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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L33과 多소리회 자작 1호 300B와의 만남

by 이경일 posted Jul 10,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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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오!
진공관과 알리코의 조합에서
환상처럼 다가오는 감흥과 여운들에 물결~~~~~~~~









지난 토요일

메일을 통해 그 진위존재를 확인한 후,
多소리 會員이신 이 선생님과 함께 서울로, 서울로 달려가

예전 한때 신혼에 꿈을 꾸며 태평양을 건너 韓國땅에 도착하여

대부분 그러하듯 메킨파워와 프리에 물려
마리아칼라스목소리를 그렇게도 아름답게 토해놓던 그녀가

뭘 모르고 管理소홀하였던 멍탱이 쥔을 만나
그 훌륭하던 기량들을 서서히 하나 둘씩 잃어버리고

버림받아 쓸쓸히 서초동 중고가구센타에 방치된 체
과거 화려하기만 하였던 한때를 그리며 회한에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4344와 달리 현재로는 상태 좋은 것은 시장에 잘 나타나지 않으며
돈을 주고도 잘 살수도 없는 자포자기 상태로 축 늘어져 있는 흙 속 眞珠인

그 방댕이 크고 엄청 무거운 서른살 美國과부 올 알리코 JBL 4343을
포주에게 약간에 “마이낑”을 지불하고 눈물들을 닦아주며 달래며 업어왔다.

오냐! 내 이제 네 신랑이 되어 너에 그동안 흘려왔던 눈물들을 거두어 주마 며....,,

비오는 일요일에도 불구하고 달려와
同病相憐을 치루셨던 장 선생님의 부활제의 공급과
진정으로 尊敬하는 범이횽아의 혼신의 神功노력에 힘입고

실용오디오 동호회
대구,경북 多소리회에 慈愛로우신 사시미(? : 회장) 박경규 會長님의 조언에

名人이 감은 출력콘덴사로 自作한 多소리 1호 진공관파워 300B의 조합으로
4일간을 나에게 뿜어주었던 감흥들은 도대체 무엇인가를 이제 조용히 생각을 해 본다.

4343의 실력은 역시
우수한 Unit 우퍼 15인치(2231A), 미드 9인치(2121A), 슈퍼트위터(2405),
혼(2307).드라이버(2420), 네트웍(3143)들에서 그 名聲에 원천을 찾을 수 있었으며

공들여 제대로 만든 진공관 300B의 조합에서는
4343에 가슴을 울려온 모든 Position에서 결코 둔하지 않았으며,
우퍼 15인치는 초저역에서 조차 약하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다.

탄노이에서 도저히 느낄 수 없는 촬랑 촬랑 쏟아내는 고음과
다소 혹평을 받고 있다 하지만 미드에서의 박력감은 영혼을 울리며
진정 300B와의 소리와 4343 알리코 우퍼의 마지막을 장식하고 있는 명기로서

감히 단언컨대 들어 본바 있는 4344의 딱딱함과는 비교조차 거부하는
우퍼 대역에서 밸런스를 가지고 있는 아주 우수한 스피커라 평가할 수가 있었다.

이 지구촌에, JBL 내에서도, 이 가격대에 이렇게도
완벽한 소릴 토해내는 친구가 있을까라는 평에 깊이 共感하면서

당분간 스팩문제로 스트레스가 쌓이는 事務室에 두고
  
클레식과 세미면 어떻구, 팝이면 또 어떻고, 가요든지, 국악이 던,
그 어떠한 장르에서조차 구별 할 필요없이 쏟아내는 이 찹쌀궁합의 조합에

즈음 情을줘도 재미없는 삭막하기만한 주변 환경에서
때마다 제대로 된 300B와 제대로 된 4343을 주신 이 모든 인연에

감사하다고, 감사하다고
그리고 마냥 幸福하다고, 집과 직장에서,
길에서도 조차 웃고 다닙니다.

아~ 아~ 진정 나는 幸福합니다.


一 心 圓 融 回 通