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나의 고고장 대 앨범

by 홍준모 posted Nov 2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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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고고장을 다닐 때 즐겨 들었던 음반들이다. 드디어 어제 그 마지막 한 장인 tony basil의 mickey가 수록된 음반을 구했다. 몇 년을 기다려 왔던가!!! 최근 몇 년간은 음반을 구하러 동분서주하지는 않았지만 늘 기다려온 음반이었다.

퇴근하고 음반을 걸었다.

우선 아내가 웃음기 있는 목소리로 ‘뭐야?’ 한다. 응 내가 틀었어…

큰 아들이 나온다. 온 몸을 휘 젖는 막춤을 춘다. 둘째 아들 녀석도 따라 나와 두 녀석이 동시에 막춤을 추면서 TV에서 본 이 곡과 관련된 장면들을 말해 준다. 아내는 마치 덤앤더머 형제를 보는 듯한 표정으로 보고 있지만 입가엔 미소가 가득하다.

한 장의 음반으로 가족 모두가 웃는 저녁이었다.  

나머지 3장의 음반은
John Couger의 Hurts so good,
Men at work의 Down under.
그리고 Eric Clapton의 Wonderful tonight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