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접

제일 듣기 좋았던 소리

by 곽홍해 posted Sep 1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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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까지 LP 만을 고집 하다가 지금은 거의 CD로 만 즐기고 있습니다. 조금 있으면 간단한 리시버 아니면 라디오로 갈 것으로 생각 합니다. 앰프는 LP를 즐길 때에는 진공관 앰프를 깨끗한 소리로 튜닝 했는데 CD를 즐기면서 지저분한 소리로 튜닝 했습니다.

 

CD를 릴덱에 녹음해서 듣는 것이 소리는 개인적으로 제일 좋았습니다. 릴덱 5대 정도 저의 손을 거쳐 갖는데 지금은 없습니다. 기계들이 너무 오래 되어 제대로 작동되는 릴덱을 구할 수 없어 지금은 포기 했습니다.

 

CD를 릴덱에 녹음하면 많은 분이 느끼시는 CD의 차가운 맛이 조금은 부드럽게 변합니다. 구태여 말한다면 디지털 소리가 아날로그 소리로 변한다고 할까요. 그런데  괜찮은 카세트 덱으로 CD를 녹음하니 릴덱 만큼 감흥이 덜해서 하다가 중단 했습니다.

 

위 사진에 있는 슈벨트의 바위 위에 목동(Der Hirt auf Dem Felsen)을 메조 소프라노 크리스티나 루드비히(EMI), 소프라노 엘리 아멜링(모니아문디), 군드라 야노비츠(DG), 리타 슈트리히(DG)가 노래한 CD를 릴덱에 녹음을 하고 연속으로 듣는 맛이 괜찮았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음반은 엘리 아멜링 입니다. 그런데 40여년 전 옛날 종로 1가에 있던 르네상스 음악 감상실에서 들었던 루드비히 노래, 제랄드 무어 피아노 반주와   베르린 필의 수석 주자면서 명 연주자였던 칼 라이스터의 클라라넷 반주가 매우 좋았습니다. 특히 칼 라이스터의 클라리넷 도입부는 일품 이였습니다. 이 음반을 구 할수 있는지요?

 

윤 영진님, 제가 AR3를 좋다고 얘기 한 것으로 생각 하시는지요? 님도 답답 하시지만 저도 답답 합니다. 그리고 웨스턴이 가격에 대해서는 고가다 저가다 말씀 드린적이 없습니다. 단지 웨스턴의 오디오가 주파수 특성이 좁은 것이 많다는 내용을 얘기 한 것이 전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