는 생각에 동의할수 없습니다. 가격은 사고팔기위해 부르는 것일뿐이고 내가 매기는 가치와 남이 매기는 가치는 다르기가 쉬우니...그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가 자기맘에 들고, 주인이 부르는 가격이 감당이 되면 사는 것일뿐. 빈티지 오디오 가격이 말도 안되게 오른다고 하고, 그중엔 얼토당토한 소리가 나는것도 있다하지만...그건 그제품의 소리를 듣지 않고, 오래된 명성과 앞으로의 가격상승에 대한 기대로...즉 투자수단으로 사는 사람들에 의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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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봉규 2011.07.02 12:16
    제가 생각하기엔 정광우 선생님의 올리신 글 뜻을 약간 잘못 이해하신듯 합니다. 정선생님은 탄노이를 원통(오리지날통)으로 들어보니 기존에 통으로 들을때와 차이가 많았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탄노이 자체를 비하하는것은 아닌듯 합니다. 탄노이는 좋은 스피커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좋은 스피커는 여러회사 여러제품이 있습니다. 개성이 강한 스피커 이지만, 즐기는 분들의 입장에서는 호불호 가 있을수 있습니다. 저는 원통으로 실버를 듣고 있지만, 당분간은 스피커를 바꿀 생각은 없습니다. 여러가지 탄노이를 들어 보았지만, 실망스런것도 있고, 가슴을 설레게 하는 것도 있었습니다. 좋은 앰프와 좋은 소스와 좋은 스피커 구성이면, 짧은 인생에 설레임이 많을것 같습니다. 박명철님의 말씀도 공감이 갑니다. 오남리님의 열정도 부럽지만 좀더 좋은 앰프로 구동해보면 어떨지 궁금해 집니다. 즐거운 음악생활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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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상희 2011.07.01 21:38
    오남리님! 2개월여前 삼성동 코엑스에서 일정기간 선보였던 그 스피커 시스템 아니던가요?? 그 때 특히 전시회에 참여했던 것중 주 관심사인 영상관련 시스템도 있고해서 하루 시간내 오전부터 저녁까지 그 곳 각종 오디오관 자세히 둘러본 적이 있었는데...그 스피커가 맞다면 거기에서 청음해 본 경험이 있습니다. 그 스피커가 맞다는 전제하에....이런 말 한다고 해서 오해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여하튼 그걸 알텍 A5소리 라고 한다면...개인적으로 동의해 줄 수가 없습니다. 거기에 참석하셨던 다른 분들은 어떻게 느꼈는지 모르지만(사실 그 문제는 전혀 관심 없음), 사견임을 전제로...그리고 특정용도에 국한해...왜 그 좋은 A5를 저렇게 만들어 버렸을까? 라는 생각밖에 안들었었습니다. 알텍은 첫째도 공간, 둘째도 공간이라 생각합니다. 그 다음이 부수적이고... 좋은소리 못해드려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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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형돈 2011.07.02 13:21
    남의 진솔하고 좋은 글도 자신의 주장을 정당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해하면 본의가 이렇게 왜곡되나 봅니다. 정교수님의 글은 첫째, 국내에서 제작된 통으로 듣는 탄노이 소리는 제 소리와는 거리가 멀다는 점을 강조하셨구요. 둘째로, 국내에서 유통되는 탄노이의 가격은 터무니없을 만큼 비싸다는 말씀이 또 다른 핵심인 듯합니다. 정광우교수님이 새로 구입하신 오리지널통 실버의 가격이 얼마였는지는 제대로 알 수 없으나 다른 분한테 양도한 가격 1500만원은 소리의 품질로서는 터무니 없이 비싸다는 말씀이지요. 다만 오리지널 통에서 나오는 탄노이의 소리는 과연 제 값을 하고 있는지는 제대로 밝히시지를 않았습니다만 국산통과의 차이는 매우 크다고 느끼시는 것 같습니다.. 정광우 교수님의 다음 글을 다시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쏘나타에 벤츠엔진 올리면 벤츠일까요? 벤츠에 쏘나타 엔진 올리면 벤츠일까요? 말도 안되는 짓을 6번이나 했으니 얼마나 바보인가요? 음악을 사랑하는 동호인여러분 명품은 하루아침에 탄생된 것이 아닐 겁니다 전 바이올린 전공자입니다 ... 영국에서 공부하면서 들었던 소리 때문에 탄노이를 좋와(아)했죠.. 스포츠도 과학이고 음악도 과학입니다 바이올린 스트라디바리를 아직도 재현이(하기) 어렵듯이 ... 탄노이도 그런 것같습니다... 석학 수백명이 참여해서 만들어진 탄노이를 우리가 튜닝한다고...... ???? 유닛에 통을맞추어서 음악을 .... 아닙니다"(이하 중략") 위의 글을 읽고 탄노이가 원래 별볼일 없는 스피커인데 남의 말만 듣고 착각하거나 소리를 분별할 줄 몰라 마치 좋은 스피커인 것처럼 오해하거나 또는 조직적인 여론 조작을 통하여 가격을 올렸다고 '자의적으로 해석'하시는 분들은 도대체 탄노이로 어떤 피해를 당하셨기에 이렇게 원한에 사무친듯한 글들을 쏟아놓으시는지.... 글을 직접 쓰신 분이나 간접 거론되는 다른 교수님은 음대에서 기악이나 성악 또는 작곡을 전공하고 계시는 분들입니다. 이 분들은 악기의 소리가 어떤 것인지를 알고 계시기에 가장 유사한 음을 구현한다고 믿는 빈티지 탄노이의 오리지널 통과 유닛을 구한 것입니다. 조금이라도 양식을 가지신 분이면 너무나 비싸서 오디오 동호인들이 쳐다만 보는 오리지널 통도 역시 엉터리 소리라고 주장할 것이 아니라 이 소리를 제대로 복각할 방법을 찾기 위해 지혜를 짜모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영국이나 미국 현지에서 직접 구입할 경우의 가격과는 달리 사실상 업자들에 의해 조작된 이베이 가격으로 국내에서 유통되는 탄노이의 가격 거품에 관한 이야기도 솔직히 밝혀서 동호인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쪽으로 이야기가 활성화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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