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레드 12인치를 가지고 있지만 2년전 써본 경험을 바탕으로 말씀드리면....
매킨 225는 매칭을 시도해본 경험이 없어 뭐라 말씀드리기가 곤란합니다. 나머지 둘은 일반적으로 매칭이 좋을 것으로 판단하지만 관건은 유닛과 앰프의 매칭보다는 인클로저와 청취 공간일 것으로 판단합니다.
동호인 집에 저의 8b를 들고 가서 청취한 결과 12 실버-미니오토-마7의 경우 파워는 8b보다는 매킨 240이 낫게 들린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인클로저가 오리지널 랑카스터 4각통인 경우 8b가 더 훌륭히 매칭되는 듯합니다. 리크 12.1이나 쿼드 2는 KT66관을 쓴 관계로 정평이 있을 만큼 매칭이 좋습니다. 형편이 되시면 3극관 앰프도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고려할 요소는 청취공간 - 인클로저 - 앰프 상태 - 가격대비 효율성 - 선호하는 음악 장르를 종합하여야 할 것입니다.
3극관 빈티지 명기가 좋긴 하지만 다들 고가이므로 충실도 높은 자작품 싱글앰프로 하심이 어떨지요? pp 방식의 3극관 빈티지 명기는 대부분 500 이상 주셔야할 듯 합니다. 이보다 싼 요즘 제품으로는 멜로디 아리에타 정도가 눈에 들어옵니다. 다른 분들 이야기도 참고하시구요....잘 듣는 CD들고 다니면서 귀동냥을 많이 하시고 천천히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공개된 장이라 물건을 쓰시는 분들이나 여러가지로 관련된 분들 때문에 내놓고 글을 쓰기가 좀 어렵지요. 그러나 이런 자리를 통해서 다양한 정보를 얻는 것이 어쩌면 이런 싸이트의 존재 이유일 것입니다. 논쟁을 피할 수 있다면 정보를 공개하는 것이 다양한 경험을 얻는데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 전에도 이런 질문에는 많은 논란을 일으켜 민감한 글이됩니다)
* 무엇 보다도 일단 두루두루 직접 들어보십시요
///아래글은 그냥 참고만 하십시요 --철저한 개인의견으로 치부하시고 ///
(저역시 한때는 궁금하여 이곳 저곳으로 이것 저것 많이 들어 보려 다녔습니다)
그리고 아울러 산전수전 다 겪은 고수분들도 마란츠, 맥킨토시, ....고가의 웨스턴까지.. 버리고 과감히
택한 앰프들이 있습니다.. 그 급은 아니고 그보다 조금 아래급 ( 신품으로 가격이 한 300 정도 할겁니다)
그냥 대여(무료) 해서 한번 들어보세요 나중 되팔때를 구입가 이상의 고가를 원하시는게 아니라면 사실 적당한 가격대의
국내 앰프들도 좋은게 많이 있습니다 ( 분당 꼼* 이서만든 5998을 중고로 하나 샀는데 아직도 애지중지합니다
저항과 *** 것도 인상적으로 들었구요 .. 알아보시면 많습니다)
그 중 하나가 - 제가 쓰는 앰프를 만든 곳에서 만든 어메이즈라는 300비 싱글인데 (신품 한 300 정도)
방법은 WWW.ULSOUND.COM 에 가서 중급의 어메이즈 300 비 파워 싱글 하나 빌려 달라고 해서 들어 보십시요
- 놀라실겁니다. 구입하신다면 결코 후회하지 않으실겁니다 ( 꼭 광고성 글 같군요..)
전에 목포에 레드 12인치 가지신 동호인 한분도 이시스템으로 가셨는데
이분이 그 이후 열성당원이 되었습니다 ( 그외에도 들어보고 빠지신분들이 많습니다)
- 저역시 12인치 실버가 한조 더있거든요..
- 물론 앰프도 워낙 다양해서 좋은것 많지만 가격대비 들을만한 소리 / 충실한 A/S
프리앰프 역시 마7프리 쓰시는 분께 죄송해서 자세히는 공개하지 못하지만
이곳에서 제작한 동급의 프리앰프들과 비교해 보고 몇분들 바로 바꾸신것 봤습니다...
이야기하기 민감해서 이정도로 .. 결론은 직접 들어보세요
(궂이 평을 하자면
파워 앰프 : 다수의 중론 및 제가 들어본 맥킨 MC 60이나 MC 275는 다극관이니 말할것도 없고 - 이와 비교하면 소리가 거칠고 ,
프리로써 마7은 라인단이 사실 굉장히 힘이 없습니다, - 이를 두고 포근하다, 부드럽다 하시는분들도 계신데
취향이라고 이야기할수있으니 들어보셔야 할듯..
- 이글을 올린 이유는 탄노이를 들으신다는 가정하에 추구하시는 음색을 이해하기에 띄웁니다..
궂이 특정 제품을 소개하고자함은 아니니 이해 바랍니다..
참고로 저는 어찌어찌하다보니 ( 솔직히 욕심을 다스리지못해 구입한) 이보다 한급의 위 모델들( 노블급)을 쓰고 있습니다만
너무 고가라 솔직히 권하고 싶지않습니다
개인적 의견으로는 음악 듣는데 이정도 까지 필요한가 싶을때도 가끔 있습니다
셀렌 정류기가 노후되어 B전압이 낮고 전해콘덴서와 라인단의 떡세라믹콘덴서가 노후된 마란츠 7의 라인단을 통해서 나오는 맥없는 소리를 부드럽고 포근하다고 할 수야 있을까요??
제대로 된 마란츠7의 소리는 음색과 움악성이 뛰어나며 음장감이 우수하며, 맑고 카랑카랑한 소리가 납니다. 또 천정을 꽝꽝 울릴 정도의 저역은 아니라 하더라도 아쉽지 않을 정도의 저역은 나옵니다. 저는 국산통을 가지고 있지만 제가 들어본 바로는 오리지널의 벙벙대지 않는 저역이 나오는 인클로저라면 충분히 연주회장의 자연스런 저역은 재생된다고 생각합니다. 통에서 붕붕대는 왜곡되고 통제되지 않는 저역이 재생된다면 프리앰프가 제대로 콘트롤 하지 못해 음이 풀어지기 때문만이라고 생각하기 쉽겠지요.
마란츠 7의 약점인 저역을 보강하려고 가락이나 아다지오에서는 전원부를 많이 강화한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프리앰프 역사에서 한 획을 긋는 마란츠 7의 명성이 별 볼일 없는 실체가 과장되어 형성된 것은 아니겠지요. 또한 마란츠7, 가락, 아다지오의 중고 가격은 이유없이 형성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기분인지 몰라도 저는 성격상 프리와 파워는 같이 가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마7, 8B 이 저에겐 오랜세월 바꿈질의 종착역이였습니다.
해보고 싶은 마지막 조합은 마7에 마2 이고요. 미국에서 자작 el34 3극관 접속, 피셔 50a , 메킨C11, C20, C22, 240, 225, 60 을 들어보았는데 저는 포노단을 중요시 생각해서인지 마7 이 좋더군요. 라인단은 메킨이 더 매력적 이였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가락은 예외인 것 같은데 저는 자작제품을 과거 경험상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빈티지는 상태가 중요하므로 매킨, 마란츠, 릭,쿼드 중 상태가 좋고 본인의 취향에 맞는 기기를 고르시는 것이...제가 말씀드린 종착역은 저에겐 최고는 아니더라도 가장 무난했던 시스템입니다. 그리고 탄노이가 영제이니 영국제 데카롤라 px4, 25 앰프도 함 들어보고 싶은데 미국에선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들어서 좋아해도 그림의 떡이구요^^
저는 실버 12인치 미니 오토그라프통에 넣은 것을 사용해 봤습니다.
마7,마8B를 매칭할 기대로 구입했으나, 결과는 영 맘에 들지 않았습니다.
결론적으로 300B PP(프리는 마7)를 사용했을때가 가장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실버 12인치 매칭이 쉽지않은 스피커로 생각됩니다.
제가 귀동냥으로 들어본 것들 중에서 예를 들면....
금전적인 면에서 제약을 받지 않으신다면. 데카 px25, 브룩 10c, 브룩12a, 웨스턴 91b 등..그외에도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음질이 매우 뛰어난 빈티지 삼극관 명기들이 좋았습니다. 이들은 하나같이 값이 좀 많이 비쌌는데 프리는 마1, 마7, 독일제 명기 트랜스 프리. 랑게빈 트랜스 프리 등이었습니다.
6L6 출력관을 사용한 파워앰프는 알택과의 매칭은 정평나 있지만
탄노이와의 만남은 다들 그리 선호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는 6L6 진공관의 고역 표현력에서 상관되는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탄노이에는 PX4, PX25, EL34, KT88 등과 매칭이 좋다고들 하더군요
실버 12" 이라면 다소 적은 힘을 가진 파워앰프라도 매칭이 가능하여 소편성곡이나 실내악 위주로 들으신다면 당연히 싱글파워앰프쪽에 눈을 돌리심이 현명하리라 봅니다
그러나 말러 교향곡 같은 대편성곡을 위주로 들으신다면 다소 힘을 가진 파워앰프이어야 할 것입니다
잘 만들어진 PX25 싱글 앰프라 할지라도 이에 대편성곡을 들어보면
PP파워앰프에서의 여유로움은 찾기 힘들 것입니다
그리고 프리앰프가 힘이 있는 트랜스아웃프리나 12AX7보다 힘있는 6DJ8 등과 같은 진공관의 프리를 사용할 경우 파워앰프가 삼극관 싱글앰프와 같이 다소 힘이 없더라도 이를 상당 보완해 줄 것입니다
즉 지금 님께서 갖고 계시는 마란츠7에는
다른 프리보다 다소 힘이 있는 파워앰프가 유리하다는 얘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