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기다림 끝에 진선오디오에서 Iris4를 수령했습니다.
소비자價 60만원이라는 진선 사장님의 말씀을 듣자마자 일순위로 예약하고
몇 개월을 기다렸나 봅니다.
그동안 겪은 진선 사장님의 고집과 실력으로 미루어 짐작컨대 가격을 떠나
애호가들을 놀라게 하는 작품을 내 놓으리란 기대를 했었기에
오랜 기다림이 지루하기 보다는 오히려 더 큰 기대를 불러 일으키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진선 사장님의 투박하고 담백한 아날로그 정신을 인정하고 존경하는
데는 몇 가지 이유가있습니다.
1.
위에서 이미 말씀드렸 듯이
그 분의 고집스런 장인 정신입니다. 자신이 만족하는 소리를 찾지 못하면
돈과 시간을 떠나 집요하게 매달려 끝내는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
냅니다.
2.
장인 정신을 넘어 예술가와도 닮은 독특한 감성을 가진 분입니다. 아무리
기계에 익숙한 엔지니어라 할지라도 여러 사람들의 까다로운 안목에 맞추는
디자인을 해 내는 게 쉽지 않을 터인데, 머릿속에 그려진 설계도에 따라
\'슥삭슥삭\' 깎고 조이며 멋진 작품을 만들어 냅니다.
타고난 재주가 아니고선 해내기 어려운 과정들입니다.
3.
위에서 언급한 끼와 정신이 다분하다 하더라도 오디오라는 게 소리로
결과를 말하는 것이기에 제대로된 음을 만들어 내지 못하는 기기는 \'꽝\'입니다.
그동안 진선 사장님의 흘린 땀이 그분에게 능숙한 기술을 터득하게 함은
물론이고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오디오장이로서 가장 절실한
소리에 대한 변별력을 길러주었나 봅니다.
진선오디오 음악실의 시스템과 iris reference를 필두로 하는
턴테이블 시리즈의 놀라운 완성도는 진선 사장님의
뛰어난 음감이 없이는 태어날 수 없었던 것들입니다.
아리리스4 플레이어를 대하면서 \'60만원의 경이\'라는 감탄이 절로 나오게 돼
개발자인 진선오디오 사장님 이야기가 길어졌습니다.^^
1.
총 중량 15kg
진선 플레이어의 가장 큰 잇점은 빼어난 진동 처리 매커니즘과
눈으로는 거의 느끼지 못하는 회전 편차입니다.
장식장 유리를 위아래로 몇 번을 두들겨도 진동이 톤암까지 이어지질 않습니다.
쇼바와 더불어 모터의 회전을 플래터로 옮기는 실리콘 오링 벨트 또한 이 기기에서
말하지 않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시험삼아 무명실로 벨트를 대신해 보았는데 마치 전혀 다른 기기처럼
앙상한 소리만을 내 도저히 들어줄 수가 없었습니다.
아마 실리콘 재질이라는 게 모터의 진동을 줄이며 에너지를
전달하는 기능도 가지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또 이같은 결과로 짐작컨대 모터가 크면 그만큼 불필요한 진동을 수반할
위험도 크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본체에서 생기는 정전기를 잡기 위해 중심축에서 접지를 빼냈습니다.
무쇠주물 플래터에는 삼점지지 볼이 박혀 있어서 몸체에서 발생하는 진동을
막아줍니다.
2.
진선 톤암은 오르토폰, EMT 복각에서 아이리스 톤암까지 이미 정평이 나 있기에 더
말할 필요가 없을 듯 한데...(까다롭기로 이름난 일본 오디오파일들에게도 오르토폰
복각 톤암이 꽤 팔려 나갔다 합니다.)
안티스케이팅 기능에 열처리까지... 원포인트 지지로 투포인트 다아나믹 밸런스
타입인 아이리스 톤암과는 차이를 보이지만,
그럼에도 아이리스 톤암의 계보를 가진 훌륭한 암입니다.
암에서 나올 수 있는 정전기를 빼내기 위해 접지 처리하게 했습니다.
rca 단자까지도 신경을 써 1만원 하는 미제를 썼습니다.
\'60만원의 진선 플레이어\'
진선이 아니면 결코 나올 수 없는 \'걸작\'이라 감히 말할 수 밖에 없는 기기입니다.
경험 많으신 애호가분들께서 소위 명기라 일컫는 기기들과 비교 시청을
한 뒤 객관적인 평을 해 주시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예전 한국 오디오 전성기 때에 가장 빈약한 게 레코드 플레이어여서
그 위에 음반을 올려 놓을라치면 거친 플레이에 음반이 상하지나 않을까
걱정을 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상전벽해라고나 할까요? ^^
이번 Iris4의 출시는 새롭게 아날로그를
즐기려는 분들께는 크나큰 축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어쩌면 올 한해 한국 오디오계에서 가장 큰 이슈로 남지 않을지...
아직 부족한 아나로그 애호가이지만 고수 분들께 욕먹을 자랑거리는
아니란 생각에 회원가입 후 처음으로 기기 자랑을 늘어 놓았습니다.
여러분들의 이해 부탁드립니다.^^
여러 여건상 Iris4를 계속해서
생산하기가 쉽지 않아서 한정 생산을 고려 중인 듯 합니다.
Iris4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www.jinsunaudio.com의 제품 소개를 참조하시길...
소비자價 60만원이라는 진선 사장님의 말씀을 듣자마자 일순위로 예약하고
몇 개월을 기다렸나 봅니다.
그동안 겪은 진선 사장님의 고집과 실력으로 미루어 짐작컨대 가격을 떠나
애호가들을 놀라게 하는 작품을 내 놓으리란 기대를 했었기에
오랜 기다림이 지루하기 보다는 오히려 더 큰 기대를 불러 일으키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진선 사장님의 투박하고 담백한 아날로그 정신을 인정하고 존경하는
데는 몇 가지 이유가있습니다.
1.
위에서 이미 말씀드렸 듯이
그 분의 고집스런 장인 정신입니다. 자신이 만족하는 소리를 찾지 못하면
돈과 시간을 떠나 집요하게 매달려 끝내는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
냅니다.
2.
장인 정신을 넘어 예술가와도 닮은 독특한 감성을 가진 분입니다. 아무리
기계에 익숙한 엔지니어라 할지라도 여러 사람들의 까다로운 안목에 맞추는
디자인을 해 내는 게 쉽지 않을 터인데, 머릿속에 그려진 설계도에 따라
\'슥삭슥삭\' 깎고 조이며 멋진 작품을 만들어 냅니다.
타고난 재주가 아니고선 해내기 어려운 과정들입니다.
3.
위에서 언급한 끼와 정신이 다분하다 하더라도 오디오라는 게 소리로
결과를 말하는 것이기에 제대로된 음을 만들어 내지 못하는 기기는 \'꽝\'입니다.
그동안 진선 사장님의 흘린 땀이 그분에게 능숙한 기술을 터득하게 함은
물론이고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오디오장이로서 가장 절실한
소리에 대한 변별력을 길러주었나 봅니다.
진선오디오 음악실의 시스템과 iris reference를 필두로 하는
턴테이블 시리즈의 놀라운 완성도는 진선 사장님의
뛰어난 음감이 없이는 태어날 수 없었던 것들입니다.
아리리스4 플레이어를 대하면서 \'60만원의 경이\'라는 감탄이 절로 나오게 돼
개발자인 진선오디오 사장님 이야기가 길어졌습니다.^^
1.
총 중량 15kg
진선 플레이어의 가장 큰 잇점은 빼어난 진동 처리 매커니즘과
눈으로는 거의 느끼지 못하는 회전 편차입니다.
장식장 유리를 위아래로 몇 번을 두들겨도 진동이 톤암까지 이어지질 않습니다.
쇼바와 더불어 모터의 회전을 플래터로 옮기는 실리콘 오링 벨트 또한 이 기기에서
말하지 않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시험삼아 무명실로 벨트를 대신해 보았는데 마치 전혀 다른 기기처럼
앙상한 소리만을 내 도저히 들어줄 수가 없었습니다.
아마 실리콘 재질이라는 게 모터의 진동을 줄이며 에너지를
전달하는 기능도 가지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또 이같은 결과로 짐작컨대 모터가 크면 그만큼 불필요한 진동을 수반할
위험도 크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본체에서 생기는 정전기를 잡기 위해 중심축에서 접지를 빼냈습니다.
무쇠주물 플래터에는 삼점지지 볼이 박혀 있어서 몸체에서 발생하는 진동을
막아줍니다.
2.
진선 톤암은 오르토폰, EMT 복각에서 아이리스 톤암까지 이미 정평이 나 있기에 더
말할 필요가 없을 듯 한데...(까다롭기로 이름난 일본 오디오파일들에게도 오르토폰
복각 톤암이 꽤 팔려 나갔다 합니다.)
안티스케이팅 기능에 열처리까지... 원포인트 지지로 투포인트 다아나믹 밸런스
타입인 아이리스 톤암과는 차이를 보이지만,
그럼에도 아이리스 톤암의 계보를 가진 훌륭한 암입니다.
암에서 나올 수 있는 정전기를 빼내기 위해 접지 처리하게 했습니다.
rca 단자까지도 신경을 써 1만원 하는 미제를 썼습니다.
\'60만원의 진선 플레이어\'
진선이 아니면 결코 나올 수 없는 \'걸작\'이라 감히 말할 수 밖에 없는 기기입니다.
경험 많으신 애호가분들께서 소위 명기라 일컫는 기기들과 비교 시청을
한 뒤 객관적인 평을 해 주시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예전 한국 오디오 전성기 때에 가장 빈약한 게 레코드 플레이어여서
그 위에 음반을 올려 놓을라치면 거친 플레이에 음반이 상하지나 않을까
걱정을 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상전벽해라고나 할까요? ^^
이번 Iris4의 출시는 새롭게 아날로그를
즐기려는 분들께는 크나큰 축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어쩌면 올 한해 한국 오디오계에서 가장 큰 이슈로 남지 않을지...
아직 부족한 아나로그 애호가이지만 고수 분들께 욕먹을 자랑거리는
아니란 생각에 회원가입 후 처음으로 기기 자랑을 늘어 놓았습니다.
여러분들의 이해 부탁드립니다.^^
여러 여건상 Iris4를 계속해서
생산하기가 쉽지 않아서 한정 생산을 고려 중인 듯 합니다.
Iris4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www.jinsunaudio.com의 제품 소개를 참조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