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게시물의 GSA-6500앰프의 상급(?) 인티앰프인 GSA-7700R입니다
워낙 장터에 출몰하지 않기에 오랜 잠복기간이 필요했습니다.
이제 GSA-7500만 들어 보면 되는데..
GSA-7700R를 받자마자 내부를 살펴 보았습니다
GSA-6500과 거의 비슷해 보이는데...
역시 예상대로 캔티알 출력석(모토롤라)을 쓰고 있구요
기기 자체는 별 기능이 없지만 여러 부품들로 꽉 채워져 있습니다
대충 먼지만 제거하고 일단 포노단을 들어 보았습니다
아하~^^...
역쉬! 발군의 소리입니다
(오디오력 30년으로 그냥 좋음, 나쁨 정도 밖엔 모르지만요~^^)
이상하게 금성 전성기 앰프들은 볼륨이나 밸런스 같이 빈티지 기기들의
당연한 산물인 "치직"거림이 없습니다
참 이상하죠...
옥스단도 좋은소리구요
6500과 같은지는 몰라도 좀 더 칼칼하고 묵직한 소리가 납니다
쬐그만 것이~
잠깐 테스트 위해 물린 스피커는 당시 플래그쉽인 GSE-400입니다
오 가는 분들이 군침만 흘리다 가시는 저의 주력기입니다
12"우퍼 천재질 에지에 페이퍼 중음과 트위터가 달렸구요..
슈퍼트위터는 일명 빨간눈깔 천 재질 돔형입니다
이게 GSA-8500과 한 세트로 출시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번 들어 보시면 "압니다.............."^^
AR 스피커와 같은 완전 밀폐형으로 힘이 좋은 앰프와 잘 어울리는 듯.
국산 전성기 시절 밀폐형 스피커는 여러분이 잘 아시는 인켈 " 9"우퍼 프로-9가 있고
금성의 10"우퍼가 채용된 GSE-300이 있습니다
GSA-8500를 물려볼까 하다가도, 예전에 실망한 적이 몇 번 있어 ...
그냥 마란쯔4700과 물려 있습니다
둘이 잘 어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