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혼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오디오를 취미라 호시는 분들중 상당수의 분들께서 스피커나 앰프 하나만 놓고 소리평을 하시는데 그런 분은 일단 입문기를 아직 졸업하지 못하신 분의 의견입니다.
따라시 상기 질문은 자칫 우문될 확률 높습니다.
물론 소스기기나 케이블까지 디테일한 분류를 해야하지만
그 쪽은 상급레벨이니 신경쓰실 필요가 없구요.
현재 제가 250T에 AR2ax로 음악을 듣는데 시원하고 무난합니다.
하지만 최근에 소리전자 자작품장터에서 구입한
이영건선생님의 소출력앰프를 구입한 후, 한 쪽 구석에서 놀고 있던 AR11에 물렸더니 전에 들리지 않던 음악이 들리더군요.
그래서 250T가 놀고 있습니다.
소리찾아 삼만리라고..전 이제야 두번째 정상을 밟은 기분입니다.
첫번째 정상은 KEFQ90, 쿼드 44(프리), 다이나코 ST70(진공관파워)였습니다.
현재는 이영건선생소출력진공관인티앰프와 AR11입니다.
당분간 이 모드로 갈 듯합니다.
대편성은 250T에 아남TL-6를 물려 듣고 있는데
TL-6은 앰프의 변화에 그리 민감하지 않은 스피커인듯합니다.
중역대가 조금 마른 느낌이라 아쉽지만 고음이 찰랑거리고 시원스럽습니다.
저음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우퍼부만 따로 멀티앰핑하여 밀어줄까
고민만 한달넘게 하고 있습니다.
질문에 답은 안하고 횡설수설이었네요.
득음의 길이 멀고도 험하다는 그런... -,-;;;;
이른 시일내에 득음하시기를 빌며 몇자 적어 보았습니다.
둘중 하나 사서 에이징될 때 까지 들어보시고
아니라면 바꿈질로 궁금증을 해소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