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접

이런 된~장

by 이규영 posted Jun 1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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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말로 희한한 사람들입니다.
원래 빈티지 오디오 자체가 희한해서 그것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희한하고...
아무리 그렇다손 치더라도 이건 아닌데...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관계는 진정으로 기쁨을 같이 할수 있는 사람이라 합니다.
내가 돈 많이 벌고 사회나 회사에서 승승장구할때 누가 젤 좋아할까요?

1.술친구  2.바람난 아줌마  3.안마소 여직원 4.직장동료  5.MP3 동호인  6.한나라당 의원

예문에선 답이 없고...정답은 부모와 처자식입니다.(출제자가 저니까 답은 제 맘대로..ㅋㅋ)

정말 남의 잘됨을 축하해 줄 수 있는 맘이야말로 가장 착한 일이라 생각됩니다.
효가 만행의 근본이라 생각하기에 불효하는 놈들과는 말도 섞지 않는 편인데
마찬가지로 시기,질투를 일삼는 종족들과는 상종을 하지 않으려 합니다.

골프에선 '남의 불행이 곧 나의 행복'이라고 합니다.
제 경험상 동반자가 OB나고 볼을 굴리고 다닐때 너무 재밌어 표정관리가 힘들더군요.
평소에 그렇게 맘을 잘못쓰지 않는다 생각하는데 유독 골프가 그런것 같아서 몹쓸 운동이구나 생각이 들어 끊었습니다.ㅋㅋ
(사실은 타수가 줄지 않아서..)

근데 오디오에서는 소리 잘 내고 계신분이 있으면 부럽기도 하고 참 고생하셨구나 생각이 먼저 듭니다.
이놈의 취미가 얼마나 어렵는것을 뼈저리게 느꼈기에 어느 경지에 오른 분들의 그 고생을 알기때문이죠.
즉 동병상련....
골프잘치는 사람은 그리 부럽지가 않는것은 오디오 소리 잘 내는 사람은 극히 귀한데 골프잘치는 사람들은 널려있기 때문 같습니다.

여기에 모인 우리 환자들은 애환을 함께하기 위해 모인분들입니다.
적이 아니라 어디가서 치유할 곳도 찾지 못한 환자란 말씀입니다.
의사는 없고 환자만 있으니 다소 소란스러울순 있을지 몰라도 어엿히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넋은 놓지 맙시다.
저도 가끔 상대를 적으로 간주하고 일전을 불사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지만 '균형감각'을 상실한 분들 그만좀 나옵시다.
무슨 엉뚱한 말씀좀 그만좀 하시라고 그리 해도 병적으로 나서서 우리를 슬프게 하는 분들이 몇 계신데 정말 징합니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고...별 도움도 안되는 분들때문에 좋은 분들이 사라집니다.
그래서 그냥 무시해 버릴수 없는 사안입니다.

한계남님....
영원한 저의 회장님이십니다.
못 뵌 지 4년이 다 된것 같은데..  
제게 한회장님과 일치되는 단어가 있다면 '착한사람'입니다.^^(죄송)
이미지도 그렇고 하시는 행동도 그렇고...
항시 보고싶은 분이고 보지 못해 안달이 나는 분입니다.

돈도 안되지만 좋은 일 하시고 화가 많이 나시겠지만 건강을 위해서 무시해 버리십시요.
님에게는 멋진 오디오가 있지 않습니까?



>좋은 기회를 제공해 주어도 뭐라하고...
>
>아마 남은 평생 저항볼륨이 아닌 트랜스 볼륨을 장착한 기기는 듣지 못할 수 도 있는데...
>
>도대체 뭐때문에 내가 그런 고생을 하며....
>
>이러쿵 저러쿵 이야기를 들어야하는지...
>
>도대체 앞뒤가 꽉 막히신분들 ....말만 그럴듯하게 잘 하시는 분들....
>
>에이 답답한 양반들.........