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설준비는 다들 하셨는지요?
넘들은 설이라 분주 하실텐데 전 빈둥거리다 심심풀이 삼아 글올려봅니다

얼마전 동호인 댁에 놀러갔다가 깜짝놀랄만한 소리를 듣고 바로 업어온 평판입니다
그곳에 오신분들이 이 작센형 평판 스피커의 소리를 듣고 뒤의 메인 시스템인 억대의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린줄 알았다는...^^

유닛은 클랑 kl-307 10인치 15옴 과 클랑 트위터 웨스턴 1 uf 오일콘덴서 웨스턴 선재
19mm 아주 오래~된 미송합판 가로940mm 세로1050mm 깊이420mm 상하 좌우 편심 작센형 평판

아직은 아는것보다 모르는것이 훨씬 더많고 아직도 들어본 소리보다 궁굼한 소리가 더 많은 초보입니다
오디오를 취미삼은지 근 35년 되어갑니다만.. (나이는 사십초중반입니다^^)
아버님의 보스 901 을 한 십여년 사용하다가  고1때쯤 소리가 영 맘에 안차 청계천에 들고 나가 그때부터 바꿈질이 시작 되었습니다

그후 여러가지 나름대로 바꿈질해왔습니다만 최근 저의 시스템은 여러가지 사정으로 단촐하게 듣고 있습니다

예전부터 제 오디오의 종착점을 생각 할때 제 시스템에서 스피커는 육반 유닛 넣은 평판이라 생각하여 왔습니다만
물론 아직은 나이나 미천한 경험상 종착점에 온것이 아니라 잠시 경험삼아 평판을 사용한다 해야 하겠네요

이 평판을 짜신 분으로부터 너무나 확신에 찬 자기의 평판에 대한 자부심과 또한 직접 들은 소리의 질에 감탄하여 평판 한조를 더 주문하여 제작중에 있습니다
구성은 47 년에 발매된 jbl d-131 유닛과 텔레푼켄 드라이브 트위터 (자석이 보통것보다 큰것) 과 트위터용 쇼트 우드혼 그리고 스프라그 촛농 페이퍼 2 uf, 역시 웨스턴 선재 등..
이번엔 제가 직접 구성하고 만든 저의 평판 소리에 대한 기대감에 부풀어 있습니다

제가 있는 곳은 경기 광주이고 조만간 분당으로 이사를 하게 되면 조촐한 시스템이나마 소리동호회 회원님들과 같이 차한잔하며 나누고 싶네요
명절 잘보내시고 새해엔 모두 복 많이 받으세요~~

ps ; kl-307 역시 명불허전이네요 상태 완벽한것으로 한조 더 구합니다 kl-405 와 함께 평판구성 해볼까 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