턴테이블 들이고 올려봅니다

10여 년 정도 전에 인켈 턴테이블로 어니온스를 들으면서 참 좋았던 기억이
늘~ 머리 속에 남아 있었습니다.
가끔 소주라도 한잔 하고 나면 그 소리가 더 그리워지곤 하더군요.
그리하야 그동안 가끔씩 꺼내보기만 하던 LP를 소리로 들어보고자 결심했습니다.

장터에 구입글 올리고 원주에 계시는 임인택 선생님께서 연락을 주시어 드디어 오늘 택배로
받았습니다.
경비실에서 택배를 찾는데 첫번째로 놀랬습니다. '아니.. 톨보이 스피커박스에..'
꽤 무거운 박스를 가지고 집으로 올라와서 박스를 열어보곤 또 한번 놀랬습니다.
'헉~!!! 이럴수가.........'
도무지 저로서는 이렇게 철저하게 포장을 해주시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궁금한 점 전화로 꼼꼼하게 알려주시고 포장도 무지무지 단단하게 해주신 데 대해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턴 상태도 무지 좋습니다. 게다가 새 헤드셑에 슈어 M94도 끼워서 보내주시고.. ^^*
오래오래 잘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