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접

창고안 나의 음악실

by 김재형 posted Nov 26,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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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엔 공간이 없고 음악은 들어야겠고
할 수 없어서 제가 일하는 일터 창고 한쪽에 이것 저것 모아놓고 듣고있습니다
바닥은 음료수 파렛트로 대충 얼기설기
비가오면 밑으로 물이 흐릅니다 ㅠ.ㅠ

천정 지붕엔 투명아크릴 비슷한걸로 막혀져있어
다행스럽게도 비는 안맞고 있습니다
다른사람 보다야 환경이 엄청 열악하나 음악은 맘껏 크게 들어도 누가 뭐라하는
사람이 없어  그것 하나는  참 좋네요

벽면엔 스폰지 공장에서 음료수 한박스 주고 얻어온 파란색 스폰지로 열심히 붙였습니다.
더운 여름날 이거 붙이느라 땀깨나 흘렸습니다
아직도 붙이고 남은거 있는데
필요하신 분 보내드릴께요 ^^
재질이 꽤  단단하여  오디오기기 밑받침으로 써도 좋을듯합니다


비 오는 날이면 쇼파에 누워 빗소리 지대로 듣습니다
이것 저것 사 모으다 보니 저희  직원들이 저보고 고물상 하랍니다
오늘도 휴일이지만 하릴없이 기어나와서 김광석 다시부르기 노래 크게 듣고 있습니다

회원 여러분 모두 즐거운 음악생활 하십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