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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탄노이 오토그라프 \심봤다\

by 이세연 posted Jan 2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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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려운 주변 정세및 경제 여건에 모두들 강건하신지요,,
>저도 조용히 지내던 중 새로운 발견이 있어 글 하나 올립니다
>
>++
>
>탄노이 오토그라프 통 ?
>저음이 붕붕대고 발란스가 안 맞는 소리라구요 ?
>국산 통이라서 그렇다구요?
>오리지널 통 아니면 안 된다구요 ?
>헤헤헤
>
>심 봤습니다.
>원래 설계자의 의도가 몇 평 기준 공간을 기준했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현재의 아파트 거주 공간 보다는 클겁니다.
>현재 사용 중인 대부분의 유저는 음악실이 50 평이 안 되는 좁은 공간이겠지요
>그렇다면 공간이 좁은 곳이니 스피커 튜닝이 필요하겠지요.
>이 사실을 간과한 채로 스피커는 좋은것이라고 간주하고 그저 그 주변 기기로만 튜닝하려 했으니
>정곡에는 이르지 못하고 끝없이 방황만 했습니다.
>( 공간에 따른 적절한 조절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고 늘 생각하던 중이었습니다)
>
>정말 탄노이 오토그라프에 목숨 건 사람처럼 10년 가까이 씨름 하다가
>어제는 밀폐형 12인치에서 나오는 명료한 소리를 듣다가
>번개처럼 드는 생각에 아침에 눈뜨자마자 튜닝 작업에 들어갔지요.
>
>그리고 처음 들은 이은미의 “사랑 그 쓸쓸함”이라는 손에 잡힌 음반을 건 순간
>아, 심 봤습니다...
>그간 알텍과 비교하면서 튜닝하기를 수년째... 그러나 극복되지 않던 한계로
>고민하다가 아니 체념, ?? 포기하다가...
>
>그러나 오늘 아침 들은 느낌은 그저 경이로움입니다.
>완전히 다른 스피커가 되었습니다.
>다른 말로 하면 탄노이도 P.A 스피커네 하는 느낌이 팍 옵니다.
>쏘스 음반에 따라서는 P.A.스피커 못지않게 바닥이 울리고 가수의 음성이 듣는 저의
>심장을 때립니다.
>그러면서도 가녀리면서도 하늘거리는 소리의 표현도 발군,,
>한마디로 기본은 잃지 않고 저음이 타이트하게 조여진 소리입니다.
>
>바깥에 설치한 알텍 A5와도 비교가 됩니다. 결코 뒤지지 않을 소리
>
>어제까지의 약간 남아 있으면서 결코 해결하지 못했던
>두리 뭉실한 소리는 사라지고 타이트하면서도 쫘악 펼쳐지는 음장에는
>놀라움입니다.
>
>고역에서 실버 유닛 특유의 카랑거리는 소리는 현대 스피커 어느 무엇과도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예민한 살을 베는 듯한 - 그러면서도 베이는 느낌이 없는 듯한
>그러한 소리입니다.
>(처음 들으시는 분은 너무 날선 소리에 조금 생경하게 느끼실 수 있습니다.)
>
>조금 더 튜닝 해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너무 날을 세웠던 튜닝을 이제부터는 다시 부드럽게 갈아 내야 할 것 같습니다.
>
>(참고로 제통은 김박중 선생님께서 잘 건조된 자작나무로 만들어주신
>모양과 짜임새가 나무랄 곳 없는 오토그라프 통입니다)
>
>
>아날 방에 올리려는 글 함께 붙이며 내년 초 기약 합니다
>아날로그 방에 쓰려고 작성했던 아래의 글.
>
>(( 아날로그 제작+ 튜닝기))
>
>한 5년 걸린 것 같습니다
>
>RCA 16인치 원반을 인천의 모 동호인에게 거의 강제(??) 로 인수 받음을 당하여
>아날로그 박 사장에게게 맡기워져 구로동에서 거의 2년에 걸쳐 제작 후
>그리고 집에 가져와 튜닝 1-2년 그사이 가능성을 보고 과감하게 EMT 930을 내치게 됩니다.
>(그리고 후회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믿음을 가지고 기다렸지요)
>
>그러나 소리의 만족은 없고 적은 가능성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고민하던 중
>(이 부분은 턴테이블 만의 문제는 아니었음) 아날로그 박사장의 공방이 구로동에서
>일산으로 옮기고 소리의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고하여 업그레이드 차, 일산 공방에 맡기고
>다시 샤프트를 가공하고 여기에 특수 베어링을 장착하고 획기적으로 자기 부양 방식으로
>만들어 일산에서 잠시 들어보니 1. 재 가공 되어 정숙하게 돌아가는 축과 DC 모터 탓인지
>전체적으로 소리가 고급스러워졌습니다.
>일단 단단해진 저음에 실리는 악기의 음의 배열이 눈에 보이니 맘에 듭니다.
>제가 집에서 평소 쓰던 포노/앰프 /스피커가 아니니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
>2. 일단 집으로 가지고 와서 들어보았습니다만  마침 사용하던 포노이큐가 이상이 발생
>수리 차 부산에 내려 보내져서 제대로 못 듣던 중 아래층에서 써브로 쓰던 오디오
>노트의 포노이큐에 대충 연결하여 얼기설기 듣는데.
>
>
>A) 기존 진선 아이리스 턴에 달린 롱암 두 개에
>1) SPU모노/실버 마이스터 ,
>2) 데논 바늘와 비교해 보았습니다
>
>B) RCA 16인치 :
>1)진선 복각 암 + 실버 마이스터
>2)EMT 암 + TSD 15
>감기 몸살이 몹시 심한 관계로 정확히 소리를 알 수도 없고
>포노이큐가 제 것이 아닌 탓에 정확한 소리의 변화를 없으나 두터워진 중역과 넓은 음장
>타이트한 저역의 가능성이 예상 됩니다.
>
>RCA 원반 고유의 축의 엉성함 탓에 약간의 럼블링과 회전의 정교함이 없었으나 이제
>어느 정도 해소된 듯 합니다.
>
>아하,, 이제 턴이 제자리를 잡고 포노이큐만 맘에 들게 자리 잡으면 오디오로는
>방황할 일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좋기는 합니다만 혹시 심심(?)할 것 같아요.
>
>내년 초 포노이큐가 수리 되어져서 트랜스 아우트, 프리의 트랜스 입력으로
>세팅 되면 좋은 소리가 날듯 합니다.
>
>그때쯤(2011년 1월 말 이후) 궁금하신 분 10분 이내로 모실 수 있습니다 .
>(음악 이야기 나누어 보기로 하지요. 양념으로 탄노이와 알텍 소리도 비교하면서 말이지요
>
>
>혹시 오셔서 들으시는 분은 \"이게 탄노이 소리 맞어 ?\" 하실분 많으실 겁니다...
>제가 50년전 미국 오디오쇼에서 탄노이 실버가 처음 출시 되었을때 소리를 들은적이
>없으니 뭐라 말할수 없으나 뭔가 제귀에는 듣기 좋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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