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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탄노이 소리 - 저음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을 위한 제안

by 정규달 posted Oct 1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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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탄노이를 우연히 접하고 사용한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네요
>그동안 애증도 많고 그래서 속앓이도 많이 하고 몇날씩 날밤도 세워 보기도 하고
>제 아내 속도 썩였습니다만 지금은 안착해서 메인으로 제게 삶의 기쁨을 주기도 하며  
>음악적인 기쁨을 주고 있습니다
>
>그리하며 별것은 아니지만 처음 시작하는 동호인들을 위하여 간단한 튜닝 경험을
>시리즈별로 시간 될때  몇가지만 올려 보겠습니다.
>제가 직장인이라 하는일 때문에 자주는 못 올릴 겁니다
>
>아울러 물론 개인 경험이니 100 퍼센트 맞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하여 건전한 토론이나 가르침을 받을 자세가
>되어있습니다 . 좋은 의견 리플 다시면 됩니다.
>
>공학적이나 이론적으로 틀린 부분은 보시는 가운데 전문분야 별로 정정 부탁 드립니다
>참고로 저는 납땜은 하지 못해서 전문가에게 위뢰하고
>음향 공학을 전공하지않아 아는 것도 별로 없습니다
>하이앤드쪽도 별로 운영 안합니다
>다만 오래된 좋은 시스템을 끌어 모아 조화롭게 운영만 하려고
>노력 중이며 아직 소리의 완성에는 이르지 못하였고 좋은 소리를 향하여 나아갈 뿐입니다
>일단  튜닝은 기본인 스피커 부터 출발 합니다 그리고  
>스피커 - 파워 - 프리 - 쏘스 - 선재, 기타 악세사리, 룸환경....으로 가야 하지요
>그간 배우고 경험한 한 두가지라도 정리하여 나누어 볼까 합니다
>
>
>1) 제 일번
>
>탄노이 유저로서 제일 공통된 경험은 저음의 부밍 때문에 고민합니다.
>저음이 부밍 되니 밸런스가 무너지고 상대적으로 고음이 부족한것 같아 앰프를 특정하게 튜닝하거나
>고가 수퍼 트위터를 달아 보지만 오히려 동축의 개념이 무너지고 음의 밸런스가 그리 좋지 않았던
>경험이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
>
>제가 해본 오래전 경험으로 간단한 튜닝 법 하나 알려 드리겠습니다
>
>이미 고수님들께서는 아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제가 오래전 GRF 메모리로 실험한 경우인데 최근에 계기가 되어 오토 그라프에도 다시 시도해 보니
>역시 맞습니다
>
>이론적으로 길게 설명하려면 아는 것도 부족하고 복잡하니 패스 합니다
>
>다만 간단하게 이론적 근거로는
>일반적으로 상온에서 소리의 속도는 331M/SEC 입니다
>(온도에 따라 달라지기는 하지만 여기서는 무시합니다)
>
>이것이 우리가 주로 듣는 보컬 영역 베이스 낮은 음에서 소프라너 하이까지 주파수로 보면
>60 에서 1500 헤르츠 사이가 됩니다 ..
>이중  주로 듣게되는 음역은 250 ~1,000 사이 이지요  
>중간 정도 평균해서 예를 들어 600 이라 했을 경우 파장을 계산해 보면
>
>331 * 100 ( 센티 환산)  / 600  = 55.1666 센티쯤 되네요
>
>한 파장이 55센티미터 이니까 반으로 나누면 ( 오르막/내리막 나누어) 27.5 센티미터 정도
>
>
>주로 듣는 음역대  사이클을 500-600 정도로 이해합니다만
>이 부분과 이 이하의 음역이 조금 부밍되어 가슬리게 들리지요
>
>가장 단순하게 쉽게 할수있는 방법은
>이 부분의 바닥 반사를 줄여 주는것 입니다..
>
>바닥에서 스피커를 벽돌이나 단단한 물체를 사용해서
>27센티의 반정도만 줄이면  ( 13-15 센티미터)
>놀라운 변화가 나타납니다
>
>가끔 부웅 부웅 거리던 듣기 싫은 저음은 사라지고
>상대적으로 고음이 명료하게 나타납니다
>그래서 그동안 안 듣던 대편성도 기분좋게 즐길수 있습니다
>다만 갑자기 홀쭉해진 중적역 때문에  약 간 허하게 들릴 경우도 있으니 귀를
>객관화된 소리를 들을수 있게 숙달 시킬 필요는 있습니다
>
>다시 말해서 12-15센티 정도 스피커를 위로 올려 주면  그리고 본인의 룸 환경이나
>취향에 따라 조금씩 올리거나 내리면서 음의 밸런스를 잡아보십시요
>경험상 스피커를 측면이나 뒷면의 공간을 넉넉히 줄 경우에는 부밍이 적습니다만
>(이는 스피커 사가 제시하는 이론적  공식이 있습니다만 역시 패스)
> 형편상 룸환경이 그리 안될경우  위로 올려주는 것입니다.
>
>
>추가 ) 제경우 경험상 서로 다른  재질을 여러겹 겹쳐 놓으니
>( 벽돌 , 나무, 인공 바닥재. 아크릴,  양모 -- 마치 물을 여과 할때 여과기 필터처럼)
>바닥으로 타고 내려 가는 스피커의 진동이 차단 되어 아래층 항의도 적어 지면서
>소리는 단단해 지고 듣기가 좋았었습니다.
>
>오늘은 여기까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