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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탄노이의 슬픔

by 이광구 posted Mar 09,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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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슬퍼지네요
>모처럼 꿈에 그리던 탄노이를 구해서 많이 행복했을텐데...
>정말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 같은데...
>
>너무 큰 건으로 샾의 생리를 경험하시게 되었군요
>저는 오디오 시작할 때 용산전자상가에서 몇십만원짜리를 구입하고 같은 샾에서 업그래이드하는데도 자기가 판 물건을 사정없이 깍아버리는 넘들을 보고 업그래이드고 뭐고 만정이 떨어져 동호인한테 반값으로 넘기고 절대 샾에는 발거음을 끊은 기억이 나는군요
>
>어려우시더라도 시간을 갖고 동호인들한테 적정한 선에서 넘기는 방법을 찾아보시면 좋은것 같아요
>
>님의 글을 읽고 세상살이가 얼마나 어렵고 잠시 방심하면 코베이는 세상이라는 걸 새삼 느끼며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용기내시고 좋은 직장 구해서 지금의 난국을 슬기롭게 극복하시기 바랍니다.
>
>>직장 생활 하면서 36개월 적금을 부어서 작년 8월에 휴가도 안가고 탄노이 실버15를
>>용산 샆에서 업어왔죠 얼마나 좋은지 매일 음악을 들으면 행복하게 살았죠
>>아이 둘에 집사람 .... 그런데 2월에 회사가 어려워 회사를 그만 두게 되었네요...
>>실업자가 음악만 들을수 없어서  오디오를 접기로 하고  탄노이를 방출 해야 한다는 생각에
>>밤새 음악을 듣고 사온 샆에 전화를 했는데  이게 왠일 .....  가격이 산가격보다 500이 빠진다는
>>말에.....탄노이 실버 사면 내려 가는일 없다고 큰소리치던 샆에 주인장은 그것도 현찰도 아닌
>>위탁판매라고 하네요.....답답한마음뿐입니다.....
>>모든게  싫어지네요.. 동호회 여러분 저같이 없는 놈은 음악도 직장도 버리네요.....
>저도 그런아픔이 있었죠 힘내시죠 얼마에 처분하시려는지 알려주세요
제 주변에도 필요로 하시는 분들이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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