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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오디오의 허와 실

by 김두식 posted Mar 1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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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도 몇개의 음향기기를 만든 회사가 있다
인켈 태광 아남등이 그들이다.
음향기기를 만들면서 싸구려 대량생산품을 열심히 찍어 팔기는 했지만 한 마디로 세계유수의 오디오 회사와 비교해보면 그 모양의 조악함은 물론 품질 내구성의 문제로 일찌감치 쓰레기 통으로 갔거나 뽀얀 먼지나 잔뜩 뒤집어쓰고 고물창고에 쳐박혀 있거나 둘중의 하나다.
 그중  그래도 모 그룹 오너가  명세기 한국 최고의 음향기기회사가 세계 명품 기기 하나는 있어야 하지 않겠나 하여 직접 참여하여 직원들을 닥달하고 직접 튜닝에 참여하여 만든 제품이 잇는데 그것이 태광 오너 시리즈와 아남 클래식 시리즈가 그것이다.

외관은 그져 투박하고 그다지 뽄태가 뛰어나지 않지만 내부 물량 투입은 세계 최고의 cdp들과 어깨를 견주어도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 기기를 만들어 세상에 내 놓았다.

하 그러나 이를 어찌하랴... 다른것은 다 최고급 부품들로 쳐바르고 회로도 최고로 설계했으나 몇가지 부품의 잘못 선정으로 그만 명품이 아니라 고물 신세로 전락해 버렸으니.....

아 애석하고 원통한 일이로다

 그중의 하나가 아남 크래식 cdp가 아닌가 한다
소리도 좋고 hdcd 까지 구비한 진짜 명품 대열에 올라갈 뻔 했으나 

 빤스 고무줄 만드는 회사의  싸구려  벨트를 주문하여 가져다가 썼으니 이를 어찌할꺼나 
하  1년도 못되어 문짝이 안 열리니.......이를 어찌하나 a/s센터 재고는 바닥나고  구할 수도 없어져 버렸으니 단돈 몇백원 고무줄 때문에 쓰레기통으로 갔으니 그것이 문제로다
 그것이 뭐 도시바 시디롬을 쓴 것이든 국산을  쓴 것이든
부품선정의 책임은 제작사가 책임져야할일 되었으니....
  본인도 그놈의 고무줄 때문에 골치를 썩이다가 별의 별짓을 다해 보았지만 만사 허사다..... 그러나 그놈의 고무줄 문제 순간접착제 하나만 있으면 해결 되었으니 고물에서 다시 명품으로 탄생하게 되었고  얼마나 다행한 일인지....

음악애호가 여러분 즐감하십시요.....버리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