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접

多樂房

by 조정래 posted Dec 0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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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사진:  
거실에서 다락으로  올라가는 사다리입니다.
일명 옥탑방이라고도 합니다.

우리 선조들은  비록 궁핍한  시대 삶이지만

풍광좋은 강변에서는 풍류놀이
그늘좋고 바람 좋은 동구 밖에서는 정자놀이
울타리 안에서는 마당놀이
방안에서는 다락방 놀이...이런 공간을 확보하여 세월의 심신을 다스리기를 좋아했던 민족입니다.

저도 더  늙기전에  이런 다락방을  꾸미고 사는데,그동안 참 많은 분들이 다녀갔습니다.





2번사진:  

혼자  음악을  즐길 수 있는12평 옥탑 多樂房 입니다.

多樂방  반두깨미 오디오  물품 중에  제법 고가의 오디오도  있지만
그런 것보다는 그중에서도

일본 벼룩시장에서  달랑 2만원에 구입한  LUXMAN 500튜너와

벨기에 남부 행정수도인 나뮈르 막쇄에서 4만원에 구입한 1948년도 필림스  진공관라디오를
가장아끼고 즐겁게 사용하는  기기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