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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피데일 다이아몬드 101 사용기 **

by 박호진 posted Nov 2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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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音樂을 듣기위한 시스템기기가 천천히 하루하루 쌓이다보면

이런저런 소리결 호기심에 여러종류에 기기를 접목하여

프리파워앰프연결에 턴테이블에 DAC에 튜너에 이르기까지 적지않은기기를

이렇게 저렇게 연결하다보면 여러개의 인터커넥터케이블과 파워케이블및

금도금스피커단자등등

어쩔수없이 부가적인 악세사리도 필요로하게되고 PCFI 이던 오디오이던

내 자신이 추구하는 음(音)에 세계는

정말 끝이없는 금전적 지출을 요하고 항상 주머니를 가볍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하여 저같은 경우는 단순하고 아주 지극히 간단한 기기시스템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단출하면 기기시스템이 허전하거나 시각적 즐거움은 줄어들고 혹은 초라해보일지라도

음악을 청음하는데 있어선 오히려 음의 순도가 상당히 좋게 들려옵니다.

그동안 인티앰프 : 오라 50. 레가 미라(Mira). 인켈 9030. 마란츠 2285.기타등등

스피커: 피에가 P2. 달리컨셉2. 캠브리지오디오 S30. 롯데거함 LS 2500등

두르 두르 섭렵해왔습니다.

어떻게 사용하다보니 피에가 P2를 제외한 중저가 오디오 시스템만 거처가게 되었습니다.

가끔은 하이엔드 오디오 소리가 궁금해질때도 많아서

용산전자 샾을 방문하여 청음을 시도해보곤 하였습니다.

인티앰프 2천만원대. 스피커 오백만원대 CDP 200만원대 대충 3천만원대에 육박하는

오디오샾 전시 시스템으로 소리결을 청음하면서

가격대가 높다고해서  높은 가격대만큼의 소리로 다가오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금전적 가격을 떠나 기기 시스템 조합이 잘맞아야 겠지만 말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모니터오디오 BR2. 와피데일다이야몬드 75주년기념 9.1 GOLD를 놓고

고심하다가  인터넷검색 두 모델 사용기를 검색해보면서

BR2. 9.1 GOLD 두 모델에서 공통으로 언급되었던  사항이

고음부분이었고 불만족도가 적지않게 간간히 등장하였슴을 알게되었습니다.

두 모델 저역이 만족할만큼 단단하지 않다는 사용기를 읽게되었습니다.

사실 고음도 맑고 청아하며 쏘지않아야 하고 저역이 단단하고 음장감이 산만하지 않으려면

앞서 언급한 BR2. 9.1 GOLD 보다는 다인오디오나 .토템. 하베츠. 프로악, 이런 상급기로

방향을 전환하는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하니

어리석은 제 자신에  한참을 혼자 웃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와피데일에서 2009년도 즈음  유럽시장에 먼저 출시하고

한국에는 올 2010년 8월경 수입이되어 출시가된 와피데일 다이아몬드 10.1을 알게되었습니다.

와피 다이아몬드 9.1 이 고음부분에 무엇인가 아쉽다는 여러구매자 사용기리뷰에

부응하려 했던지 이전 동급 기종보다는

고음이 개선되어 출시가 됐다는 해외기사를 접하게되었습니다.

새색시 옷고름 풀어 헤치듯 조심스레 도착한 신품박스를 개봉해보니

스피커기기 보호지지대가 스티로폴이 아닌 폐골판지가 혼합된 환경학적을 고려한

까칠하면서도 느낌이 좋은 재활용 울퉁불퉁형 골판지로 스피커보호지지대를 꼼꼼히 해놓았더군요 !

우리나라 기업들이 배워야할 자연환경을 생각케하는 기기 포장이었습니다.

음색은 캠브리지 S30에 비하여 거짓말을 조금 보탠다면

와피다이아10.1이  3배정도 더 좋게 들렸습니다.

맛있는 음식은 코 끝에 향기가 좋게 느껴지며 식욕을 자극하듯이

좋은 스피커는 앰프에 연결하자마자 에이징시기없이

스스로 좋은 소리결 자질로 다가 온다고합니다.

이제 와피 10.1을 설치하여 청음한지 10여일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장한나가 발표한 최근앨범 비발디첼로 협주곡에선 연주자별 악기 소리가

또렷히 구분되어 음악을 청음하는 즐거움과 기쁨을  더하여줍니다.

안네소피무터가 연주한 모짜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3번 1악장에서 바이올린 현의울림이

마치 눈앞에서 펼쳐지면서  잡힐듯합니다.

4평 남짓한 공간에 설치한  시스템기기 바로 앞에서 연주하듯이  

오케스트라협연 악기소리가 스케일감있게 들려옵니다.

브라인드설치를 한다면 음악이 들려오는 스피커용적크기와 위치를 가늠하기 어려울정도로

청음하는 공간을 가득히 채우며  소리결 음장감이 시스템바로앞

중앙에서 들리는것처럼 두귀를 편안하게 하여줍니다.

특히나 악기 구분이 유난히 강조되는 바로크음악  실내악에서는

동급 스피커에선 더이상 맞대응할 적수가 없을것같다는 생각입니다.

고음이 쏘지 않으며 청아하며 우아한 와피 10.1은

마치 상급기에서나 느낄수있는  해상력을 들려줍니다.

묵직하며 단단한저역은 이 가격대에서는

역시 더 이상에 기대는 무리일것 같다.라는 결론입니다.

다인오디오. 피에가P2 에서 느꼈던 서서히 조여오며

단단한 찰흙같은 저역까지는 도달하지 못한다고 과한 욕심을 부려봅니다.

하지만 음악을 감상하기엔 부족함이 없습니다.

아반테 값을 지불해놓고 제네시스 승차감을 기대한다면 기대하는 사람이 이상한것 입니다.

아반테값을 지불했는데 소나타급 승차감은 기본적으로 갖추었고

간혹가다가 어루만져주면 그랜저급 승차감으로도 다가와줍니다.

아니 이가격대에선 정말 과분한 소리결입니다.

와피 9.1에서 없었던 조금은 더 신경쓴 듯한 고음유닛 더스트캡 테투리에 육각볼트를 늘려

고음영역을 더욱 단단하게 구성되어짐을 확인 할수있었습니다.

와피 10.1이 외관적 모양을 자세히 들여다 보지않더라도 다분히 이전 동급 모델 보다는

개선되어짐을 확인 할수있었습니다.

1.음악을 가장 음악답게 들려주면 되었지 무엇을 더 바라겠는가 ?

2.음악을 청음하는데 있어 스피커가 꼭 하이엔드 가격이어야 하는가 ?(거품이  많다고 느껴짐)

3.나를 다른 녀석 눈길에 쉽사리 빼앗기지 않을 정도로 소리결에 아름다운매력과

  오디오적이며 음악적 사운드에 어필될수 있겠는가?

4. 누구든 마음만 먹으면 쉽게 접근할수 있는 가격대인가?

평소 위에 4가지 사항에 공감대를 형성하신다면 꼭 한번 청음해보시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단 한가지 음악 청음공간이 4 ~5평 정도이면 와피 10.1 모델을

               청음공간이 5평이상이면 와피 10.2 모델을 참고하시라 권해봅니다.


오래전부터 우리곁에 있었던 와피데일. 변하지 않고 욕심부리지 않는 정직함으로

합리적이고 저렴하면서 가장 음악적인 소리결로 다가오는 와피데일 10.1앞에

머무는 시간들이 무척 많아져 요즘 새롭게 음반CD를 구매 주문하는 양이 늘어만갑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와피데일 10.1 사용기 기기구성.

인티앰프 : 금성FH 5000.

CDP      : 삼성르네상스CDP 800.

인터커넥터케이블 : 캠브리지오디오.

스피커케이블 : 1M당 3만원구매 양쪽합 3M.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