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어머니를 보내드리며

by 박명열 posted Nov 17,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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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골수암 때문에 시달리시다 못해
뼈만 앙상하게 남은 어머님을 엊그제 멀리 보내드리고,
착찹한 마음으로 있다가,  
문득 육십칠세의 세월도 그렇듯 허무하게 끝나는 것 을 보면서
오디오에 대해 그런 생각을  해 봅니다.
화장하고 남은 뼈 몇줌으로 끝나는 인생인데,
오디오에 미쳐 살다가 죽으면
과연 오디오가 네게 어떤 의미였을까?
인생도 그러할진데 하물며......
이제는 소리 보다는 음악을 들을려고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얼마동안 이런 마음이 지속 될지는 모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