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접

어느가난한 필부의 행복만들기

by 전만두 posted Jun 2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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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진거 라곤 시간밖에 없는터라  항상 시간죽이기에 골몰한다.   뭐 그래봤자.

호젓한산길 혼자걸으며 명상에 젓기.

어디 좋은부품 없나 하고 기웃거리다  하나구하면 찡가넣고 빼고  소리들어보고.

싸고좋은판  어디 없나 하고 변두리 돌아다니기... 등등으로 시간 때우는데

요 며칠간은 옛날 어린시절 즐겨듣던 팝송판들 을 제법 줏어 모았다.

크라식은 이제 좀 시들해지다 보니  팝송과 가요쪽에 재미를 부쳐나가는데

찿는재미  듣는재미가 쏠쏠하다

그중 몇가지를  예기해 보면:   밀바 의  아리아 디 페스타. 미나 의 푸른파도여 언제까지나.

윌마코이크 의  인운 피오레.맥 몬로 의 프롬 러시아 윋 러브. 워커 어웨이.

등등 다 발키려니 한도끝도없고

옛날50년대 후반   저~~ 아랫쪽 바닷가에서는 라디오 방송으로  일본방송이

제법 잘 나왔다  내가 국민학교시절 일본에서 깃발날린 유행가수  중 한사람

윗 사진이다 .   날씨도 덥고 하니 마루에 싸우나 의자  쭉 깔아놓고 벌러덩 드러눠

판 한장 올려놓고  입 딱 벌리고  손 쭉 뻗어  포도한알 뜨러뜨려 입속으로 꼴인 시키고

씹으며 듣는팝송  참 재미난다.    아바야 도~오오 쿄  오사람 바~`~다

쎈~`치  멘~`타루~~도오 쿄.  일본여가수 미소라 히바리.  매혹의 저음가수 후랑크나가이

다들 한때 깃발 날리던 사람들이다.  60년대 초반 일본방송덕분에. 디 스테파노도 첨 으로

알았다.   그때 내가 중학시절 그때가 엊그제 가튼데... 세월 참 빠르다.

사람사는게 머 별건가?  행복이 머 별건가?  내가 좋으면 이게 바로 행복 아닌가 싶다

예수 가라사대  맘이 가난한자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의 것임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