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장기

데카르트 턴테이블

by 이선화 posted Sep 0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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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은 친구로부터 물려받은 데논 dp-70m 턴테이블

   친구분이 80년대 일본 유학길에서 돌아올때 가져온 것으로 오랫동안 사용하는걸보면
   쓸만한 턴테이블인듯.., 한동안 동거동락하던 토렌스는 어디로 나도 모르는사이 사라지고..

   이 데논턴은 완전 수동형으로 회전부와  톤암이 완전 분리형이라고 하던데
   예전에 프리를 만들면서 얼마냐고 했더니 부속품값이 15만원이들었다고 했는데
   탄로난뒤론 150만원이 넘게 들었던것을 감안하면 10만원 줬다고했으니 100만원은
   했던 턴인듯싶습니다.

   요모조모 무얼 만드는 것을 좋아하니 내 살림살이(?)가 남아나는것이 없습니다.
   진주보석알에서부터 보석함 , 화장솔, 심지어는 단추까지..
   오디오소품에 이용하면 좋을것같은거는 모조리 나 없는 사이에 ....

   조그만 원목헤드셀을 만들려고  무늬가 아름다운 원목보석함을 무자비하게 슬쩍해다가
   손 다쳐가며 깍아 손수 채색을하여 만들어 붙인겁니다.

   아내를 생각하면 그런 행동은 자제해야 될일이지만
   오디오 좋아하는 남편은 안중에도 없는 행동을 잘합니다.
   정상(?)이 아닙니다.

   요사이 산전수전 다 겪고나서 젊었을때는 자고 일어나면 무언가 하나씩 오디오가
   나도 모르게 불어나더니 지금은 그 반대의 현상이 일어나는군요.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수분지기(守分知己)
   오디오의 일상은 자기 분수에 맞게 운용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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