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독의 마지막 거장 케겔(Kegel)과 드레스덴필의 베토벤 교향곡 전집 녹음입니다. 원반은 동독 ETERNA의 녹음/발매반으로 알고 있고, 이 음반은 서독 APRICCIO에서 발매한 음반입니다.
ETERNA의 원반과 비교청취하였을 때, ETERNA쪽이 더 선이 굵고 또랑또랑한 소리인 반면, 이 음반은 녹음한 장소의 반향이 잘 살아있고 음색이 화사한(?) 느낌이 있습니다. 또한 ETERNA 원반은 7장으로 교향곡 전곡만으로 발매된 반면, 이 음반은 레오노레 서곡(2번)과 코리올란 서곡을 추가하여 총 8장으로 되어있습니다. 음악이 없는 음골에서 볼륨을 올리면 들을 수 있는, 음반면과 바늘의 마찰로 인한 음반재질 특유의 고유 잡음의 크기에 있어서도, 제가 들어본 음반끼리의 비교에서는 이 음반이 ETERNA 원반보다 더 조용했었습니다.
상태: Mint- (8장 모두 미개봉 음반 같은 상태이며, CD처럼 일체의 잡음 없습니다. 좋은 vinyl에 잘 찍어 내고 잘 보관하면 LP 재생음에도 잡음이 전혀 없을 수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사례로, 음반 상태를 가격에 반영하였습니다.)
가격: 12만원 (착불) > 9만6원 (착불) (우체국 택배 선불의 경우, 4천원 추가)
O1O-8997-3764로 문자 주시면 연락드리겠습니다.
가끔씩 특정 음반을 가지고(?) 있는지 문자로 물어오시는 분들이 있는데, 저는 판매업자가 아니고 단지 음악을 즐기고 취미로 초반 위주의 클래식 LP레코드를 수집하는 사람입니다. 음반 수집좀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특별히 좋아하는 음반들은 혹시 듣다가 닳거나 상처 입을까봐 두 장 세 장 씩 여분으로 사놓기도 하고, 또는 가지고 있는 음반을 부지불식 중에 또 사기도 하고 하다보니 중복되는 음반들이 꽤 생겨서, 이렇게 중복으로 가지고 있는 음반들 위주로 조금씩 소리 장터에 내어 놓고 있습니다. 가격은, 유명 판매상 사이트 몇 군데를 살펴보고, 판매상 가격보다 그래도 20% 이상 저렴하게 책정하였습니다. 소리장터 검색 기능에서 제 이름으로 검색하셔서 ‘판매완료’ 상태가 아닌 음반은 아직 판매 중이오니, 관심 가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