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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개조 후(웨스터민스터)

by 윤상재 posted Jul 03,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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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전에 네트워크 개조글을 올렸는데 실수로 삭제가 되어버려
같은 글을 두번 올리려고 하니까 좀 그렇네요.
저도 10년전에 탄노이 dmt-15를 필두로 메모리.b&w801.외 몇종의 스피커를 사용해보았으나
저의 취향이 실내악이나 소편성으로 아무래도 탄노이의 장점인 풍성함.편안함등으로 결국
웨스터민스터hw(tw는 고역쪽이 힘겨워서)를 들인지 7-8년이 지났네요

막상 오래 사용하다보면 무언가 변화가 필요하지 않나 싶어서 네트워크를 개조하기로
맘먹었ㄴ느데 무척 고민되더군요. 이런대형기의 부품을 바꾸자니 괜히 손되서
손해보지 않을까 하는 조바심이 일더군요. 그러나 일단 개조하기로 맘을 돌렸음
네트워크를 분해해보면 시멘트 저항3개 콘데서3개가 있는데 일단 저항은 손되지 않는것이
좋다고 하여(이저항은 하이엔드급에서도 흔히 사용되는 저항임) 컨덴서만 개조키로 함
3.3k/100 (evox mmk)6.8k/100 (rifa)2.2k/250(필립스) 일단 대용량이라 부품수급이
어려워 시험삼아 솔렌으로 한개씩 바꿔보았으나 소리가 이상하더군요 듣기가 거북하구요

양복에 고무신을 싣는격이라고 할까요. 에이 괜히 손대가지고 나중에 중고처분항때
똥값받겠구나 하고 후회가 되더군요. 본드로 접착되어 부품 떼어내기가 장난이아니더군요
그래서 다른 부품을 물색했는데  젠센등은 용량이 없고 값이 엄청비싸서 나중에 실패하면
어저나 하여 도저히 용기가 나지않고 최종 부품선정을 문도르프 실버오일로 결종하여
그중 제일 큰용량부터 교환했는데 어 음이 상당히 바꿔더군요. 그래서 이정도면 실패안하겠구나 하고 3개를 다 교환하자 이제야 마음에 드는 소리가 나오더군요
해상력.풍성함.스케일.온도감 특히 바이올린은 상당히 찐득하게 울리더군요

음의 윤기도 많이 나고 특히 경질의 바이올린 녹음도 들을만하구요
물론 이런 개조는 분명 장단점이 있다고 봅니다. 어짜피 오디오는 특히 주관적인
면이 강한 취미이기 때문에무어라 말씀드리기가 그렇네요
상기 개조기는 지극히 주관적이기 때문에 차후 아니다 하시면 전책임 못짐니다
이런것도 있구나 한느정도로 봐주시시 바랍니다.
에궁 그럼 바뻐서 그럼

참고: 파워앰프(300비 모노블럭)
        프리앰프(자작)
        메르디언500. 563
        선재:오디오퀘스트(al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