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송상섭님께 - 감사 드립니다..
보내주신 압축 양모로 오토그라프 통을 떼어내어 며칠 작업후 어제 밤 늦게  
드디어 탄노이 실버를 물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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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보강후 다시 들어보니 그동안 제가 들었던 소리는 진짜 탄노이 실버 소리가
아니였구나  하는 느낌입니다

새로 바뀐 소감은

1. 국내에서 제작된 통은 오리지널에 비해 강도있고 짜임새 있게 잘 만들었습니다
   허나 중요한 것이 조금은 잘못 되었군요.

2. 그간 진동방지를 위하여 네트워크의 재부착등 세심한 작업으로 소리가 조금씩
   좋아지던 중 지인의 권유로  오리지널 통에는 천연 양모가 붙어 있는것에 착안
   천연 양모를 일부 부착 후 좋아졌었는데 -
   - 최근 처음 제작시에 붙어있던 인조섬유를 완전 제거후 압축 양모로 새롭게 교환후  -
   제대로 된 탄노이 소리가 이렇구나 하고  알았습니다
   그간도 소리는 좋았었지만 어제와 비교해보니 제대로 된 오토그라프 통에 수납된
  실버소리는 아니였습니다.

3. 모두가 말하는 탄노이 특유의 소리라는 약간의 희뿌연 안개는 사라지고
   진짜 맑고 영롱한 울림만 남았습니다
   그간 소리에 남아 있던 약간의 불순물마져 다 제거된 느낌입니다.

   어제들은 소프라노에서 홍혜경씨나 바바라 보니가 저희집에 왔다면
   실제보다도 더 예쁘게 한다고 했을지 모릅니다.  콜로라투라 마지막 부분에서는
   숨이 넘어갈듯합니다.  
  
4. 고역의 윤기는 말 그대로 은가루가 날리는 듯합니다
   ( 이부분은 현재의 앰프 매칭에도 중요한 관계가 있다고 봅니다)

5. 프리 볼륨은 조금 더 올라 가더군요

6. 현재의 공간에서 위치 세팅을 조금만 제대로 해준다면  더욱 좋아 지리라 기대합니다
   (유병옥님 초청예정)

7. 향후 청취거리를 6-7 미터 이상으로 개조 예정
   ( 현재는 앞쪽 높이가 3미터로  좋은 울림인데 길이가 5 미터정도로 짧읍니다
     내년쯤 앞으로 1미터 뒤로 3-4 미터 더 뽑아내면 가정에서는 환상일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공간울림과 과 세팅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 이상 -

좋은 정보 교환을 위하여 혹시 본인 시스템에 불만이거나,  궁금 하시면 그간 오프라인에서
저와 교류가 있던 0 분의 탄노이 사용자에 한하여  가까운 시일이내 들려 드릴수 있습니다   

혹시 국내 통으로 들으시면서 불만을 가지신분
소리로서는 오리지널 통이 필요 없게 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