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접

문득 지나가는 생각

by 조은소리 posted Apr 23,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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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아버지께서 사용하시던 턴테이블과 라디오가 달린 크지않던 모노
전축이라고 하나요?가로가40센티.세로도 40센티.높이는7센티 정도의 전축에서 나오던
소리를 들을때 참 행복했었던 기억이 아직도 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난후 고등학교때 학교 음악 감상실에서 듣던
탄노이 웨스터민스터의 소리는 어릴때 전축소리보다 재밋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지금 동호인들이나 아는분들의 여러 종류의 하이엔드에서
몇백만원정도의 오디오들을 들어보면 가격이 비싸서 좋은것이 아니고
가격이 싸서 나뿐것도 아니며 같은 매칭의 오디오라도 사용하시는분과
환경등 여러가지의 요소들이 소리를 만들어 낸다는걸 알았습니다..
대학교때부터 지금까지 없는 형편에 오디오 하면서 천만원 정도 수업료를 냈지만

수업료보다 더많은걸 배우고 보고 듣고 한것 같습니다...
오디오라는 취미생활을 통해서 혼자 또는 가족들과의 시간이
위로 받고 화목하고 재미가 생긴다면 정말 좋은 취미가 아닌가 싶습니다...

두서없이 그냥 올려봤습니다... 동호인 선배님들 늘 건강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