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앰프던 모든 스피커를 다 만족하게 구동 시킬수 없고 스피커 하나로 모든 소리를 다만족시키게 내줄수 없다는 것은 이미 아는 사실일겁니다
그래서
현재 내가 듣는 중에
1, 어떤 소리는 만족스러운데 어떤 소리가 불만이다
(예, 저역은 좋은데 고역의 섬세함이 ...)
결국은 어느한쪽은 조금 덜 비중을 두는 쪽으로 가야할 겁니다
크게 보아서 3가지로 압축합니다
1. 듣는 장르가 펀치력을 요구하는 대편성인지
2. 펀치력은 떨어져도 섬세함이 살아나는 것을 추구하시는지
3. 아님 두가지가 다 모자라도 양쪽 다 일정 수준 이상 되는
평균치가 되어야 하는지 ..
먼저 티알인지 진공관인지 본인이 좋아하는 쪽을 들어보시고
세밀한 구분있는 질문을 하시면 좀더 세밀한 답이 나올겁니다만 ...
스피커의 한계를 앰프로 바꾸지는 못할겁니다..
따뜻한 관심 감사합니다.
전에 제가 탄노이 래드 12인치(로크우드 통)에 쿼드2 진공관과 클라세 R6라는 프리에 물려서 한동안 음악을 감상을 한적이 있습니다. 그때 음색이 너무 고왔던 것으로 기억이 됩니다.그래서 아마 현재에 만족을 못하나 싶습니다.
이형민님께서 추천하신대로 진공관도 생각을 하고 있는데 EL34, EL84, 6L6 를 구하기가 쉽지 않네요. 참고로 여기는 런던입니다.
오남리님의 고견중에 저는 펀치력을 떨어져도 섬세함이 살아나는 것을 추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 참 피아노소리에 더 관심이 있는 것 같구요.
그래서 전에 프로악 피아노 소리가 너무 좋아서
프로악 REWPONSE 3.5를 구해서 들었는데 실망 스러워 현재 방출 대기중입니다.
그리고 다시 탄노이로 돌아온 것입니다.
음악은 좋아 하는데 영 기계치라 부끄럽습니다.
계속 고견을 기다립니다.
따뜻한 겨울을 기원드리며
영국에 계시는군요~^^
그럼 상태좋은 Leak 앰프를 구하시기 어렵지않으리라 생각되는데...
원래 탄노이와 Leak 는 궁합이 잘 맞는다고 하더군요. 상대적으로 쿼드의 경우는 말씀대로 좀 얌전한 경향이것 같구요.
저렴한 stereo 20 (EL84 pp) 부터 TL12 (EL84 pp), TL25 (KT66 pp), ST50 (KT66 pp) 등 많은 모델들이 있으니 런던에 빈티지오디오샵들 잘 찾아보시고 한번 매칭시켜 보시길!~
맑고 섬세하며 호소력있는 절묘한 소리를 원하신다면 우선 프리앰프(진공관식 권장)가 우수해야겠지요. 파워 앰프는 아무래도 음악성이 뛰어난 빈티지 3극관 앰프를 쓰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그런데 프리나 파워나 제대로 된 소리를 내는 기성제품 명기들은 값이 만만하지 않습니다. 힘좋은 5극관 앰프로는 리크 12.1을 권합니다.)
그리고 통은 영국에서도 대충 만든 통이 많을테니... 지금 쓰시는 코너형 랑카스터, 록우드 제품이나 다른 오리지널통을 쓰시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유닛의 경우 골드를 떼내고 레드(가급적 앞 번호)나 실버를 쓰시면 좋겠습니다.
케이블과 진공관도 매칭이 잘 되는 빈티지 또는 하이엔드 제품으로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소리 차이가 매우 큽니다.
이렇게 갖추시면 원하시는 소리에 상당히 접근하겠으나 전체 비용이 좀 부담될 것입니다. 여건에 맞추어 적절한 규모로 판단하시면 되겠습니다. 한국에서는 제대로 된 탄노이 시청에 가장 큰 장애물이라고 할 수 있는 오리지널 통(큰 것)을 좀 싸게 구입하신다면 그것으로 일단 큰 성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