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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22 15:56

오토그라프트의 청음

정광우

조회 수 3885 추천 수 0 댓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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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는 한마디로 충격이었습니다
모대학에서  청음좀 부탁해서 갔었는데  오트그라프트가 4조놓여 있고
어느 소리가 가장  좋은지였습니다   소편성 대편성 보컬 현악 관현악으로  똑같은 조건에서
음악 전공자들이 편안하게 듣고 좋다고 생각하는 스피커에 투표하는 형식이었죠
처음에는 당연히 블랙 실버 레드 골드 일거라고 확신 하면서 블랙일까 실버일까 관심 이었습니다
모두가 좋다고 평가한것은  블랙도 실버도 아닌 알텍 604 였습니다
물론 이번 청음이 절대적이라고는 못하겠지만 나름 개인적 소견은 탄노이는 역시 통울림이 중요
하구나 였습니다 논란의 소지가 많겠지만 주최하신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유닛이냐? 통이냐?
한번쯤 생각해볼수 있는 자리였음합니다
저역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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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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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남리 2011.03.22 16:57

아마 그럴겁니다.. 제가 아무리 노력해도 저희집에 오셔셔 듣는분 가운데 10명이라면 8분 정도가 알텍 A-5 와 탄노이 모니터 실버 오토그라프 소리를 들으시면 - 알텍이 좋다고 하십니다. 알텍의 직선적이고 바로 나오는 소리가 오디오적 쾌감을 주는 것은 인정해야지요.. ( 제경우 알텍 소리를 향하여 탄노이가 튜닝되고 알텍은 탄노이를 향하여 튜닝되어가서 상당히 비슷한 경지에 이르렀지만 양사가 추구하는 결국 고유한 울림 방식에는 한계가 따름니다.) 선택은 사용자 몫이라고 봅니다 (아마 4개의 오토그라프 통이 전부 국내 제작, 오리지널 네트워크였을 거라고 추측 됩니다) 만약에 오토그라프통 - 이거 애물단지 입니다...(천당과 지옥을 오가게 만드는 마물이랄까요?) ㅎㅎㅎ 에 튜닝이 가해지고 네트워크가 싱싱하게 보강 되었다면 조금 이야기는 달라졌을지 모르겠습니다 적극적으로 앰프도 매칭되고.. 등등 보다 섬세하게.... 그렇지 않으면 이 까다로운 몸집 좋은 귀족풍 아지매는 답답한 소리만 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까탈스러워요 15인치 오토그라프.... 전에 12인치 실버로 밀폐형 오리지널 인클로져로 들어본 경험에 의하면 현대 어떤 하이앤드 스피커에 비해도 음악성이나 해상력에서 뒤지지 않는다고 확신합니다... 앰프도 그냥 인티 티알로 물려도 어느정도 파워만 받혀주면 상큼 발랄.. 밝은 소리로 너무나 잘 울려 주더군요 다만 15인치가 밀어내는 공기의 밀도가 12인치와는 비교가 안되어 저도 아직 어려운길로 가는데 그러면서도 즐거움이 있습니다 ( 아마 많은 분들이 아직도 반신반의 하며 오토그라프를 가지고 저처럼 씨름 하실거라고 짐작 됩니다만...고행 길 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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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용 2011.03.22 17:08

모두 옳으신 말슴임니당... 전 오토그라프는 경험이 없고 grf 코너와 여러가지 유닛 매칭해보앗는대....흠....알텍604유닛과 grf 너무도 환상 궁합임니당(당연히 오토와도 굳 이겟지요)...양대 명문 가문에 비극적 사랑 이지요 ㅋㅋ....사실전 알텍 열열 팬인대(흠..위험한 발언) 요즘 점점 탄노이 매력도 느껴지더군요...청음공간이 넓으면 알택이 유리 함니다(사실은 ..공정한 평가가 어려울 정도로..흠...이것도 위험한 발언이가?)..암튼 제말은 알택이나 탄노이나 모두 조은 스피커라는 말슴임니당..오해없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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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남리 2011.03.22 18:18

참 표현에 오해 소지가 있습니다만, 제 개인적 상식과 느낌에는 1) 알텍 604 경우 고음이 1,000 HZ 에서부터 나오고 탄노이는 고음이 1,200HZ에서 부터 나오기에 알텍이 중음부분에서 조금 더 자극적이며 특히 오토그라프 경우 백로드로 반사된 소리가 위상이 바뀌며 전면부의 소리와 합쳐지니 아무래도 명확도가 알텍에 비하여 떨어집니다. 2) 마치 비유로 들자면 두 시스템으로 음악을 듣다보면 알텍은 화장 잘하고 외출복으로 잘 입은 산뜻한 직업 여성 같은 느낌이고 탄노이는 집에서 일상복 입고 늘상 소리없이 일하는 조강지처 같은 자극이 적은 푸근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아마 대부분의 들으시는 전공자분들도 그리 느끼셨을거라는 추측입니다 3) 그래서 일단 고르라면 저부터라도 알텍을 고르기 쉽지만 그래도 심사 숙고하면 조금 편하게 오래 듣고자 후자를 선택하게 되니 욕심이 차서 그래서 결국 2조를 듣게 되는 경우가 됩니다.. 다시말해 알텍은 조금 긴장하며 듣게 되고 탄노이는 들으면 잠이 오더군요.. ㅎㅎㅎ (어느분이 그러시더군요, 잠오게 만드는 시스템이 진짜 좋은 시스템이라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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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용 2011.03.22 19:01

ㅋㅋ 마져요마져..집에도아오면 탄노이는 푸근한 마눌같은..가사일에 지쳐 소파에서 잠든 모습에 짠한 잔잔한 감동....그래도 길거리에서 만난 쭈쭈빵빵 아가씨 가슴이 두근두근 전율... 알텍 이지요 하하 ..흠 두여인내 모두 집안에 두면 가장 정답..(윽 이거이 더위험한 발언..마눌님 보기전에 얼른 콤 꺼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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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준 2011.03.22 21:06

알택소리의궁극은 탄노이, 탄노이 소리의 목적은알택...오남리님의 얘기 공감이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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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석 2011.03.23 10:57

일천한 경험으로,,, 백로드라고 해상도가 꼭 떨어진다고 아니라고 봅니다. 제 경우 젠센 임페리얼은 해상도가 너무 높아서 Att 를 -0.5로 맞춥니다. 실황을 들을 때도 끄떡끄떡한다면 참말로 음악과 동심일체 입니다. 재생음을 들을 때도 직진성이 강한 자극적인 음악은 처음에는 쏘옥 들어오지만 오랜 시간에는 피곤하지요. 뒷골이 뻐근합니다. 부드러운 질감에서는 자기도 모르게 졸다가 깨이고 하지요. 그렇지만 메가리없이 흐느적 거리기만 한다면 다이나믹스와 임팩트가 부족하게됩니다. 이것도 착색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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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미 2011.03.23 11:02

성낙승님께서 의견 내용에 대해 좋은 지적을 하여 주셨네요. 저도 공감하는 바입니다. 오디오는 청취공간이 커다란 변수로 작용을 합니다. 아무리 뛰어난 기기의 조합이라도 공간의 뒷받침이 않되면 소리의 발란스는 엉망이 되고 맙니다 강당같은 대형공간(극장용)으로 적합하게 개발된 알텍이 개방감있게 시원한 소리를 내어줍니다. 그러나 가정에서의 공간이라는 조건으로 국한을 한다면 알텍은 쾌감은 있지만 자극적인 소리로 오랫동안 음악에 심취할수없는 결과를 낳아 결국은 저도 자극적이지 않는 탄노이로 정착을 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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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남리 2011.03.23 11:44

이희석님의 글을 보다보니 아는 동호인이 생각 납니다. 그분은 클래식도 좋아하시지만 오래된 팝이나. 영상으로 음악을 즐겨 들으십니다.. 허다보니 클래식에는 탄노이가 좋고 팝에는 알택이 좋다보니 두대를 다 들여 놓고 싶은 데 공간이 워낙 많이 차지하니 고민하시다가 중간 성격인 젠센 임페리얼로 가셔서 만족하며 들으십니다.. 예를 들어 제 개인 평가입니다만 1) 알텍 : 대편성 팝 뮤직 100 점 , 클래식 : 80 점 = 평균 90점 2) 탄노이 : 대편성 팝 뮤직 80 점 : 클래식 : 100점 = 평균 90점 3) 젠센 : 대편성 팝 뮤직 90 점 : 클래식 : 90점 = 평균 90점. 따라서 사용자가 자기 취향과 상황에 따라 선택하면 될것 같습니다.. 젠센의 경우 특히 아주 성능 좋은 초고음 트위터 RP 302가 설치 되어 있어 고음부의 강력함은 굉장히 좋더군요 ( 저는 이것을 알텍에 설치 적용하여 부드러운 소리를 유도합니다) 알텍의 부족함을 탄노이처럼 탄노이의 부족함을 알텍처럼 하여 평균 90 점이상으로 끌어 올리는 것이 제 튜닝 방향입니다 그렇다고 탄노이가 메가리 없고 다이나믹스가 떨어지는 왜곡된 소리는 아닙니다 이는 스피커 문제가 아니라 앰프와 관련된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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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철 2011.03.23 11:45

이 방에다 윗 글을 쓰신 분은 간이 꽤 크신 것 같습니다.^^ 알텍이 쏜다는 표현은 전혀 동의가 안되는 상황이고 탄노이의 최고봉과 604의 비교로 이 결과가 나왔다는 건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감히 가격이 얼만데.... 원래 탄노이는 알텍에 비할 바가 못됩니다. 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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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석 2011.03.23 11:59

공감의 말씀!!! 클래식에선 알텍보다 탄노이가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보작 무어리쉬 클래식을 다시 찾고자 했으나 찾을 길 없고, 알텍은 진작 버렸고, 탄노이는 가린 듯 해서 헤매다가 젠센으로 왔는데,,, 필드가 부담되어 임페리얼로 갔는데,,, 후회스럽습니다. 문제는 이 오래된 스피커들이 네트워크가 노화되어 왜곡을 일으킨다는 것입니다. 원 회로에 의한 복각해보면, 무릎을 치며 헛들어서 하는 것입니다. 또한 쪼임부분이 헐거워져 있는데, 다시 쪼아주면 아주 만족합니다. 괜한 곳에 투자했는 것을 알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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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남리 2011.03.23 12:12

박선생님 하하하..... 알텍과 탄노이의 단순비교는 미묘합니다. 짜장이 좋으냐 짬봉이 좋으냐의 우문과도 같습니다... 양쪽 다 좋은 맛이 틀리거든요.. 잘 아시면서 ㅎㅎㅎ 추) 일반적으로 알텍이 쏜다 : 튜닝해서 부드럽게 해야지요 , 이맛을 보시분은 그래서 쏜다는 소리에 동의 안합니다 탄노이 : 멍청하고 둔하다 : 샤프하고 날렵하게 해야지요, 이 맛을 보시분 또한 둔하다는 소리에 동의 안합니다.. 안 그렇습니까? 이렇게 만드는게 우리의 즐거움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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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남리 2011.03.23 16:35

박경원님이 무엇을 말씀 하시고자 하는지 잘 압니다... 그 이야기 충분히 공감합니다... 충분히 객관적이고 타당성있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탄노이 오토그라프에는 그 이상 있을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 드리고 싶네요 그 실험이 잘못되었다고 우기는 것 또한 아닙니다. 저 역시 그 소리를 최근 까지도 충분히 경험하였으니까요 이제 좁은 이곳에서 더 이상 글로 이야기하는 것은 무의미 할듯 합니다. 혹시 언제 기회가 되면 넓은 공간에서 탄노이와 알텍의 듣기좋은 소리를 가지고 동호인분들을 위한 시청회를 한번 하고 싶은 생각도 있습니다... 다행히 이번 4월말 하이파이쇼에서 모 업체에서 알텍 A-5 변형(극장용을 가정용 으로 개선한 스피커) 한조 그리고 보조로 적은 구경의 탄노이도 한조 나올 예정으로 알고있습니다. 한번 들어 보시지요 이제 기기 선택은 각자 하는 것이고 , 저는 그동안 할만큼 충분히 이야기하였기에 저는 논쟁을 피하며 글을 접을까 합니다 동호인 여러분들 언제 기회가 되시면 탄노이도 알텍도 그간 보편적으로 우리에게 알려진 소리말고 더 나은 다른 소리도 있다는 것을 경험하시기를 바라며 왜 많은 탄노이 유저들이 100만원 짜리도 안되는것 같은 소리를 가지고 10배 20배 30배 이상 투자해 가며 듣고 있는지, 얼마나 만족하면서 사용하는지 만족하며 들으시는분 계시면 그분들의 소리를 한번 들어보시기를 권합니다 (제가 오랜기간 일관되게 글을 올린 것은 가능성 있는 탄노이 오토그라프 소리가 세인들 평대로 멍청하고 둔하고 고음이 답답하고..등등 제대로 소리가 나오지 않음을 경험하고 안타깝게 여기여 몇번 포기하려다가도 뭔가 있다는 가능성을 믿고 그 소리를 개선하려고 애쓰며 동호인으로써 고민을 같이 나누어 보자고 노력해온 한길 이었습니다.. 현재의 아직도 소리는 완전치는 않으나 조금 더 나음을 향하여 꾸준히 진행해 나갑니다. 제가 결코 막귀(인정합니다만) 이기 때문이라만은 아닙니다. 아님 어느분 말처럼 탄노이를 사재기 해놓고 제물건 값을 올리려고 10년 가까이 오기로 보편 타당성을 무시해가며 아닌 소리를 좋다고 우기는 골통스러운 오기로 무장된 벽창호는 아님니다. (다시 생각해보니 차라리 저는 유닛 보다도 국산 오토그라프 통의 개선에 대해서 더 몰두했던 것 같습니다. 그냥 설치해서는 좋은 소리 듣기 쉽지 않다는 결론 입니다) 알텍과 탄노이에는 우리가 쉽게 접하기 어려운 가능성 있는 무언가가 분명히 있습니다.. 쉽게 드러내지않는 것 말입니다. 이것은 참으로 그 가치를 발견하는 사람의 몫입니다. 모두 즐음하십시요 ++ 추) 참고로 요즈음에는 개인적으로 제 시스템에 어느 정도 만족이 와서 필드와 평판, 혼에도 유혹을 느끼고 관심이 있습니다만 (그분들이 다 매니아가 된것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더군요) 그냥 현재의 시스템에 자족하기 위해 애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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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택 2011.03.23 18:43

젊은 귀는 자극적인 소리를 더 좋아합니다. 저도 오디오 초보시절에는 고역을 좋아했던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음악의 총체적인 하모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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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병수 2011.03.23 20:37

알텍 604가 우수하냐 탄노이 실버가 우수하냐 둘중 하나만 고르는 것으로 무기명 비밀투표를 이 기회에 한번 해봅시다. 저에게 쪽지로 보내주시면 몇대몇 이라는 결과만 발표하고 쪽지 발신자 명단은 무덤 갈때까지 공개 않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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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철 2011.03.23 21:17

소리 대비 가격은 좀 터무니 없죠.탄노이가.... 가격 올리려 공 들이는 분들한텐 좀 미안한 얘기지만서도.... 잠이 와야된다는둥..아무리 이리저리 변명을 둘러대도 터무니 없죠.몇천 들여서 잠잘바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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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복 2011.03.23 23:40

안녕들 하십니까 저의 생각은 개인의 취향인것같읍니다.탄노이 알텍.나이들면 귀도 쇄약해 지듯이 환경에 맞추어서 소리의 성향도 바뀌는것 같읍니다. 나이들면 그저 편안한것이 좋죠. 그래서 저도 탄노이를 듣고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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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남리 2011.03.24 10:41

하하 박명철 선생님,,, 알텍방에서 선생님의 글 많이 보았습니다 이곳 동호인들이 탄노이이 소리를 듣기 좋게 만들어 가면서 들으시는 분들에게 '가격을 올리려 애쓴다"는 표현은 조금 아닌것 같구요 (집한채 달랑 가진 보통의 사람이 집값이 오르면 기분은 좋을지 몰라도 집값 올라봐야 세금만 많이 내거든요 ㅋㅋ ) 실황 음악도 가서 듣기 좋으면 졸립니다.. 제 표현은 듣기 좋다는 이야기 입니다. 수면제가 아니구요 (문자적으로만 받아 들이고 오해 아니하시기를 바라구요) 나이 들어가면 편안한게 좋아지는데 그중 하나도 탄노이라 확신합니다 탄노이 잘 튜닝하고 조합하면 이거 굉장한 하이앤드 입니다 일반적인 하이앤드는 귀가 피곤하기 쉬운데 빈티지 탄노이는 고역도 실키해요.. 아마 그 소리를 못 들어보신것 같군요. 변명이 아니지요..기회되시면 한번 제대로 된 탄노이 , 그리고 알텍 들어보세요 (세상은 넓습니다) 저는 알텍이 좋다 탄노이가 좋다고 이야기하는게 아닙니다.. 양쪽 다 좋은 점들이 있다는 것을 말씀 드리려는 것이지요 그래서 한조씩 메인으로 운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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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현 2011.03.24 11:47

오남리님 반갑습니다. 언제 시간되면 알텍소리 오랜만에 들으러 가겠습니다.(특히여성보컬로...) 편안하고 듣기 좋은소리는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저는 요즘 GOTO소리와 독일라디오소리가 젤 편하군요. 좋은소리라고는 감히 말하기 어렵지만...(개인취향이 절대적이지요) 오남리님의 A5는 근동에서 듣기 쉽지않은 바란스 좋은 소리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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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남리 2011.03.24 11:52

임샘 오랜만 (?) 입니다.. 늘 좋게 들어주시는 것에 감사 드리고 특히 음악을 실제 오래 들어온 황금귀로 평해주시니 황감합니다. 오남리는 늘 오픈 되어 있으니 시간만 맞추어 주시면 앰프 불 지펴 놓지요 아울러 잘 숙성된 고또 소리도 언제 한번 들려 주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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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철 2011.03.24 20:40

몇년 전에 잘 관리되고 오리지날 그대로인 골드를 심층있게 들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탄노이는 절대 멍청한 스피커가 아닌 유닛 한발로 모든 장르를 소화 할수 있는 좋은 유닛이다라는 느낌 이었습니다. 오선생님 말씀하시는 그대로 해상력이나 표현력은 대단하였습니다. 다만 바이올린은 다들 얘기하시는 발군이 아니라 좀 기형적인 소리더군요. 백로드형의 한계도 있고..... 문제는 가격이었습니다. 골드가 그정도면 블랙은????!! 몇년 전에도 놀랬는데 요즘은 더 딱 입이 벌어지더군요. 제 생각 정도로 표현한다고 이해하시고 3~5백이면 적정한 가격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모든걸 제쳐두고 소리대비로만.... 돌맞을 각오였지만 더 이상은 감당하기 힘들어 진짜로 도망갑니다=3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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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남리 2011.03.25 11:31

박명철님 저도 인정합니다. 오리지널 오토그라프통의 가격이 희소성으로 지나치게 높다고 판단하여 제경우 국산통을 2차례에 걸쳐 주문 제작하여 지금은 자작나무 재질의 통인데 이역시 처음에는 소리가 맹맹하여 그것을 보완하려고 애쓰는 과정중입니다 (( 언급하신대로 제가 알기로도 골드 유닛은 다른 장점은 있지만 대신 현악기 표현에 있어서는 다른 앞의 세종류보다 조금 떨어진다고 이해합니다.)) 오토그라프 통의 답답함이 단순하게 백로드의 한계이자 장점인지.. 설계와 다른 합판 두께의 차이 때문인지... 나무 건조가 덜된 탓인지 국내 제작이 오리지널 통과 규격과 제작 기법의 차이가 많아서인지 그러한 모든 것들이 제 적은 경험과 주먹 구구식 지식으로 알기에는 힘들고 복잡합니다.. (다만 소리를 개선해보려 부단한 노력을 해왔고 그 시도를 지금껏 글로 공개해왔습니다만) 어제 참고로 바이올린때문에 악기 제조하는 곳에 다녀왔는데 당연하겠지만 조그만 바이올린 앞판 뒤판 ... 재질의 차이도 있지만 구석 구석 곳곳의 두께 치수가 다 틀리더군요 엄청 적은 치수 차이에 울림이 달라지는 것을 보면 스피커 통도 대강 만들어서는 안될거라는 느낌입니다 좌우간 오토그라프 통, 이거 보통 애물단지 아닙니다 오리지널 통에 버금 가는 좋은 소리 나올때까지 끝까지 해볼겁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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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환 2011.03.25 23:28

음악을 듣기위해 스피커가 있는건데 참!!! 604는 1942년부터생산, 탄노이 블랙1947년부터생산,원가와 시장점유율 을비교 하면,1969년자료 604E 는199달러 탄노이골드 195달러. 스튜디오 점유율을 정확하지않으나 알택이 생산량 많았고 점유율도 훨신 높았습니다,전성기에 세계 전문가들은 두제품을 어떻게 평가하며사용했을까요???.스펙은 알택이 더우수한 자료로되어있지요.병원에서 귀를 검사하면 양쪽귀 주파수범위 감도 같은사람 5%도않됨니다,2000개가넘었던 스피커회사제품중 AR JBL ALTEC TANNOY 동호회만 있지요,다 좋은제품입니다..스피커 자랑하고 비교하고 따지기보다는 화음과 음색이 취향에맞는지..소리를 찿아 만족하는것이,,,,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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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돈 2011.03.26 05:42

너무 고민할 것 없이 이영환선생님의 의견에 한표 던집니다. 저 취향은 고민없이 당연히 탄노이지만 잘 재현된 알텍의 소리도 매우 우수하다고 생각핮니다. 다만 이 실험에서는 튜닝이 제대로 되지 않은 국산통으로 탄노이가 제 소리가 나오지 않았을 것으로 판단하며, 오히려 넓은 공간에서의 소리 재현에는 상대적인 유리함을 가지고 있을 수 있으며, 인클로저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다고 생각되는 알텍 유닛이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제대로 된 소리가 나는 두 스피커를 준비하여 각각 베스트 매칭 앰프로 비교시청회를 하면 어떨까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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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찬규 2011.03.26 08:50

제경우 포노앰프의 초단관(제조사에따라)이 바뀌어도 소리가 벙벙대기도 하고 맑아지기도 하고, 케이블에 따라서도 음질이 많은 차이를 느끼는데 tannoy를 같은 시스템으로 비교하기는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제가 처음 tannoy를 시작할때 고수분께서 tannoy는 스피커를 제일먼저 앉혀놓고 모든것을 tannoy에 맞혀야 한다고 들었읍니다. tannoy는 나이들면 찾게되는 마음이 편안해지는 소리인것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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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달 2011.03.27 17:56

저경우는 알텍 마그니 핀센트와 레드 15인치 두조를 울리고 있습니다 두 스피커 남름대로 장단이 있다고 생각 합니다. 서로 상대를 보완 해준다고 할까요 소스에따라 스피커를 울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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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일 2012.06.30 13:52

정규달임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두 스피커 모두 최고의 소리를 내주고 있읍니다.재생음악의 종류에 따라 각자가 좋와하는 쪽을 선택하여 운영하면 최적의 효과를 볼것입니다.결국 두조를 운영하시는 동호인의 입장이라느 한계가 있는 의견이 되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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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9	질문	탄노이 랑카스타 매칭에 관하여 문의합니다.	말대가리	2025.03.23	1008
1338	기타	"엘가"의 첼로협주곡을 가장 잘 연주한다는~~~ 10	양필숙	2025.03.08	1040
1337	기타	아버지의 15인치 탄노이 랑카스터 골드 7	진공관애정	2025.02.22	1173
1336	기타	Tannoy 의 고음을 살리기 위해서~~~ 2	양필숙	2025.02.20	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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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그라프트의 청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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