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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나날

by 이호상 posted Jul 14,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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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나날... (작업실에서...)
몇 일전 이었습니다.
피셔 프로페셔널씨리즈 X-100 이놈이 갑자기 볼륨이 줄어들어서 가까이 가보니 무엇이 타는 듯한 냄새를 풍기고 있더군요, 그래서 껏다가 다시 켜보니 타는 냄새가 한번 더 나고는  소리가 전혀나지 않았습니다.  
집에와서 고수님들께 도움을 청하려 컴을 켜니까 인터넷이 연결이 안됩니다.
비도 부슬 부슬 내리고...
고객센타에 연락하니 AS가 많이 밀려 5일 정도 지나서 기사님이 방문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설치할 때는 바로 그 다음날 오더니만, 더구나 TV에서는 초고속인터넷이라고 잘만 떠들고는 AS는 저고속이고...  
다음날 집에 잡자고 있던 KNIGHT를 공수하여 듣던 중 스피커 한쪽이 붕붕거리며 떨고있네요,
(전날의 충격으로 문제가 생긴것 같습니다. 이놈은 오늘 오후에 찾기로 했습니다.)
앰프도 문제가 있는지, 스피커 가까이 가면  붕~거리는 소리도 계속 들리고, 조언을 구할려고 선배님 한테 전화로 빈티지, 유지비도 많이 드는 것 같고 가탈스러운 것 같다고 했더니 그 맛에 듣는거라고 하고...
친구놈은 너한테만 가면 멀쩡한게 왜 다 고장나냐고 뭐라하고, 답답해서 전화로 마누라한테 시스템이 문제가 생겼다고 하니까 작업장에서 엉뚱한것 가지고 시간 다보낸다고 뭐라하고...
제 마음을 아는지 이 날은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낙비까지 엄청스레 내렸습니다.
이제 비도 그치고 해가 나는 것 같은데, 이놈들도 맑게 개었으면합니다.
앰프와 스피커 왜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지 궁금합니다 고수님들의 조언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